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왕파방 홍보영상..루왕파방vs왕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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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왕파방 홍보영상..루왕파방vs왕위양

http://vimeo.com/74392914


http://vimeo.com/74392914

위의 주소는 3분 18초 짜리 루왕파방 홍보영상입니다. 
루왕은 도시. 파는 부처나 승. 파방은 신비의 불상. 신비의 부처가 있는 도시. 

이 영상은 왇씨양통부터 시작합니다. 라오식 모자이크로 채색된 절이에요. 
이 절을 둘러보면 볼 것이 많아요. 박물관에 있는 왕의 사원도 나오고. temple of the king.
왕의 어가가 있는데 왕의 행여로도 사용되지요. 바퀴가 있어 수레이기도 하고 배이기도 하고. 
왇씨양통에도 있고, 박물관 옆에도 지난 5월에 가보니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내게 인상적인 것은 동자승이나 행자로 볼 수 있는 학승들이 물에 뛰어드는 장면이네요. 
천진무구!

한국 여행자의 대부분은 루왕파방에서 많은 것을 느끼기가 쉽지가 않아요. 아무리 론리플레닛이 루왕파방을 여행자의 천국이라고 하고, 왕위양(Vang Vieng)을 실락원과 천국이 엇갈리는 곳이라고 평가하더라도 절대 다수의 한국 여행자에게 위양짠, 왕위양, 루왕파방 중에 어느 곳이 좋으냐 설문 조사를 하면 왕위양이 몰표를 받을 거에요. 우선 나부터도. 

루왕파방은 선행학습이 없으면, 식민의 경험이 없어서 서양인 같은 정서를 가질 수가 없어요. 
론리플레닛이 이야기하는 프랑스식 저택, 품격있는 프랑스 요리, 만족할 만한 부티크 호텔, 요리 강좌...이런 것에 돈을 쓰고 즐길 만한 여유있는 한국 여행자가 80,000명 중에 몇명이나 있겠어요;;; 1%인 800명이나 될 수 있을까?

루왕파방과 왕위양에 대한 시간 배분을 묻는 분이 있는데...
제 관점으론 반 반! 

론니플레닛의 실락원적 관점이란 '라오스의 절제된 삶을 존중하지 않고 비키니족의 광적 파티'가 있는 곳이란 뜻이겠지요. 지인의 평가처럼 '유럽의 프론티어가 빠지고 싸구려 인생들이 사회보장의 덕으로 팔자좋게 노는 설거지' 장소가 되었을 수도 있어요. 마리화나와 아편, 그리고 각종 값싼 마약들...풀문파티와 같은 뜨거운 밤을 꿈꾸면서 서양의 베낭여행자들이 모여즐 수도 있지요.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평가에 일면 동의하면서도 여행이란 어차피 자신을 풀어놓는 방종과 규격화된 삶으로부터의 일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된 여행지란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한국 여행자들은 화끈하게 놀아보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까. 

왕위양은 특별한 여행 준비없이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프론티어들이 개척을 해두었으니까. 참여는 많을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루왕파방은 선행학습이나 인도차이나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능력이 있고, 프랑스와 그들의 영화를 알면 느껴지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특별한 것을 찾아보자고 덤벼봐야 보이는 것이라곤 어디에나 있는 절과 마사지샵, 카페, 레스토랑...이겠지요. 

프놈펜에서, 호치민, 방콕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가?
난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루왕파방이라면 언제나 OK! 

위의 도시들에서 걷고 싶은가? 
전혀! 
루왕파방이라면 언제나 OK! 
골목에는 생기와 활력, 잔재미와 향수가 묻어나는 볼거리들. 
푸씨의 거대한 독짬빠 군집과 보리수.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배산임수형의 왕궁.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종이공예와 탐은 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사보지 못한 반쌍콩(종이마을)의 전통천과 Silk. 인사동이 완제품이라면 여기는 공방적 성격이 강하지요. 
...............

위의 작품은 사진작가이면서 영상제작자의 것이라고 하니 
앵글과 색을 즐감하시길...
6 Comments
상승가도 2014.07.13 00:06  
호불호가 왜  갈리는지 알게 됐네요
고맙습니다^^
탄허 2014.07.13 01:28  
혹시 어떤 시사가 되었다면 제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멋쟁이오빠 2014.07.13 14:40  
9월 중순쯤에 약 14일간 라오스 여행계획 중입니다.
비엔티엔 과 루앙프랑 가 볼까 하는데, 시간 되면 왕위양도 가보고...
더위가 얼마나 심한지요.
지난주에 파타야 갔다가 혼나고 왔읍니다.
그래도 재미 있었읍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지낼만 한가요?
탄허 2014.07.13 16:49  
지금은 우기라서 4,5,6월의 불볕 더위는 지났습니다.
촉촉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라오스는 산악이라 캄보디아나 태국보다 습도는 덜하고
서늘한 곳을 찾으신다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고원지대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고지대가 아니어도 선풍기로 버틸 수 있는 곳들인데...ㅎㅎㅎ

게스트하우스 나름인데..위양짠, 루왕파방, 왕위양 모두 지낼 만한 곳이 많고 좋은 곳도 많습니다.
한국의 모텔과 비교하면 엄청 싸지요.

급이 높은 호텔이라면 국제적인 시세가 비슷한 것이니까 논외고.
에말이오 2014.07.18 19:02  
오..멋진 영상입니다.
자료 고맙습니다^^
탄허 2014.07.19 12: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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