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찔렉(육로 입국)-양곤-먀우리(육로 출국) 정보
2014. 2.12 태국 메싸이를 통하여 따찔렉으로 입국.
원래 여정은 따찔렉-컹통-멍라-중국 운남성 따루어였으나, 이민국관리들로부터 멍라의 국경(Border Line)까
지만 육로여행이 가능하며, 또한 멍라까지가는 동안에 육로로 인레방향으로는 출입금지라는 말을 듣고, Plan
B인 따찔렉-인레-양곤-몰리아민(Mawlamyine의 현지인 발음)-먀우리(Myawaddy의 현지인발음)-태국 메솟
으로 여정을 바꿨다...
시내 로타리부근에 있는 Sky View 여행사에서 따찔렉-헤호 항공권 $130(공항세 $1 포함), 헤호-양곤 항공권
$114...일단 따찔렉-헤호 항공권을 구매하고, 시내쪽으로 약 1km정도 더 들어가자 야시장터인듯한 넓은 공터
앞에 여행사 서너곳이 몰려 있었다. 가장 큰 여행사에 들어가니 따찔렉-헤호 항공권이 $123, 헤호-양곤 항공
권은 $74...헤호-양곤 항공권을 구입했다...
따찔렉에서는 공항, 슈퍼, 식당 심지어 좌판상들도 모두 태국바트를 사용한다...$100을 98,000짯에 환전...슈
퍼에서 물 한병을 사고, 혹시 짯으로 어떤 환율로 계산을 하는지 알고 싶어서 짯을 냈는데 거스름돈은 바트로
준다...시내에서 따찔렉 공항까지 모터 100바트...20분 소요...
다음 날, 비행기는 14:00 정시 이륙, 14:50 정시에 헤호 공항 도착...해발 1100미터가 높는 공항에 내리자 신
선하고 상쾌한 바람이 코를 스친다. 공항에 내리면 인레의 여러 호텔로부터 Pick-up차량들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을씨년스러운 벌판에 택시 몇대만 손님을 반긴다...여행자들이 많이
떠나는 아침에는 Pick-Up 차량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쉔양까지 택시 합승 10,000짯...쉔양 3거리는 교통의 요지...냥쉐뿐아니라 껄로, 따웅지, 헤호, 아웅반으로 가
는 많은 차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12km 지점인 냥쉐까지 썽태우 두당 1,000짯, 대절하면 5,000짯, 모터
3,000짯...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호텔을 돌아 다녀야 될것 같아 모터를 빌렸다...냥쉐입구에
이르러, 마을 입장료를 받는둣한 검문소가 나왔지만 그냥 통과...
성수기를 맞아 숙소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각오했으나, 아쿠아리스와 리멤버인만 제외하고는 빈방이 많았
다..집시인 $32, 밍글라인 $25, 골드스타 $20, 4-Sisters $15 등등...나는 골드스타에 방을 잡았다...시설은
낡았으나, 푸짐한 아침식사와 친절한 스텝들, 앞이 훤히 트이고, 바로 앞의 넓은 공터(헬리콮터 착륙장)에서
불어 오는 산들바람에 모두 용서가 된다...
보트 예약 $18 (5일장, 인떼인 유적지 포함)...껄로 트레킹은, 예약을 하려고 대여섯군데의 여행사를 찾았으
나,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팀을 꾸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하는 바람에 포기하고, 헤호-양곤간 비행
기표를 예약된 날짜로부터 이틀을 땡겨 일정변경을 했다...변경이 되지 않으면, 인레호수 주위를 도는 트레킹
(나이 든 웨스턴들이 많이 하고 있음)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호텔후론트 직원(자스민)이 십여차례 이
상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변경을 해 주었다...
다음 날 아침 07:30 뱃사공이 숙소로 마중을 왔다...나는 털모자와 오리털 파카를 챙겨 입고 느긋하게 보트 중
간에 앉았다...보트는 속력을 높이면 물이 튀기도 하지만, 내가 몸을 뒤척이면 뱃사공은 알아서 속력을 줄인
다...별로 속력을 높힐만한 거리도 되지 않은 인레 호수...오늘 장이 선다는 Than Taung으로 갔다...보트에서
내려 20여분 도보로 갔다...보통 시골장과 다를바 없는 모습들...인상적인 것은 화장실 사용료가 1짯...
은 세공공장, 빠동족 선물가게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인떼인 유적지, 연꽃으로 실로 만들어 사용하는 자수
공방, 비단 자수공방, 배 만드는 공장과 고양이들이 더 이상 점프를 하지 않는다는 Cat Jumping절을 마지막으
로 오늘의 뱃놀이는 끝났다...허접스럽기만한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 유람선이나 서울 뚝섬의 유람선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인레호수의 뱃놀이...
인레를 떠나기 전, 양곤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Rainbow Hotel을 예약하려 했으나 만실이라, 근방에 있는
Golden City Hotel에 예약을 했다...$40...
하루에 모두 구경하기는 어려운 쉐다곤사원,입장료 $8, 팜플렛 제공. 깐도지 호수, 술레 파고다, 입장료 $3,
보따웅파고다는 수리중, 보족 시장 등등... 중앙역(Central Railway Station) 뒷쪽 17번 홈에서 출발하는 순환
열차 운임은 $1 혹은 13,000짯, 나는 09:30분 승차하여 12:30분에 중앙역에 회귀...
중앙역앞에 있는 십여군데의 버스매표소중, 부부가 운영하는 AKM Agency(영어 가능, Tel. 73096140,
73099163)에서 몰리아민행 VIP 버스(3열 좌석) 티켓을 샀다. 8,000짯...일반 버스 (4열 좌석)는 5,000짯...맨
앞좌석을 원했으나, 만원이라 좌석을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아웅 밍글라 버스터미날에서 매일 밤 10:00시
출발...다음 날 새벽 05:00시 도착...중앙역에서 18:45분에 아웅 밍글라 버스터미날까지 Pick-Up 서비스 있
음...1,000짯..양곤-먀우리행은 격일제로 운영...
다음 날, 일본대사관 근방 로타리에 있는 버스정거장에서 아웅 밍글라행 버스(43번)를 타고 버스터미날로 갔
다...200짯...50분 소요...만원이라던 버스는 승객이 고작 5명...10:45분 출발...물, 담요, 간식은 제공하지 않
음...엄청난 에어콘의 위력에 동절기용 바지와 오리털 파카로 무장하고 잠을 청했다...이튿날 04:45분 몰라마
인 터미날 도착...몸을 녹이기 위해, 터미날안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찻집에 앉아 있자, 십여명의 모터 기사들
이 주위를 에워 싼다...태국 메솟과 마주하고 있는 국경도시 먀우리로 출발하는 차량이 모이는 제조(Zay
Cho) 터미날은, 이곳에서 모터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다...제조 터미날에 가서, 신분미상의 사나이(영어 잘
함)에게 내일 아침 06:00에 출발하는 택시 구두상 예약...숙소는 제조 터미날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로타
리에 있는 Pearl White Hotel... $35...제법 아담하고 정결함...Guest House는 이 곳에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