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정보 정리 ~ 1 (프놈펜->호치민->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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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정보 정리 ~ 1 (프놈펜->호치민->무이네)

jiwon 2 4728
11/16 프놈펜에서 호치민 까지...


전날 오픈투어 티켓을 5달러에 끊고 아침 7시에 출발 했다...
역시나 픽업버스 오고... 캐피털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버스 갈아타고 호치민으로 출발. 국경 까지 가는 현지인들도 몇몇 같이 탑승.. 간단한 요기 꺼리를 사고 점심은 국경 옆 중국 식당에서 차우면과 세븐업을 먹음.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베트남에 들어 오자 마자... 그 황량한 국경 모습에 당황... 베트남 비자 심사대 앞은 아비규환... 질서란 도통 보이질 않는다.. 국경에 있는 비끼... 1달러 주면 빨리 수속을 밟아 준덴다... 허나... 괜히 1달러 쓰기 싫어 수북히 쌓여 있는 여권들 위로 여권을 올려 놓고... 그 옆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펴 본다.. 어찌 어찌 1시간 안에는 처리가 되 더구만... ㅋㅋㅋ 건너편.. 건물로 가서 투어버스 타는 곳이 어딘지 물어 보니... 베트남 모자를 쓴 언니가 자기 한테 티켓을 주면 된다고 함.. 알고보니... 이 투어버스의 주관 여행사인 해피투어 가이드 더군... 개인적으로 호치민 시티투어나 호치민-프놈펜 구간은 해피 투어 이용하시길 한까페, 신까페 보다 1달러씩 저렴... 아마 TM 과 연결 되어 있는듯. 1달러 절약하는 대신... 다른 여행사의 버스들보다.. 수준이 좀 떨어 지는 버스.. 허나 베트남, 캄보디아의 모든 버스들 거의 한국제라는 사실...
국경넘어 호치민 까지 오는데 버스시간 6-7시간 기다리는 시간 1-2시간 잡으면 될듯함... 호치민 들어오니... 정말 오토바이 천국.. 과연 이런곳에서 오토바이를 자유자재로 탈수 있으면... 거의 신의 경지이지 않을까 생각됨....
그리하여 내 머리속엔 호치민 하면 오토바이 밖에 떠오르는게 없을듯 함.
참 국경 통과 할때 2000동의 통과세를 받더군...
시내들어와.. 팜 융프라오 거리 안에 있는 해피투어 여행사 앞에 세워줌.
내리자 마자 구찌 터널 하프데이 투어를 신청하고 숙소를 찾아 이리저리 헤메봄... 대략 에어콘 딸린 객실들은 10-12달러... 팬은 6-10달러... 해피게스트 하우스는 3달러 부터 있음..거리 구석에 있는 조용한 숙소를 잡음.. 3층방인데... 실은 4층 높이... 조용하고 건물이 프랑스식 건물... 짐 풀고... 팜 융프라오 거리 탐색... 쌀국수 함 먹어주고.. 디저트로 베트남 만두 함 먹어봄...
내일 구찌 투어를 위해 일찍 자볼까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10시 정도 넘으니 거리 한산... 대략 호치민에선 10시 이후엔 숙소 들어가 텔레비젼 보는걸 추천.

하루경비

숙소 : 5.5 달러 / 아침 빵과 음료 1500리엘 / 점심 차우면과 세븐업 8000리엘
저녁 : 여행자거리 안 베트남 쌀국수 포보 : 12000동
과일 : 12000 동 (오렌지, 딸기 등등, 여행자 거리 뒤편 시장)
음료, 담배 : 7000동
구치투어 (하프데이) : 3달러, 아침식사, 점심식사 포함 (해피투어)
인터넷 : 2000동 / 디저트 (케익) : 4000동
물 (국경) : 1500리엘 국경통과세 : 2000동

하루토탈 : 14.2 달러

오늘의 교훈.

베트남국경 넘을땐 마을을 편하게 먹을것... 어차피.. 투어버스
탄 사람들 다 비자 통과 될때까지 버스는 출발하지 않음...

군것질 할껀 캄보디아 보다 많더라....
이날 부터 베트남 여행은 각종 군것질 여행이 되버림...


11/17 호치민 구찌 터널 투어..& 시내돌아 다니기.

호치민엣 뭘 하라 고민하다. 일단 여행사를 돌아 다니며.. 정보를 수집.. 시티투어, 메콩델타 투어, 구찌 바오다이 투어등,.. 여러 종류.. 호치민.. 웬지 너무 복잡해 보여.. 구찌터널 하프데이 투어를 신청.. (해피 투어 이용, 3달러, 아침, 점심 포함, 입장료 불포함..) 아침 8시에 투어 사무실 앞에서 출발.. 제공하는 아침을 투어 사무실에서 먹고.. 구찌터널 입장료 65000동.. 아마 구찌 터널 투어는 입장료로 먹고 사는듯..구찌터널 가기전..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묘지에 들림. 간단히 참배..그 후 가이드 따라 다니면서 구찌터널 체험 여행을 함.. 터널 안도 들어가 보고.. 마지막 코스가 가장 히트.. 1km 되는 터널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 덩치가 큰 사람들 한테는 좀 고역이 될듯... 1km 구간 지나고 나오면,, 간식 시간이 준비 되어 있음. 간식 먹고 나서 구찌터널 투어가 끝나고.. 가기전 슈팅 레인지에서..자기가 원하는 총을 골라서 총 쏠수 있는 시간을 줌,,, 5발에 5달러.. 구찌터널 투어를 마치고 호치민에 다시 들어 오니 1시 30분 정도.. 해피투어 사무실에서 마련한 점심을 먹고..간단한 팜 융우 라오 지역 산책..중앙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 편함... 근처 ATN 에서 현금 서비스 인출.. 비자카드 이용..500000동.. 처음엔 단위가 커서 이렇게나 많이 했는데.. 계산해 보니 35달러 정도 더군... 당황.. 한번 더 뽑음,. 총 1000000동.. 우연히 프놈펜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와 재회 신까페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저녁거리 활보.. 해피투어에서 오픈버스 티켓을 예약 (호치민-무이네-달랏-나짱-호이안-훼) 20달러...브위비엔 거리... 조심.. 날치기 수시 때때로 발견.. 우연히 같이 거리를 활보하던 여행자 한명 당함..저녁 늦게는 거리 활보 하는것이 별로 좋지 않을듯.

하루경비

숙소 : 5.5 달러 물 : 5000동, 담배 : 바스토스 3000동
블랙커피 : 5000동
아이스커피 : 8000동
저녁 : 신까페 쉬림프롤 (20000동)
해피투어 오픈버스 티켓 (TM 브라더스와 연계) : 20달러

하루토탈 : 28 달러

오늘의 교훈.

이번 여행 중 날치기 사건 처음 목격...
늦게 다니지 말고.. 뒤에서 서성이는 오토바이가 있는지 확인 필요.
날치기는 주로2인조.. 순식간에 일어나니.. 가장 안전한 것은 한쪽으로 매는 색보다.. 양쪽으로 매는 쌕이 좋을듯..


11/18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아침에 일어나 해피투어 사무실로 이동 8시 버스 출발..
무이네에 도착하니 거의 오후 1시 30분 정도..
무이네 TM 에서 방갈로 하나를 추천... 모또 기사와 함께 가보니..
바닷가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조용한 방갈로 였음. 6달러에 하루 묶기로 하고.
TM 까페에서 반나절 같이 돌 모또 기사를 물색 6달러에 반나절 돌기로 하고. 짐을 방갈로에 푼후 3시 부터 투어 시작.. 첫번째 가본 곳은 선녀샘.. 작은 모래 개울을 따라 1km 정도 올라가면... 조그마한 폭포가 나옴.. 현지 애들 두명이 같이 길을 인도해줌.. 아마 가이드 피를 좀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같이 폭포를 구경하고 나오니.. 약간의 가이드료를 요구 하더군.. 단호히 거절하고.. 애들은 착해서..음료수 하나씩 사줌.. 두번째 같던 곳은 어촌마을.. 바닷가의 배들이 장관을 이룸... 어촌 마을을 지나 좌회전해서 포장도로를 달리면 멀리 모래언덕이 보임... 샌드둔을 지나.. 모또 기사가 그랜드캐뇬 이 있단다... 거길먼저 가보겠느냐해서 먼저 가 보았다... 모래들이 만들어 놓은.. 작은 그랜드 캐뇬~ 뭐 그럭저럭 볼만 했다.. 여기도 길 안내하는 작은 꼬마가 있더군..사진도 찍어 주고.. ㅋㅋㅋ 그랜드캐뇬이라 불리우는 곳을 다 보고... 다시 샌드둔으로 이동... 해질녁까지 샌드둔에서 시간 보냄... 바람이 장난이 아님.. 10초만 있어도 온몸에 모래가 묻으니.. 허나 이곳에서의 해지는 광경은 참 아름다움... 여기 또한 꼬마 둘이 미끄럼을 타라고 따라 붙는데.. 애들이랑 같이 놀면서... 모래썰매를 타봄... 생각보다 재미있음... 해가 서쪽으로 떨어지고.. 샌드둔을 나와 숙소로 이동...
숙소도착 6시 정도... 내일 아침 달랏 가는 버스표 예약 : 출발시간 7시란다.

하루경비

숙소 : BAO TRAN (TM 추천 숙소) 싸고 깨끗함. 팬룸 6달러
아침 : 해피투어 프리밀 (오픈티켓 끊으니까 하나 주더군)
블랙 커피 : 5000동
중간에 타이어 뻥크때문에 쉬어간 휴게소에서 만난 노점상 아주머니의 찹쌀죽 : 2000동
담배 : 바스토스 3000동
생수 : 5000동
점심 : 티엠까페 프라이드 누들과 아이스티 : 20000동
오토바이 하프데이 투어 : 6달러
선녀샘 가는길 음료수 : 10000동
그랜드 캐뇬 방문시 따라붙은 아이에게 2000동
샌드둔 모래썰매 탈때 따라붙은 아이들 2명 : 10000동
저녁식사 : 방갈로 (스위트소스스팀피쉬) : 25000동
맥주 (타이거) : 10000동, 아이스커피 : 7000동

토탈 : 18.3 달러



2 Comments
아오이 2004.12.12 13:29  
  저는 2005년 1월 초에 베트남으로 여행갈 예정인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정말입니까?
jiwon 2004.12.13 01:12  
  무비자 15일 입니다. 육로 통과하는데 별 문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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