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VS 민속촌 VS 전쟁 박물관 (사진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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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VS 민속촌 VS 전쟁 박물관 (사진 3장)

개강일 0 3200
[ 박물관 ]

입장료 : $ 12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 : $ 3


지난 3일 동안 앙코르 유적지를 둘러보고 이런 저런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화랑에 가면 그림 설명해
주는 오디오 가이드가 박물관에도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고 가는 중간 중간 한국어 영상물을 볼 수 있어서 3시간 정도
의 시간에 정리를 해줘서 좋았습니다.

박물관에 먼저 들려서 흐름을 읽고 앙코르 유적을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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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촌 ]

입장료 : $ 11


여행 일정은 4일 이였는데 앙코르 티켓은 3일을 끊어서 가게 된
곳입니다. 밀랍 인형들도 있고 각 민족의 주택들도 있어서 괜찮긴
했지만 가격이 문제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최악입니다.

전통혼례, 압사라 댄스, 줄타기, 민속공연 등이 있어서 시간을
갖고 다 보고 온다면 모르겠지만 띄엄 띄엄 있는 공연들 챙겨 보기가
어려워 전통 혼례만 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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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박물관 ]

입장료 : $ 3
가이드 : 무료 (팁 $3 주고 왔습니다.)

어렸을 때 다쳐서 폭탄 파편을 눈과 다리에 가지고 계신 분이 영어로
가이드를 해 주셨습니다. 킬링필드라 불리는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1975 ~ 1979년까지 3년 7개월 간
캄보디아 국민 700만 명 중에서 200만 명이 폴 포트에게 학살 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앙코르 시대를 역사로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가 왜 이렇게 까지 빈민국이
되었을까, 의문을 많이 가졌는데 이 킬링필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
이 됩니다. 외국어를 구사하는 모든 사람, 해외 경험이 있는 스포츠 선수,
800명의 의사 중에서 760명 사살, 545명의 판사 중에서 541명 사살, 지식인
상류층은 학살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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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 입장권 수입은 베트남에서 가져간다는 얘기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힘 없는 민족의 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지배 하에서 앙코르 유적의 보물들을 다 도굴 당하고, 앙코르
유적 입장권은 캄보디아를 군사적으로 도와줬던 대가로 90년 동안
베트남에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톤레샵 호수에서도 배 위로 올라와서 음료수를 파는 아이들은 베트남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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