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 선상디너.

호치민 1군에 위치한 사이공강에서 탈수 있습니다.
저녁 6시에 푸미흥에서 세옴(오토바이택시)를 타고 마제스틱 호텔에 가자고 했습니다.
편도 4만동인데 끝날때 데리러 온다고해서 8만동으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푸미흥의 다른 오토바이기사들은 정말 비싸게 부릅니다, 택시비수준)

제경우 돈을 아낀다기 보다는 좀더 가깝게 느껴볼려구 오토바이에 잘 매달립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인지 배들은 있는데 승선하는 손님이 없네요.
동커이 거리를 한바퀴 돌고 돌아오니 7시가 넘었네요

마제스틱앞에 4척의 큰 배가 서 있습니다.
이중에 저는 벵에라는 배를 선택해서 승선을 했습니다.
아오자이를 입은 아가씨가 예약을 했는지 물어보는것 같더군요.
혼자라는 표현을 했더니
3층으로 안내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엄청 비쌉니다.그래도 배가고픈지라 볶음밥하고.소고기볶음,오징어튀김
시켰습니다. (나중에 계산서보니 부가세도 붙네요, 혼자서 67만동(약30$))

배는 8시30분 정도 되니까 출발을 하네요.
어두컴컴한 사이공항구도 지나고,어마어마한 큰배도 스쳐갑니다.
강바람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음에 식구들오면 꼭데리고 와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2층,1층을 내려가보니 단체 손님이 많습니다.
불쇼도 하고, 가수와 손님이 어울려 노래도 합니다.
3층이 무난한거 같네요,

끝나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9시30분 입니다.
오토바이타고 푸미흥으로 돌아오면서 그시간 까지 거리의 많은 오토바이들을 보니
베트남이 발전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