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찍했던 사파 박하 투어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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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찍했던 사파 박하 투어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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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여기다 올려도 될련지..모르겠네요?

열흘정도의 하노이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하노이에서의 땀꼭이나 하롱베이 투어
기대이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월래 트래킹하는 걸 무지 좋아해서..
재작년에 치앙마이 트래킹에..너무나 좋아서...

그 기억으로, 제가 크게 기대했던 사파박하투어는 너무나 끔찍하고 ..
무서워서 다른분께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네요?

물론 투어자체는 괜찮았어요?
높은 고산지대에서의 ..아름다운 풍경과
또한 아름답고, 매우 컬러플한 소수민족의 박하시장은 ..
매우 만족스럽웠지요

다만, 사파에서의 호텔직원들의 횡포에..
예를 들면, 직원들에게 물어볼때마다  방값이 다르고 ..
이미 하노이에 모든 투어 일정에 포함된 방값도
직원들 마다  말이 다르고,,
더불어 직원들마다체크아웃시간- 아침9시랬다,12시랬다 다르고,,

일정에 포함된 아침을 주문을 해도 ..
쳐다보지도 않고...그냥 가버리고~~
마지막으로 웃긴건..체크아웃시간이 12시인데..
12시 5분만 지나면 20불 추가라는 겁니다..기가 막혀서~
15불 짜리 방값에 20불이라고?

정말 황당한거는  투어 일정에 포함된 방값 문제로 약간의 오해가 있어
매니저가 제 면상에 볼펜을 던지고,나가버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평소엔 쓰지도 않던 방을 준것인지~
새벽 2시에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창문 깨지고...
-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답니다.
급히 방에서 뛰어 나와야 했다면 ? 믿을런지 ..모르시겟네요?
그러고도 다음날..아무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고..

거금 ..65불이나 주고 기차로 예약 했건만,,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은 아무도 없고, 여자 혼자라..고
그렇다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 ~

다른 그 무엇보다..또한 혹시나 있을,
호텔 직원들의 횡포로,그 뒷날 하노이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불안함과 무서움에 제대로 따지지도 못하고...
생각만해도 어찌하여 금찍했던 사파를 빠져 나왔는지..모르겠네요?

찾아보니..인사이드 베트남 편에 사파편에 ...
맨 처음 나와있는Auber-Dang Trung 호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전체 베트남 사람들을 욕할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행히 하노이에서 머룰렀던..뉴프린스 호텔은 직원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개인적으로 야간기차에서 베트남 사람들 ..
정말 순수하고..좋더군요?

또한,택시 탔을때..만동 나오는거 돌고 돌아~
사만동 나오게 하고, 머, 그런거쯤이야~ 그럴수 있습니다만

하지만 ..사파 호텔에서의 그놈들은 정말 용서할수가 없네요?
그 금찍했던 사파에서의 기억은 ... 지금 생각 해도 넘 무섭워요

의외로..제가 있던 호텔이나 투어엔 ..한국사람은 전혀 볼수가 없더군요
거의 다 유럽애들..
특히 이스라엘 애들..사파투어 할때..15명중
제 빼고 다 이스라엘 애들..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전에 인도나 앙코르 에선 수시로 한국사람을 볼수 있었는데..
베트남에선..의외로,,한국사람이 적더군요?

참...사파 박하 투어하실분들은 ..3박 4일짜리  필요 없더군요?
2박 3일 하면 됩니다.일정이 4박짜리와 똑같아요
거의 모든 유럽애들 ..3일째 되던날 나가더군요
전 것도 모르고 불안과 공포에 떨며..하루를 그냥 공치고 있었습니다.



6 Comments
타이타이 2005.01.09 09:35  
  여행자들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싸*지는 이미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치를 떨며 베트남을 떠나는 여행자가 한둘이 아니지요...꼼꼼하게 계약을 해도 싸가*가 우선임...트레킹하는 도중에도 헤어질 정도니까요...숙소나 가이드는 그날그날 필요할때마다 쓰는것이 좋지여...물론 여행정보를 확실하게 챙겨야 할 필요가 있지만...베트남은 동남아가는길에 잠깐잠깐 스쳐갈만한 동네...장기여행 절대 비추...성질 더러워짐...
나짱에서 2005.01.09 22:40  
  음..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으시군요. 저도 호치민, 므이네, 나짱까지 왔는데, 관광업관련 종사하는 몇몇 사람이 무지무지 불친절 합니다. 특히 같은 동양인에게는. 제가 보기에는 백인들에게는 꽤나 호의적입니다. 마치 한국사람 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지만 타이타이님께서 말씀하신 것만큼 치를 떨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안되는 영어라도 꼼꼼하고 끈질기게 물어보면 됩니다. 몇몇 사람들의 행태인것 같습니다. 무이네에서는 투어버스에서 새벽 1시에 내렸는데, 싼 리조트 물어봤더니, 모르다고 하더군요.. 일단 책에서 추천한 대로 내렸더니 옛날에 그 가격이었다고 하더군요. 그 새벽에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아까 버스에서 같이 값싼 리조트 찾던 친구 이미 가 있더군요.. 열받아서..증말. 그래도 나름대로 여행하기 딱 좋은곳 인것 같은데요...
KIM 2005.01.12 22:53  
  불쾌한 경험을 하셨네요...

베트남...어떻게 보일런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여행하기 힘든 동네라고 봅니다. 베트남의 여행 문화와 시스템은 아직까지 상당히 후진적입니다.

저역시 베트남에서 밥 한끼를 먹더라도 가격 확인하지 않고 먹기엔 상당히 두렵습니다.(관광 에리어에선...) 결국 사파나 박하 투어도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모든 요금을 로컬 요금으로 네고받기엔 힘듭니다. 단 위와 같이 패키지 투어로 몇십불 몇백불 주는 것은 상당히 조심하지 않으면, 한 방에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 베트남 투어의 내막(?)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사파나 박하 같은 경우는, 배낭객이라면 무조건 일단 편도로 들어가서, 그리고 발품을 팔아 숙소를 잡고,투어를 선택하고 해야 합니다. 편하게 하려고 뭉쳐서 패키지 선택하다 보면, 몇 단계의 커미션 카테고리를 먹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카테고리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리라고 100% 장담 못합니다. 타이도 아니고 한국도 아닙니다.

저역시.. 모터가 고장나는 바램에..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1박 2일을 사파 인근의 오지에 고립된 적도 있습니다. 그 경험담을 저 역시 게시판에 적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여유가 된다면 다시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고 함은..그 만큼 베트남은 순수하다는 반어적(?)인 해석이 가능합니다.

님이 경험하신 그 바운드리를 조금만 더 과감하게 벗어나게 된다면...정말 순진 무구하고 따뜻한 베트남인들 역시 접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타이에서도 보기 힘든 정말...

베트남 로칼의 실제 물가는 한국의 1/5~1/10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배낭여행객이든 패키지 여행객이든 그런 물가를 체감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강고한 외국인에 대한 외국인 물가를 적용함에 국가이든 개인이든 주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패키지 투어는 타이보다 더 높은 물가를 적용합니다. 막말로 여행사든 베트남 국민이든 "도둑놈(?)"이란 표현이 나올런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호치민 하노이로 대표되어지는 관광에리어 안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저역시 동의합니다. 그리고 두려워 하면서도..다시 가고픈 사파를 비롯한 베트남입니다.
타이타이 2005.01.13 11:54  
  박하의 동구밖으로 조금 나가니까, 자기집에 들어 와 차한잔 마시고 가라고 팔을 끄는 사람들도 만나 볼수 있었고...그리고, 내 부채를 빼앗아 들고 저만치 도망갔다가수줍은 얼굴로 내 뒤에 돌아와 숨던, 천진무구한 동네 꼬마들...저는 떠나기 전날 이들을 만나, 베트남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릅니다...
심안 2005.02.17 20:56  
  저도 베트남에서 15일 여행해봤는데... 뭐라해야하나... 참 겁나는 동네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또 참... 사람들 순수하기도 하고... 첨가는 여행객.. 특히 여자분들은 안좋은 경험을 종종 하시는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 또 갔다와서.. 더 자세한 느낌 적어보도록 하죠... -_-;;;
그래도 2005.09.02 00:15  
  매니저란 사람...면상에다  볼펜을 던진건 넘 심한데...나였으면 아주 묻어버릴텐데..(과장좀 보태서,..) 아주 불쾌했을거란 생각밖에 안드네염...베트남으로 여행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매우 인상이 않좋네요...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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