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들만 시끄러운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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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만 시끄러운게 아니더군요!

콩콩1 14 3475
며칠전 방비엥에서 총13명이 실버나가 호텔에서 2일 머물다 왔습니다!
ㅠㅠ 누가 중국사람 매너없고 시끄럽다고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요? 머물던 호텔에서 2일 동안 서양인 10명이내로 봤고 매일  한국 단체 손님들로 북적댔는데, 와~ 정말 환상적으로 시끄럽더군요! 
40~60대초까지 보이는 여러 팀들 로비에서 시장통을 연상케 하더군요!

더 이상 중국사람들만 시끄럽다 욕할거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14 Comments
mensa 2015.01.28 03:28  
저도 곧 라오스 4번째 방문인데요..갈때마다 조금씩 망가져가고 변해가는 라오스...
특히 한국인이 절반인 방비엥은 더하구요
지키고 아껴야하는 라오스인더요  개념없는 한국인들이 중국인들보다 더 심할때가 많더군요
무조건 즐기고 떠나면 그만이라는...그다음을 망각하죠
써니베리 2015.01.28 17:04  
라오스를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했던가요? ㅠ_ㅠ
천혜의 자연을 기대하며
한껏 부풀어 라오스 뱅기를 예약했죠..
물론 모방송전에...
가보니..  한국인들의 천국이더군요;;;;;;
이번 여행 세 나라를 다녀왔는데..
라오스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오지 못한 나라 같아요..ㅠ_ㅠ
보석같은 곳이 망가져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mensa 2015.01.28 22:52  
한국인들이 일조하고 있다는것이....참 안타깝내요
퀸시존스 2015.01.28 23:34  
댓글 다신분들도 한국인중 한분이라는점 잊지 마세요. 님들처럼 생각하시는분들도 지나가는 님들보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럽여행중 만난 한국안 보면 그리 반갑고 말이라도 걸고 싶은데, 왜 유독 한국인 많은 나라에 가면 같은 한국분들끼리 한국사람 많다고 씹질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여행 내내 갖도착한듯한 한국인들 보면 죄다 하는말이 한국이 왜이렇게 많아? 입니다

참 아이러니해요. 본인이 한몫하고 있다는걸 모르나봐요.
물론 글쓴이 분의 내용에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한국인 어르신분들 단체로 오셔서 젊은 마사지사 찾으시고 참 시끄러우시죠.

전 무슨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그런분들 쇼핑할때 가서 도와드립니다.
지금 나를 포함한 젊은이들이 이토록 편하게 여행다니고 즐기는건, 지난날 젊은시절 해외여행을 상상도 못한 어르신들의 희생과 고생덕분입니다. 그건 우리들의 부모님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런분들은 당연히 한국에서 억척맞게 사시던 버릇이 세월앞에 숨기지 못하고 나올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잠못자개 시끄러울경우 가셔서 말씀드리면 어르신들 역시 몰랐다 하시면서 매너를 배우실겁니다

전 길이나 식당같은데서 큰 소리치시는 단체 한국인 어르신들보다 새명이상만 모였다 하면 마약에 취한듯 게걸스럽게 고성방가 하는 백인년놈들이 더 역겨웠습니다.
콩콩1 2015.01.29 01:16  
참 고운 심성을 가지셨군요!
이 글을 쓴 의도는 한국사람들을 비하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우리 자화상을 알고 더 이상 중국인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의 손가락질을 하지 말자는 의도입니다! 우리는 안그런데 중국사람만 시끄럽고 매너없다는건 우리의 잘못된 우월의식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님 자격지심 때문이든지!

님처럼 한국사람들을 반갑게 대해주는 사람들 많을거예요! 너무 당연한 마음이겠죠! 굳이 말을 하지 않을뿐!

그리고 마지막 말 쉽게 망가지는 백인얘들 모습을 우리 나라 젊은이 여행객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기특하고 착해보이던지!

다만 나는 서양애들의 모습에 눈쌀을 찌푸리지고 속으로 욕은하지만, 그럴수도 있겠지 이해하려해요! 해방감에 한순간 일탈정도로 이해하려해요!

암튼 서로 다른 문화를 우리 기준에 맞춰서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퀸시존스 2015.01.29 02:25  
저도 방비엥 막 도착해서 기념품 가게앞에서 중장년 분들이 시끄럽게 떠드는것 보고 친구랑 "중국인들 여행왔나보다" 했더니 한국인 어르신들이드라구요.
이미 저도 중국인에 대한 악의적인 편견을 갖고 있나봅니다.(사실 편견만은 아니긴 해요~)

여튼 좋은글 감사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한국인(물론 개념없는 몇몇분만 말씀하신거겠지만) 이 때묻지 않은 라오스를 망친는것 같다 라는 억지에 -이미 외부인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문화는 바뀔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 긴댓글을 남겼내요.

현재 방비엥에 친구와 있고, 3일정도 더 있을 예정입니다.
여기저기 관광객 맞이용 공사도 많이하고 있고, 자연들 사이에 각종 액티비티들도 만들어지지만 전 이 변화조차도 재미있드라구요.
콩콩1님이 계셨다면 같이 비어라오라도 한잔했을텐데 아쉽네요. (저보다 선배님 같으시던데요 ㅎㅎㅎ)

여튼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다른문화 존중 꼭 기억하겠습니다^^
끝으로 각종 오타들은 핸드폰으로 작성중이라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금빛나래 2015.01.30 00:35  
참 멋진 대화들입니다
서로 이해하며 받어드리는모습들
정말보기좋읍니다
저도 위 두분들에성숙한 마인드를 본받을것입니다
퀸시존스님  콩콩1님
두분 참으로 지성인이고 멋지십니다
콩콩1 2015.01.30 07:43  
자칫 오해하기 쉬운게 말보다 글인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겠죠! 제가 글을 쓴 의도를 잘 이해해 주셔서 고마울뿐입니다!
써니베리 2015.02.02 18:15  
여기에 몇자 적다보니 정말 오해하기 쉬운게 말보다 글인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마음을 일일히 적지 않다보면 오해가 생기기 마련인가 봅니다..

윗분 말씀에 괜시리 몇자 적은 저도 찔려서 끄적거려봅니다..;;;;;;;
그런 생각인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왕구마 2015.02.02 22:08  
오래간만의 여행이니 젊은 분들이 이해해 주시기를 ,지금 방비앵인데
저도 60대로 마눌과 동남아 1달 투어중인데 어쩌다 하는 여행 조금 시끄러워도 이해해주시기를 경상도 아줌시 ,아저씨들 목소리 크잖아요
콩콩1 2015.02.03 09:40  
^^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왕구마님 말씀대로 해외 여행온 흥에 겨워 평소보다 더 목소리가 높아졌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아마 그건 중국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요! ^^

즐겁고 행복하면 사람들 목소리 높아지고 평소보다 오바하게 되는게 정상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윗 글을 적은 의도도 우리도 마찬가지인데 굳이 특정한 나라 사람들을 지목해서 비하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왕구마님 60대이신데 1달간 여행을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무쪼록 건강유의하시고 남은

일정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선려 2015.03.01 12:15  
모든분들글잘읽었습니다..저도한국인입니다..여행다니면서느끼지만 어디가든중국인들정말시끄럽고만만치않아요..편히가고싶어도 앞뒤로떠드는소리에머리가울립니다...여행와서좋아서그러나보다 꾹참죠...한국분들도만나면 중국인저리가라이죠...라오스는2년전에가려했는데 계속못가게되다가 드뎌티켓구해서 오게되었어요...비행기가한시간넘게지연대다보니 도착시간이세벽3시가넘었어요..택시매표소는마감되었고  혼자온지라 일행도없고  부르는게값이더군요..패키지로오신분들은 가이드님동행하에대절버스로향하고  함께자유로온분들은여럿이니합의해서호텔로가는데요.늦은밤도착이라호텔예약할때 환승서비스신청했는데 오질않아서  택시를타야되는상황이구요..바로그때젊은여자두명이택시를잡으려고오길래  가는길에합승해서 나눠서지불하자고했죠...그게현명하니까요....세벽3시넘어서두배이상부르는데  혼자부담하기정말바가지여서 합승하면서로좋을거같아서그랬는데  첨엔함께한다더니 나보고혼자가라내요...자기둘이가겠다구요....여행을다니면서도많은경험을하지만 이런경험은처음이네요...다른나라에와서 그것도 같은나라사람이면서 좀배려하고 바가지요금줄이면좋은데  첫날부터 기분이안좋았죠....이게현실인가봅니다...베풀면서는아니어도 불편할때서로나누면좋을텐데요...사람들거의다가고 혼자남아서 택시잡은생각하면 정말 ...자유로가끔이용하는데 씁쓸하네요...
콩콩1 2015.03.01 16:37  
씁쓸하셨겠군요! 님이 남자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절했을거라 생각하세요!
민지곰 2015.03.27 00:33  
저도 이번에 가게되는데 어글리 코리안이 아닌 예쁜 한국 관광객으로 남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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