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삐엥에서 오토바이 랜트
스치듯 지나온 라오스에서 겪었던 언짢은 일 하나를 올려 봅니다.
특별한 이동 수단이 없는 방삐엥에서 숙소 정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정착해 계시는 한인들의 도움을 안 받고 태국에서도
그랬듯 오토바이 랜트였습니다.
대부분의 오토바이 랜트 매장에서 고시해 놓은 가격이 저녁 8시까지
반납 조건으로 1일 에 3만킵 24시간 6만킵이기에 태국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만으로 1일(?) 오토 바이크 사용 조건으로 비록 좀 더 높은 가격인 8만킵에
대여를 하고 향후 혹여 있을 잡음을 피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도 그랬듯
핸드폰으로 오토바이 상태를 찍어 놓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불루라군으로 가기 위해 악명 높은 자갈길을 얼마가지도 안았는데
뒷바퀴가 이상한 느낌에 내려 보니 튜브 타이어에 자주 나타나는
펑크가 나 버리는 겁니다.
이미 2키로 정도를 먼지 마시며 간 상태에서 만약 타고 오면 튜브는
물론이고 타이어 까지
망가 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흙먼지 엉망인 길을 끌고
오토바이 매장으로 들어 가 왜 이렇게 타이어 엉망 항의 후
튜브 펑크 수리하여 다시 출발해야 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이 현지 사정 모르는 여행자의 실수 이었습니다.
격고 보니 시내나 외각 할 것 없이 도처에 오토바이 타이어 걸려 있는 집들이
모두 튜브 수리점이고 수리비야 적게는 만킵에서 타이어까지 교체해도
3만킵이면 가능할 것을 이 라오인 매장 주인은 타어어가 완전 망가 졌다며
30만킵을 요구 하는 겁니다.
렌트하면서 이미 여권을 맡겨 놓은 상태이고 내 과실이 아니지 않느냐
성질을 내 보아도 이 친구들 나를 무시하고 다른 일 이라 하는 듯 해 버리니
결국은 내가 따라 다니며 역정을 내니
25만 또 다시 20만 하는 식으로 가격 조정이 되다
결국 20만킵을 주고 여권을 돌려받습니다.
실제 운행은 한 시간도 못되는 시간 사용하고 만킵 주유까지 하고
그대로 반납 한 꼴이니 몇 시간에 29만킵을 준 꼴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방삐앰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오토바이 매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더니
사장님이 방콕 외출 중이라 하루 운영을 안 하신다기에
다른 오토바이 가게에 갔더니 이번에는 세미오토를 3만킵 빌려 주어
기름 만킵 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3일째 되는 날 전날 빌리지 못한 교민 오토바이 매장에 들러
사장님을 만나고 신형에 상태 좋은 오토바이를 좀 늦게 갔다고
3만킵과 기름 까지 제공 받는 호의를 받게 됩니다.
이 매장은 모두 최신형에 125cc정도 까지 되 보이는
성능 좋은 상태 오토바이였고
가격마저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나 눈먼 관광객 봉 잡는
장사가 아닌 신뢰로 영업하는 매장이기도 했습니다.
방삐엥에서 오토바이 랜트 때는 중심가 샌드위치 노점상 3명이
몰려 장사 하고 있는 삼거리길 오토바이 매장에서는
절대, NEVER, 오토바이 랜트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여권을 맡겨 놓은 상태에서는 조그마한 흠집에도 나면
주라는 대로 주어야 돌려주니
당하는 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혹, 오토바이 타다 다니시다 펑크 나도, 길거리 도처에
둥그런 훌라 튜브 형으로
걸어 놓은 수리 매장에 들어가시면
만킵에서 최대 3만킵 주고 수리해서 반납하면 또 다른 바가지
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삐앵에 가시고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서
오토바이 필요하시면
BIKE ON THE CLOUD 라는 한국인오토바이 매장을 강추 드립니다.
시실리 게스트 하우스와 패밀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루앙 프리방 방향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옆집이 RTB 매장이 있어 더 쉽게 찾을 수 있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