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서 루앙프라방 갈 때 미니밴을 이용한다고 해서 인터넷에 글이 많은 할리스커피서 했어요. 처음 물었을 때 10인 이하로 가고 가격은 9만 낍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조마베이커리에서 내려준다고 했어요. 미리 예약 안 받는다고 전날 와서 신청하라고 했죠.
그런데 막상 예약하려고 하니 12명 탄다 하더라고요.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나 루앙프라방에 잡은 숙소가 조마베이커리 바로 옆이라 그냥 예약했어요. 사실 방비엥 다른 여행사에 물었을 때 12명 타는 밴이 8만 낍인데 버스터미널로 간다고 해서 만 낍 차이고 2명 덜 태운다기에 할리스에서 예약한 거 거든요.
그리고 오늘 루앙프라방에 왔는데 미니밴이 조마베이커리에 세워주지 않더라고요. 한 500미터 떨어진 으슥한 골목에 세워주었어요. 그리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툭툭 기사들이 달려들어 숙소까지 일인당 만 끼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짐도 무겁고 큰길도 아니라 결국 그 툭툭을 타야만 했습니다. 할리스 말대로 조마베이커리서 내렸다면 쓰지 않아도 될 만 낍을 쓰게 되었죠.
결국 그렇게 따지니 우리는 방비엥서 루앙프라방까지 10만 낍을 주고 온 셈이더라고요.
할리스커피에 사기당한 느낌이에요.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할리스서 미니밴 예약하시려는 분들 계실까 글을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