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절도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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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절도사건입니다

clyde 33 3334
우선 베트남 남자 인스타 id입니다.

nghianeymar11

나짱의 타발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습니다.
갑자기 베트남 남자가 들어오더니 자기는
호치민 사람이라면서 그 특유의 영어로 엄청 재미있게 분위기를 띄웁니다. 그러면서 오늘 같이 맥주를 마시러 가자! 자기가 사겠다 하면서 지갑에 있는 돈을 막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내일 자기를 사달라면서 돈이 얼마있냐는 식으로 저의 돈이 있는 위치를 파악합니다 그리고는 술을 왕창 멕이고 제가 자는 사이에 락커키로 문을 열어서 제 돈 400불을 가져 갔습니다. 제가 술을 먹고 락커키를 베개 옆에 둔게 진짜 큰 화근이 되었고,, 여러분 암튼 꼭 베트남 사람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는 it 기업을 다닌다 막 돈있다 안심시키면서 자는 사이에 배낭여행객이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닌다는 걸 이용해서 절도를 행하는 수법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여권이런 것은 안탈렸지만 되도록이면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친해지고 술 먹자고 하면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이거 술을 끊든가 해야겠습니다 ㅋㅋ
암튼 저 말고도 다른 여행객분들이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제 잘못이 크다는 것을 너무 깨닫고 다시 정신 번쩍차리고 빨리 베트남을 뜨려고 합니다 ㅎㅎ 암튼 여러모로 인스타 아이디를 다시 한번 올리니 이 베트남 사람을 만나면 꼭 피하세요, 아마도 나트랑 게스트하우스를 옮겨다니면서 이러는 것 같네요 ㅎㅎ 그럼 이만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nghianeymar11

근데 네이버카페 보니까 원래부터 유명하더라고요
33 Comments
이글로우 2018.07.14 00:32  
에고 나쁜넘 같으니라구. 나쁜놈 잡으면 좋겠지만 여행자보험있으면 분실이나 도난도 20만원정도인가까지 해줄거에요. 전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13만원인가 받았어요. 신고하시고 확인증같은거 잘챙겨두시고 귀국하시고 보험에 신청해보세요.
냥냥 2018.07.14 10:12  
현금은 잃어버리면  끝인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깜따이 2018.07.18 21:45  
현금도난은 아마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핸드폰 구매영수증  찾아서
20만원만 보상받은적 있네요.
태사랑홍이 2018.07.16 07:57  
진짜 여행지가면 사람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트래블라이프 2018.07.16 08:52  
한국어도 가르쳐 주고 같이 여행도 할 테니 우리 함께 한국영(대)사관으로 갑시다라고 하고
사이 좋게 가서 멘탈 깎고 집으로 보내드림..
전갈소년 2018.07.16 12:32  
근데 400불이면 작지 않은 돈인데, 저렇게 잃어버리고 나면 따로 조치할수 있는 여건은 안되나요? 신고라든지.
즐거워라~ 2018.08.06 13:50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신고를 하는 것은 어디서나 자윱니다. 그러나 신고를 한다고 경찰이 말한마디로 범죄자를 찾아내서 벌을 줄 수 있는 게 아니니만큼 실제 신고가 의미가 있으려면 신고자가 그 이후에도 협조를 많이 해줘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경찰에 가서 진술서 쓰고 고소장 쓰고 피해사실을 증명할 각종 서류와 증빙을 제출하고, cc tv 화면이라도 있으면 이 놈이 그놈이다 identification도 해줘야 하고, 피의자가 잡히더라도 그 후에 '이 놈이 맞다'는 확인이나, 대질신문이나, 법정증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거 못하면 범죄자 잡아봐야 그냥 증거불충분...

이런 수고가 번거로우니 특히나 여행객은 그냥 떠나는 겁니다. 그런 점을 노리는게 저런 외국인 상대 범죄자들의 특성이기도 하구요.

현재로서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상습범 정보를 공유하고,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사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죠.
카주 2018.07.16 13:42  
전에 저는 라오스에서 하루 묵은 호텔에서 800불이 사라졌어요 오전에 잠시 운동겸 산책 다녀온사이에....문은 잠겨있었는데 정말 어이 없었던...그때 라오스 태국 베트남 한달 일정으로 라오스 도착한날 당함 ㅠㅠ
이면타 2018.07.16 15:12  
베트남을 한번 가볼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즐거워라~ 2018.08.06 13:57  
베트남이 좀도둑질과 소매치기(현지인들이 알리바바라고 부르더군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택시 바가지 같은 것은 없는 편이고(비나선과 마일린을 탔을 경우), 강력범죄 우려도 낮습니다. 위 일화에 나온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범죄는 어느 나라에나 있고, 게시판 정독하면 대부분은 피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나라 중에 그 곳을 굳이 가야 하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딱히 답할 부분은 없습니다.
이글로우 2018.08.25 20:22  
베트남 택시 바가지 심합니다.. 이번에 부모님모시고가서 하노이 택시이동이 잦았는데 무지고생했습니다.체감상 10번중 2번은 100만동(그들식 표현 원따우전..)부르고 5명은 2-3배 뛰기부르고 3명정도만 제값받거나 조작아닌 미터기였습니다.
즐거워라~ 2018.08.27 09:46  
비나선과 마일린을 탔을 경우에 그랬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베트남 전문가는 아니지만, 태사랑에서 비나선과 마일린, 그랩택시만 이용해야 한다고 알고 갔고(가짜도 있으므로 구분법 숙지), 택시이용 20여회 중에 1회도 바가지 쓴 경험이 없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이 다는 아니지만, 베트남 주재원과 베트남 출장이 잦은 지인들로부터도 들은 것이구요.
호치민 쪽으로만 가봐서 하노이의 경우는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레오마미 2019.01.29 15:40  
저희는 그랩 쓸 줄 몰라서 비나선과 마일린만 탔는데 다행히 별 일 없었네요
어떤 버스든 미터기만 켜는 거 확인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한 번은 조금 둘러가긴 했지만 일방통행이 많아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ㅎㅎ
흐이구 2020.01.25 23:08  
비나썬과 마일린이 범죄확률이 낮지만, 낮은 것일 뿐 0은 아니고 그 택시들도 여건 되면 바가지 씌울 기회 찾습니다. 다른 택시는 범죄덩어리고요
호령존 2018.07.16 20:09  
와.. 10월달에 여행 예정인데 조심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깜따이 2018.07.18 21:41  
벳남에서는 4성급이하는
금고에 절대 현금넣어두지 말고
분산시켜 가지고 다니세요.
저는 현금은  100불정도만
가지고 다니고 필요할때마다
인출합니다. Exk카드 애용하세요.
이면타 2018.07.19 11:35  
신용카드도 사기 당하고 현금은 훔쳐가고 진짜 황당한 나라네요.
이런 내용들을 읽으면서
왜? 가야하나 하는 마음이 자꾸만 생기네요.
깜따이 2018.07.19 13:49  
그래도 치안은 필리핀보다는 좋다는?
이유로 관광객이 많이들 가죠ㅠ
사우나 라커도 90프로
털더군요 ㅜ
오불당 2018.08.21 20:15  
exk 우리은행카드 1회 인출 한도가 어떻게 되나요?
깜따이 2018.08.22 05:16  
50만원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은행에
문의하시는게...
잭우성 2018.07.19 17:24  
와 ㅜㅡㅜ 정말 난감하네요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곧 배트남으로 가거든요
베트남즐기기 2018.07.19 21:45  
베트남 8년 거주자입니다
저도 날치기 당한 경우가 몇 차례나 있습니다
워낙 한국인들은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는 것을 알기에 타겟이 됩니다
술 드실 때도, 거리를 걸을 때도, 마트에서도, 핸드톤 통화할 때 등 주요 타겟이니 조심등 하세요~
천조국 2018.07.21 03:13  
ㄷㄷㄷ 동남아는 항상 조심해야겠네요
어묵팅탕 2018.07.25 00:09  
저도 동남아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자인데 이런 글 보면 참 무섭네요 ㅠㅠ 가지고 댕기는 것도 한계고 놓고 댕겨야 하는데 무서워서 어디 놓고나 댕길지...
wlsk583 2018.07.25 11:30  
와 ㅠㅠ 제가 갔을때는 친절한 사람들만 만나거였군요 ㅠ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고래도 2018.07.31 01:05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신것은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깝습니다. 정말 쓰레기같은 넘들 많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행할 조치들을 이행했을때와 아닌경우를 따져보시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은 없으면 합니다.
sky2018 2018.08.06 13:37  
옆에접근하는사람치고 좋은사람없어요. 특히여행중에는조심해야합니다.베트남10년차 경험자입니다.
강타11 2018.08.08 22:33  
흠..진짜 베트남 여행 조심해야겠네요
엽동 2018.08.09 04:35  
호텔금고에 넣어서 분실돼면 어떻게하죠??
박리키 2018.08.17 07:56  
증거가 없다며 배째라 입니다.

오늘부터 베트남인데 딱 1주일만 오토바이 빌려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바로 태국으로 뜰겁니다... 대도시보다는 좀 작은 도시들이 사람들 좋아요.......
또라이들 만날 확률도 적고..
레오마미 2019.01.29 15:47  
맡기며 액수를 확인하고 확온증을 받으서요
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구요
그리고 걔들도 돈이 어딨는지 빤히 알거든요, 절대 못찾을만한 곳에 넣으세요
보냉병이 괜찮아요
돌돌 말아서 뚜껑열고 넣어두세요
아니면 비닐에 넣어서 비누케이스에 넣어도 못 찾을 걸요?
저도 예전에 25만원 털린 적 있어서 신고도 하고 난리를 쳤지만 거기 경찰들 신고만 접수하고 관심도 없어요
어차피 현금은 보험도 안되니까 잊어버리시고 물품은 꼭 신고하셔서 신고확인증 받아가셔야 보험청구 됩니다~
잼쓰쨈스 2019.02.12 01:27  
와.. 대박이네요.. 그래도 몸 상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으쌰 2019.04.07 22:21  
와...진짜 세상 참 무섭네요 그래도 몸 안다치고 잘 올수 있는게 어디에요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하고 그냥 말아야죠 어쩌겠어요 그래도 가게되면 저 사진은 꼭 머리속에 넣고 가야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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