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문자용) 나짱 빈펄 (VinPearl) 랜드, 대중교통 및 내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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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문자용) 나짱 빈펄 (VinPearl) 랜드, 대중교통 및 내부 이용후기

술지기 1 5747

안녕하세요. 베트남 입문자로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과 정보를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나짱 해변에는 다낭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다낭과 나짱 모두 10월 초에 머물렀습니다만, (두 해변의 규모가 다르므로 100m만 끊어서 본다면)
다낭에는 사람이 10명 미만, 나짱에는 100명 이상 있더군요. 물론 다낭은 직접 셌지만, 나짱에선 감으로... ^^

 

그래서, 바다 건너보이는 빈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놀이동산이나 워터파크에 안가봤기 때문에 그곳이 좋다 나쁘다는 평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태사랑 어떤 글에 보니 대중 교통으로 갈 수 있다고 하시길래 해변 근처 인포메이션에 갔더니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알려주시더군요.
아래 지도 참조하시구요. 제가 탄 곳에서는 7천동을 내고 아래 사진과 같은 표를 받았습니다.
에어컨 빵빵 나오는 버스입니다. 버스만 타고 놀아도 좋겠습니다. ㅋ
밑줄 친 곳이 나짱 해변 중앙에 있는 건물이구요. 1번이 인포메이션센터, 2번이 빈펄 방향 4번버스 타는 곳, 3번에 빈펄에서 오는 버스 내리는 곳입니다.
당연히 버스가 그 길따라 더 이동하지만 전체 노선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빈펄행 대중교통.jpg

 

CAM01784.jpg

 

버스 번호는 4번이고, 버스 정류장 이정표를 보시고 빈펄 (Vinpearl)이 화살표의 마지막에 있으면 맞는 정류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정표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ㅠㅠ)

러시안인지 다른 국적인지 모를 외국인 가족에게 물으니 '빈펄'이라고 물으니 몰라서 '리조트 아일랜드'라고 하니 '빈삐에르'라고 하면서 알려 주시더군요.

 

타고 가다보면 빈펄 표를 사라고 잠깐 버스를 멈춥니다. 어른 55만동. 우리네 ATM 카드 같은 걸 하나 줍니다.
물론 거기서 사지 않으시고, 종점에 하차하셔서 빈펄랜드 매표소에서 구입하셔도 55만동에 구입 가능합니다.
시내에 보니 54만동에 판다고 써있는 곳도 있더군요.
아마도 우리네 스키 리프트권을 단체 할인으로 구매해서 판매하는 것과 유사하지 않을까 추정해봅니다.
(빈펄에서 다시 나오는 4번 버스를 탔을 때 버스 기사가 중간에 매표하던 곳에 서서 뭐라고 말씀을 하니 사설 매표소에서 돈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뭐~ 빌린 돈을 갚는 것인지 무엇인지는 제가 확인 못했으니... 패스하구요)

 

카드를 보여주고 매표소를 통과하면
1) 가방 첵크를 합니다. 음식물 확인이더군요.
제 가방이 담을 수 있는 공간이 4군데인데 한군데만 확인하더군요.
남자인데다가 혼자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저는 먹을걸 챙겨올만큼 준비성이 없어서... ㅋ
2) 2층으로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입니다. 지하철 게이트 같은 곳에 카드를 집어넣으면 통과되고 카드는 나오지 않습니다.
3) 빈펄랜드 도착. 즐겁게 노시면 됩니다.
4) 빈펄랜드 도착 후, 돈 쓸 곳은 식당, 쇼핑몰, 락커룸 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 식당 : 바깥보다는 비싸 보입니다. 롯데리아는 유사해 보이구요.
저는 돼지갈비 덮밥에 500ml 물을 샀는데, 덮밥이 바깥 노상에선 3~4만동, 빈펄에선 5만5천동.
1리터 물이 바깥에선 1만동인데 빈펄에선 500ml가 1만동 하더군요.
롯데리아는 케이블카 바로 옆에 있는데 세트메뉴가 5~7만동 정도 하니까 여행자 거리에 있던 버거만 5만동짜리랑 비슷해 보였습니다.

 

- 쇼핑몰 : 저는 산것도 살것도 없어서... 패스하겠습니다.

 

- 락커룸 : 화장실, 탈의실+샤워실이 구분되어 있고 (모두 무료), 거기서 옷 갈아입고 락커룸에 맡겨도 되고 안맡겨도되는 구조입니다.
락커룸은 직원들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CCTV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짐과 1만동을 락커룸 데스크에 주면 직원은 종이를 내밀고, 거기에 제 이름을 쓰고 주면 짐에 감아서 스테이플러로 찍어서 락커에 넣고 열쇠로 잠그고 그 열쇠와 열쇠를 담아서 목에 걸 수 있는 홀더를 줍니다.
1만동은 1회당 비용으로 중간에 짐을 한번 꺼내셨다가 다시 맡기시려면 1만동을 또 내야합니다.
짐을 찾을 때는 열쇠를 제출하면 짐을 꺼내와서 아까 썼던 이름을 확인하고 짐을 돌려 줍니다.
수건도 빌려서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1만2천인가 1만5천동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스포츠타올을 가져가서...

 

* 이용 팁
- 과도하지 않은 음식이라면 복잡한 구조의 가방에 적당히 가져오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남녀 커플이라면 각기 떨어져서 남자분 가방에... ㅋ 마치 한국에서 야구장 갈때 여자분 가방에 술을 숨겨 가듯이.
- 스포츠 타올 같은 거 챙겨가시면 돈 절약 가능하구요.
- 두명 이상 함께 하셨다면, 서로 짐을 챙겨주면 락커 사용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방수 가방을 가지고 계시면 물놀이는 함께 하실 수 있지만, 워터슬라이드 탈 때는 가방 가지고는 못타게 하니까요. 하지만, 단돈 1만동이라서 락커 사용하시는게 속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

1 Comments
잘놀아보자 2014.10.18 20:51  
빈펄...전 생각보다 볼거 없구 별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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