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경일에 걸린 일요일을 연장해서 베트남의 공휴일이었구요, 내일부터는 정상출근이라고 합니다.

공항에서 환율이 1달러에 20840? 이었던 것 같은데, 택시비만 하려고 20불했더니 수수료 때지 않고 해주었습니다. 바로 그자리에서 확인했죠.

예전에 호치민 살았었는데 근 3년만에 오니 너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신카페에서 환전하니 100불에 2.050.000 이더라구요, 공항에서 마저 할것을 ..ㅠㅠ

공항에서 택시 잡기도 귀찮고 동생이랑 둘이라

마이링 부스에가서 택시티켓을 사려고 갔습니다.

근데 부스는 문이 열려있고 불도 켜있는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놔, 이놈의 베트남, 또 어디 놀러갔나 보다 하고 그래도 별 수가 없어서,

공항 바가지 택시는 죽어도 싫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근데 곧 마이링 직원이 나타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손님이 한명오면 그 손님태워보내고 또 오고,

이렇게 혼자서 일하나 보더라구요.

택시 티켓을 사면 20만동으로 추가 캐리어나 짐 값은 낼필요가 없구, 선불로 지급됬으니 목적지 까지 그냥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뭐 미터기는 키고 가던데 상관이 없더라구요.

베트남에 오래 다니셔서 익숙하신 분은 152번버스 타고 오셔도되지만

일행이 있고 그밖에 사기당할까 두려우신 연약한 여자분들은

이렇게 하셔도 괜찮을꺼 같아요.

거기서 사람들이 비나썬 마이링 탈려고 경쟁이 심한데

미리 택시티켓을 사면 우선적으로 불러서 목적지까지 확실히 해주더라구요.

짐도 다 넣어주고,

아무튼 그래서 1군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마이링 부스는 입국장 나와서 바로 맨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

 

아그리고 숙소 추천할게요!

여기는 벤탄시장에서 미술박물관 방향으로 진짜 아주 조금만 오시면 있는 루비리버 호텔인데요,

여행자 거리랑은 거리가 있긴 하지만 택시 타면 만오천동? 걸어가도 되구요, 걸어가면 5분정도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21불인가? 디럭스 트윈 21불에 서비스 봉사료 2-3불 붙고?

예약을 오래전에 해서 기억이 잘...

근데 올해 신축한 건물이라 정말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와이파이 객실에서 와방 빨라요, 한국이랑 비슷한듯.. 방도넓고 창도 있고

평면티비에 에어컨, 샤워실 화장실 구분에 해바라기, 그냥 샤워기 다있고 목용용품 다 갖추어져있고  미니바도 깔끔하고,바로앞에 구멍가게도 있고 여자분들에게 정말 딱 좋은 호텔이예요!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안전하고, 아무튼 정말 베트남에서 이렇게 싼가격에 이렇게 깨끗하고 좋은 호텔을? 게다가 호치민에서

적극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외출할때마다 비나썬만 골라서 잡아주는 벨보이 도 너무 좋고

조식은 아직 안먹어 봤지만, 일단 깔끔 깨끗은 이만한데가 없는거 같아요.

주소는 59-61 nguyen thai binh, p. nguyen thai binh. Q.1 TP.HCM

벤탄시장도 걸어서 5분거리? 시내에서 택시타고 들어오기도 길이 바로 방향이라 너무 좋고,

택시 비가 호텔에 왔다 갔다 몇번이나 돌아다녔는데도 10만동도 안나오고, 정말 너무 좋습니다.

특히 여자분들 적극추천 합니당~

 

그리고 오늘 수상인형극 보고왔는데요, 베트남 어로는 MUA ROI NUOC 무어 조이 느억

데탐거리 란아잉 호텔1층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일인당 16만동이더라구요. 조금 많이 비싼듯한데 볼만했어요.

물위에서 용이 불을 뿜더라구요 ㅋㅋ 외국인들도 많이 보러오구요

혹시 너무 할것 없으시면 한번 봐도 좋을듯

수상인형극장 이름은 RONG VANG, 주소는 55B Nguyen thi minh khai,

벤탄시장 근처 제 숙소에서 3만동 정도 나온듯해요.

 

저녁은 그 유명한 꾸안 안 응온 138 nam ky khoi nghia 로 갔는데 역쉬

안내하는 예쁜 베트남 아가씨가 손연재선수랑 닮아서 와~ 이쁘다

친절하고, 무엇보다 정말 유명한 음식점인데 가격이 너무 착해 ㅠㅠ

잔뜩 시켰는데 23만동, 우리돈 1만 오천원 정도?> 둘이 음료까지 배터지게 먹고 싸왔네요 ㅋ

반쌔오 꼭 드셔보세요 베트남 빈대떡~(?)

 

예전에 베트남 살때도 그렇고 날치기와 소매치기에 관한 이야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터라,

그런데 확실히 가방을 아예 안들고 다니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주머니 많은 바지 입고 돈 꾸겨 넣고 ㅋㅋㅋ

옷도 다 해진옷,,, 이런 이러고 아시아나 비행기 탓더니 승무원이 베트남 사람인줄.....-_-

윗옷 길게 해서주머니를 덮으니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길안쪽으로 항상 걷고 쎄옴이나 시클로는 그냥 무시..

그래도 항상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어요~

여러분들도 행복한 여행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