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돼지고기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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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돼지고기 구이

나마스 4 3657
 
외지에 나가면 현지 식만 취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다 보니 이제는 팍치가 많이 들어간 현지식이 좋고
특히 노천식당을 즐기다 보니 한 곳에 며칠을 머무르다 보면
종종 맛있는 집을 우연히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비싸게 고급 집을 고집 않더라도 값 싼 길거리 음식에서 만족을 하고
돌아 와서도 긴 여운이 남기도 하더랍니다.
 
10여일 넘는 여행기간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면
방삐엥 활주로 옆 노천 식당에서 먹었던 돼지고기 구이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 비만한 체형이 아님에도 체질적으로 고질혈증 징후가 있어
좋아하던 고기를 멀리 했는데 활주로 옆 노천 식당에서 먹었던
삼겹살 부위 숯불구이 돼지고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몰려있는 식당 앞에 숯불로 고기만 구워 파는 노점상에게서(2곳 중 어느 집이나
같음 ) 좋아하는 부위 고기를 그램으로 사 들고 파리 날아다니는 노천식당에
들어가면 고기 사 먹을 수 있는 야채와 음료 그리고 찰밥을 주라 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한국에서 먹었던 돼지고기와 다른 맛있는
공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가를 생채기준이 아닌 구워서 물기와 기름이 빠진 상태에서 개근하여
팔기 때문에 실제 먹을 양도 적지 않더라고요
 
식탐이 강한 나는 먼저 500그램을 5만킵(우리 돈 6800원 정도) 사서 먹다
조금 부족한 것 같아 250그램을 2만오천킵에 더 사서 다 먹지
못할 정도의 맛을 즐겼습니다.
 
노천식당에서 제공한 이채와 양 많은 찰밥 그리고 콜라 두 개 해서 2만킵(2800원정도)
을 지불했으니 두 식구 9만오천킵에 너무 먹었다 할 정도의 대 만족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라오스 돼지는 대부분 상업적 양돈이 아닌 집에서 기른 돼지이기에
돼지 자체가 왜소한 상태인데 돼지 한 마리 삼겹살 부위 한쪽을 다
구워낸 양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가지 재료 추가해서 2만킵 가까이 받는 감미 조미료 넘치는
바게이트 샌드위치나 햄버거 드시지 마시고 현지 노천 식당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단 식당에서 식사 중 파리 날리며 먹을 수 있는 용기는 있어야 합니다.
 
양념 안한 라오스 노천 식당 고기 맛에 빠져 늘어난 몸 무계 때문에
앞으로 한 동안 식사 줄이기와 땀 흘려 정상 체중 복귀가
이제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가벼운 가격에 맛 끝내주는 방삐앵 활주로 옆 노천식당 앞
숯불 돼지고기 구이 강추 드립니다.
4 Comments
떠나자암대나 2014.02.22 01:49  
곧  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niraya 2014.02.22 06:22  
방비엥 갈때마다 향상 사 먹는데...찹쌀밥은 여전히 100그램에 1000킵이죠?
탄허 2014.02.24 01:21  
왕위양(vang vieng)이라고 부르면 라오사람들이 좋아할 합니다. 방비엥은 현지인도 잘 알아듣습니다. 그런데 방삐엥은 좀 심하신 듯 ^*
hun77041 2014.03.02 14:39  
ㅠㅠ ㅎ 저도 거기서 사먹은 고넘에 돼야지고기 땜시 다시가고 싶어지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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