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양의 아름다운 레스토랑 및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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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양의 아름다운 레스토랑 및 프로젝트

탄허 6 1731

블루라군 가기 500미터 전에 우측으로 에코프렌들리 레스토랑이란 간판을 보신 분이 많을 것이다. 

여길 지나치지 않고서는 블루라군에 이를 수 없으니까. 


라오스에서 마시는 맛있는? 과일쥬스는 화학 첨가물이 거의 99%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이집은 그런 것을 넣지 않고도 맛을 낸다. 


이 집의 주인은 라오스에서 태어났으나 캐나다에서 성장했고 

이제 고향에 돌아와 에코타운을 건설하고 있는 쏑께오라는 청년이다. 


그는 벌런티어를 조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왕위양은 이제 관광도시로 성장 중이니까. 

김영삼 전대통령식 발음으로는 강간^*도시화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쎙께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생태적인 관점을 가진 멋진  청년이다. 

1년만에 방문하니 작년에는 불과 7-8명의 자원봉사자가 있었으나 

이제 20여명도 넘는 서양의 청춘 남녀들이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 사이에 게스트하우스도 완성해 두었다. 

고기를 기르는 양어장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었고. 


여기서 과일쥬스와 식사를 한끼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라도 도네이션을 한다면 여기 지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이 레스토랑에 들를 것을 권유했으나 

결과는 실망스럽다. 


나는 한국의 청춘들이 여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영어도 가르치고, 자신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 

서양의 청춘남녀들과 자연스러운 교우도 가능하고...


자원봉사는 봉사자 자신을 크게 변화시킨다. 

내 경험으로도 그렇고. 


한국인의 참여가 저조하니 내가 친구인 쌩께오에게 체면이 안선다. 

둘 사이에 무슨 계약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나야 아직은 오며가며 들르는 친구에 불과하지만. 


기회가 닿아 이 친구와 공동의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그냥 과일쥬스 가게와 레스토랑으로 쳐도 좋은 집이다. 

가격도 무지 착하다. 

식사, 음료, 그리고 숙박도. 


여기에서 잔다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자연친화적인 생활이란 도회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불편한 삶이란 뜻과도 상통할 수 있으니까. 


이 집에 들러서 잠시, 

또는 오래도록 자원봉사를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자기 영어 실력은 생각안하고 

라오 사람 영어 못한다고 타박한 사람들 거기가면 

본인의 영어실력을 탄하게 될 거에요.  


자세한 정보는 이 집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6 Comments
블루토파즈 2014.07.24 13:56  
블루라군 갈때 여기에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발도 쉬고 눈도 쉬고 제 자전거도 쉬고...
테이블 위에 있던 브로셔를 보면서,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다음에 가면 짧게라도 봉사할 시간을 만들께요. ^^
탄허 2014.07.26 02:01  
미니멈은 2주입니다.
고은솔 2014.07.25 22:50  
아 ..여기...
썽태우 타고 블루라군 가는길
서양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레스토랑 ..
 본 기억이 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꼭 바라는  에코타운 건설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탄허 2014.07.26 02:00  
쎙께오가 하는 프로젝트 중에 교육분야는 제가 힘이 생긴다면 돕고 싶습니다.
발악이 2014.07.26 15:42  
조금만 더 영어라는 글을 알았더라면...
블루라군 가는길에 들르고 싶었던
이제 꼭 식사와 쥬스라도 마시고 가야겠네
못하는 언어에 나이까지 오십줄
젊은이들이여 이런 멋진 도전을 즐기고 사시길...
에말이오 2014.07.26 18:19  
블루라군 가려다가 길을 잘 못들어 가본적은 있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고 봐서 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올 겨울에 가게되면 꼭 들러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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