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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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사장님~~~

금도끼은도끼 11 3751
11박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 온지 이틀 됐어요.
아직도 잠을 자다 설핏 깨면
여기가 캄보디아인지 베트남인지 우리 집인지
헷갈립니다.
 
본가(한국식당) 사장님, 안녕하시지요?
성미 간호사님도 보고 싶어요...
 
시엠립에서 우리 딸이 갑자기
급성장염에 걸려
설사에 고열에 복통에...
열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아이라
열만 나면 저는 사색이 되는데
한국에서 사간 약도 소용없고
정말 난감하더군요.
 
그때 남편이랑 아들이 본가에서
점심을 먹으며 딸아이 이야기를 하니
성미 간호사님 소개를 해 주셨고
신속하게 숙소로 오셔서
링거 놓아주시고 열 내릴 때까지
지켜봐 주시고......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본가 사장님은 그 날 죽까지 끓여주셔서
완전 감동이었어요.
먼 타국에서 아프니 겁도 나고
자식이 아프니 더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두 분의 정성과 따스함으로
그 뒤에도 여행 잘 하며 다녔어요.
프놈펜 가는 택시도 소개해 주셔서
편하게 잘 갔어요.
 
시엠립에서는 점심, 저녁을 본가에서만 먹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너무 맛있고,
프놈펜과 호치민에서도 생각 많이 했어요.
 
프놈펜에서 호치민 갈 때
숙소 사장한테 구입한 버스표
완전 사기 당해서 무지 고생할 때
본가 식구들 생각 더 나더라구요.
 
프놈펜에서 호치민 버스로 갈 때는 반드시
메콩익스프레스를 확인하세요.ㅠ.ㅠ
 
참고로 본가식당은 스타마트 골목으로 계속 가다 보면
오른쪽에 있답니다.^^
 
여행자분들~~ 얼음물 조심하세요~~~^^
 
 
 
 
11 Comments
신바람 2012.02.07 22:31  
금도끼 은도끼님 좋은시기에 여행 잘다녀오셨습니다.
저도 1월23일부터 27일까지 시엠립에 있으면서 본가사장님 성미간호사와 즐거운시간을보내고 왔습니다.
저도 딸이 배탈이나서 성미간호사의 도움으로 치료를 잘하여 여행에 차질없이 다녀온 한사람입니다.
금도끼 은도끼님의 글에 동감하고 다시 여행 할 기회에 두분(본가 사장님, 성미간호사)을 다시 볼수있기를 기원합니다.
금도끼은도끼 2012.02.07 22:52  
아~~그러셨군요!!! 저도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다시 뵙고 싶은 분들이에요.^^
dumm 2012.02.10 17:10  
성미 간호사, 화이팅!!!

좋은 시간 가지셨다니 저희도 감사 드립니다.

금도끼 은도끼님의 글에 동감하고 다시 여행 할 기회에 두분(본가 사장님, 성미간호사)을 다시 볼수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낑가 주이소 ㅎㅎ
푸카키호수 2012.02.07 23:13  
여기서 본가식당 소식을 접하니 넘 방가워서 댓글 올림니다 저두 작년에 3개월간 씨엠립에 머물면서 본가 식당 여사장님께  살뜻하게 보살핌 받고 온 사람입니다 사장님 건강하시고 대박나셔요 추천 하고픈  한국 식당입니다
금도끼은도끼 2012.02.10 01:42  
3개월이면 정말 오래 계셨네요. 저도 사장님 대박나셨음 좋겠어요.^^
dumm 2012.02.10 17:12  
푸카키호수님/반갑습니다.

불편한 무릎이 이 곳에 머물면서 많이 호전 되었다 하니 다행이군요.

4 월 달에 오신다 하던데 그 때가 이 곳이 한창 더울 때 이니
더위 안 자시게 미리미리 체력 비축 좀 많이 하이소 ㅎㅎ
퍼플샌드 2012.02.09 21:56  
본가식당 배낭여행중 먹어본 최상의 맛과 정성이 넘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친절하고 식사후 시원한 냉커피도
잊을수 없습니다  덕분에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람니다
금도끼은도끼 2012.02.10 01:46  
예~~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고...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아이가 아프고 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여행자의 편의를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감사한 마음 잊지 못할 거예요~~^^
dumm 2012.02.10 17:18  
ㅎㅎ 금도끼은도끼님이 본가 홍보맨 가타요.
제 보다 훨씬 나아요
.(제가 집사람에게 윗 글 내용 알려 주고 이야기 하니 집사람 왈)
dumm 2012.02.10 17:15  
격려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엔 항상 냉커피가 애니타임 오케이입니다. ㅎㅎ
시원한 커피만 달라 해도 괜찮으니 언제든 부탁 하세요.

배낭여행 하는 젊은 친구들 보면 항상 한국에 있는 저희 아들 딸들이 생각이 나요.
dumm 2012.02.10 17:24  
퍼플샌드님의 글에 답글로 적는다고 적은 게 그냥 아래의 댓글로 나왔네요. ㅜㅜ

저희가 아들딸같은 젊은 베낭 여행객 친구들을 보면서 멀 도와 줄까 고민을 하다가
저희 가게에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설치 해 간단한 메일이나 정보 확인이라도 가능
하도록 하려고 해요.

물론 식사를 안 해도 부담 없이 무료로 사용 하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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