한국 카우치 서퍼Couch surfer를 위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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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우치 서퍼Couch surfer를 위한 방

탄허 0 1845

말이 없어 당나귀 타고 

총이 없어 물총 찬 사내 처럼 

정말로 침대가 없어 매트만 4개를 깔았다. 

바닥 보다 낫자나. 


밤 12시나 2시에 내 집에 방문해서 

아침 일찍 다른 여행지로 가는 여행자들에게 

탄허가 제공하는 잠 자리다. 


한국 사람이 언제 부터 침대 생활했다고

다시 바닥에서 시작하자. ㅎㅎㅎ

 

내가 이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히치하이킹을 하던 불가리아 커플을 태워와서 재워준 경험 때문이다. 

카우치 서퍼들은 인터넷으로 자신들에게 방이 아닌 

카우치(소파)나 텐트를 칠 만한 공간을 제공해 줄 사람을 찾는다. 

이들은 텐트와 요가 매트, 침낭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한다. 

집시처럼. 


가끔 생각나는 커플이다. 

사실 내가 홈스테이라고 했지만 

매트를 깔아줄 방은 카우치 서퍼를 위한 것이다. 


동양 무술을 좋아하던 커플인데 

지금 이들은 어디에서 몸을 누이고 있을까?


나도 내일 부턴 바닥에서 매트 위에서 자야겠다. 

원주민들이 풀을 결어 만든 돗자리까지 

오래 전에 사서 사용해 오고 있으니 

매트 위에 깔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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