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던 프놈펜(Phnom Penh)은 캄보디아의 수도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오늘날 문화, 상업, 정치 중심지인 캄보디아는 고유의 전통과 도시의 화려함이 한데 어우러진 매력을 지니고 있다.

랏따낙끼리(Rattanak Kiri)는 캄보디아의 북동쪽 산악 국경 지방으로 북쪽으로 라오스,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몬둘끼리(Mondul Kiri) 지방, 서쪽으로 스떵뜨렁(Stung Treng) 지방과 접경하고 있다. 북쪽의 안남 산맥(Annamite Range)의 산줄기가 산강(Tonle San)과 스레뽁강(Tonle Srepok) 사이의 평원을 가로지르며 뻗어 나간다. 빼어난 절경과 여러 소수민족들의 거주지로 이름나 있는 랏따낙끼리에는 아직 숨겨진 자연과 문화적 유산이 가득하다. 주도는 반룽(Banlung) 시이다.

랏따낙끼리(Rattanak Kiri)의 남쪽에 위치한 몬둘끼리(Mondul Kiri)는 캄보디아에서 면적이 가장 넓지만 인구 밀도는 가장 낮은 지역이다. 몬둘끼리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언덕과 신록이 우거진 풍광, 아름다운 폭포로 알려져 있다. 주도는 쎈모노롬(Sen Monorom)이다.

캄보디아 북서쪽에 위치한 씨엠립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코르 왓 사원이 있는 앙코르 사원 지구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이 곳은 화려한 호텔과 아름다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식민지 시대 건축물, 시끌벅적한 펍(pub) 거리, 실크 농장, 시장 등 무수한 볼거리로 넘쳐난다.

쁘리아 시하눅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이다. 현지인들은 깜뽕 솜(Kampong Som)이라 부르는 이 곳은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져 있으며 원시 그대로의 백사장과 열대의 섬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스떵뜨렁(Stung Treng)은 메콩강이 내려다 보이는 높은 모래 둑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장이다. 프놈펜에서는 455km, 라오스 국경과는 약 40km 떨어져 있다. 반룽 Banlung (랏따낙끼리 Rattanak Kiri)과 연결되어 있는 이 매력적인 도시는 단지 ‘길목’ 역할만 하기에는 너무도 아름답다. 라오스와의 국경을 연결하는 편리한 쎄꽁(Sekong) 다리는 그 자체로 관광 명소이다.

메콩강동쪽둑에위치한끄라쩨(Kratie)지방은관광객이많이모이는곳으로세계에서얼마남지않은이라와디(Irrawaddy)돌고래를볼수있는곳이다. 끄라쩨는시골전원의풍경을느낄수있는곳으로복잡한도시에서벗어나평화롭고고요한밤을보내며쉴수있는최고의장소라할수있다.

북쪽으로 태국과 라오스와 국경선이 맞닿아 있는 쁘리아 비히어는 앙코르 시대에 지어진 프리아 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꼬께르 사원(Koh Ker temple), 쁘리아 칸 깜뽕 스바이 사원(Preah Khan Kampong Svay temple)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도 살고 있다.

깜뽓(Kampot)은캄보디아에서세번째로큰해안지방으로동쪽으로는베트남과맞닿아있고, 남쪽으로는시암만(Gulf of Siam)까지뻗어있다. 식민지시대때세워진세련된건축물과걸출한자연환경, 목가적인분위기에매료되어이곳을찾는지역민과외국인관광객의발길이끊이지않고있다.

캄보디아의 남동쪽 해변가에 위치한 껩(Kep) 지방은 태양이 내리 쬐는 평화로운 해변가와 군침을 돌게 하는 신선한 꽃게로 유명하다. 최근 재건 사업을 통해 껩 지방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급 해변 휴양지와 열대 우림 섬, 맛 좋은 해산물이 있는 이 곳을 끊임 없이 찾고 있다.

꺼꽁은국경근처에위치한주로오랫동안“와일드웨스트(Wild West) 지역으로불렸다. 캄보디아남서쪽에위치한꺼꽁주는까브뽀우(KahBpow)강어귀에있으며태국국경과는 10km 정도밖에떨어져있지않다. 꺼꽁주에는해변가가길게펼쳐져있으며, 까다몸(Cardamom)산과끼리롬(Kirirom) 국립공원일부가이곳에걸쳐있기도하다. 꺼꽁주에는테마공원, 해변, 폭포, 맹그로브산림등다양한관광명소도있어관광객들이끊임없이찾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