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쉽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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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쉽게 하기..

갈겁니다 8 9152
쉽게 한다는 것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및 분란에 휘말리지 않고 찝찝함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쯤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베트남 한달을 돌면서 제가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도 사기나 도난 분실 없이 여행을 마쳤고, 또 가고 싶네요.

중국 난닝-하노이-훼-호이안-나짱-무이네-달랏-호치민-캄보디아 씨엠립 순이었고, 중간 훼에서 라오바오가서 비자 클리어 했습니다. 

@ 이동
-왠만한 곳은 여행자 거리를 중심으로 걸어다니거나 로컬 시내 버스 이용한다. 달랏 빼고, 대부분 도시들의 관광지, 시장 등은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돌 수 있다.
-택시 이용 하게 될 때, 출발 할 때 목적지 주소로 종이에 적어 주거나, 숙소 명함 보여주거나, 그래도 모르면 지도 펼쳐  찍어주고, 출발 하면서 미터기 안 켜면 스탑하고 바로 내린다.
-어쩔 수 없이 가격 협상 하게 될 경우, 미리 종이에 얼마라고 써달라고 요구한다. 말로 주고 받을 경우 단위가 크기에 000단위를 빼고 말하기도 하여, 10000이라고 해서 만동인줄 알고 탔는데, 내릴 때 10000에 000더 붙여 말하는 엿같은 상황 발생 가능하다. 시동 걸고 출발하면서도 계속 가격을 다시 확인후, 출발과 동시에 딴 소리하면 바로 스탑하고 그냥 내린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거나, 여행자 거리에서 터미널, 도시에서 도시간 등 어딘가로 이동시 인터넷에서 해당 구간의 대충의 요금대를 미리 파악(오토바이 택시, 택시, 시클로, 로컬버스 등)해둔다음, 이용하게 될 때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면 무시한다. 대충 평균적인 가격 선에서 가격이 오고가면 이용한다.
- 종종 잔돈 없다며 안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작은 단위의 돈들을 여유있게 들고다닌다.
-도시간 이동시, 투어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돈 몇푼 아끼려다 고생하느니, 제일 믿을만하고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씬 투어리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옛날 노란색의 씬카페는 다 짝퉁이다. 씬 투어리스트라고 이름이 바뀌었고 파란색 간판 이용하고, 각 도시별로 두개 이상의 사무실이 있으며, 홈페이지에 해당 위치와 전회번호, 각 도시별 투어버스 시간과 요금이 다 나와있다. 출발과 도착을 씬 투어 사무실 앞에서 타고 내려 출발 도착 지점이 확실하다.
-버스 이동시 주요 물품은 현금여권은 복대에, 기타 고가 전자제품은 서브 배낭에 넣어 안고 탄다. 씬 투어는 직원이 승객의 짐을 건드리는 경우는 없으나, 타 사설 저가 투어버스에는 가능 할 수 있다. 그리고 슬리핑 버스의 경우 2층 칸에 앉을 경우 소지품은 배낭 안에 넣고 잘 것, 손에 들고 잠들거나, 주머니에 넣고 잠 들 경우, 이동시 버스가 덜컹 거리면서,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다. 이 때 아래쪽 사람의 짐 가방이나 쇼핑백 같은 곳  안으로 떨어질 경우도 있고, 특히 캄캄한 밤에 자는 도중에 이렇게 되면, 다음날 아침 비몽사몽간에 내려서 미리 확인할 겨를도 없다.

@ 쇼핑
-오전 시간대에 쇼핑은 삼가한다. 여기도 이른 아침 첫 손님, 첫 개시를 중요시 함. 
-보통 기념품 같은 물건은 어딜 가나 판다. 3군데 이상 가격을 물어보고 평균적인 가격을 파악 한 후, 구매한다.
-흥정하는 것이 싫고 힘들경우, 아이쇼핑으로 그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막상 뭔가 사려고 해도 살 말한 것이 없다.
-인터넷에서 대충의 물가를 파악하고 간다.
숙소비(하노이와 호치민은 비싸고 들쑥날쑥이며, 호치민 데탐거리에 싸고 좋은 게스트 하우스는 풀 일 경우가 많다. 나머지 도시에서의 보통의 묶을만한 게스트하우스 요금은 에어콘 더블룸 기준요금은 5~10$ 선이며, 성수기에도 빈방은 많다. 유명한 도미토리는 5-7$ 선, 국수, 밥, 베트남 길거리 커피, 반미바게트, 탄산음료, 비나 요구르트, 쯩우엔 커피믹스, 물, 맥주, 컵라면, 과자, 빵 오토바이 렌트 비, 자전거 렌트비, 등의 최근 가격을 인터넷을 통해 파악하고, 동네마트에서 이보다 배의 가격을 부를 경우, 안 사면 된다.
-훼외 호치민의 경우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안에 베트남의 이미트 격인 coop마트가 있다. 이곳의 모든 물건은 정찰제이며, 지점별 가격차이도 거의 없다. 에어콘 싱싱 나오는 대형 마트에서 대충의 가격들을 파악해둔다. 
 과일 코너도 있는데, 시장에서 흥정 잘 해서 사면 더 싸게 살 수도 있지만, 쿱 마트 내 과일이 시장가격(어차피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는 정가에 팔지 않으므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냥 마트에서 사는 것이 낮다. 훼에 있는 쿱 마트 안 베이커리 코너에 가면 어른 팔 길이 만한 갓 구운 바게트 빵이 5500동이다..하노이 길거리 먼지 샤워 한 어른 팔뚝의 반도 안되는 바게트가 한개 5000에서 만동..부르는데 이런건 안 사먹으면 된다. 
-매일 가는 밥 집이라도, 아침에 한끼 먹은 곳이라 할 지라도, 다음날에는, 저녁에는, 20000동 짜리 국수를 25000동 부르기도 한다. 웃으면서..이만동 아니냐고 아침에 먹엇는데..대충 이런 뉘앙스 깔며 말하면서 이만동만 주면 어물적 넘어간다.
-밥 먹을 때 가능한 메뉴판있고 가격 나와있는 곳에 가서 먹고,모든 계산은 다 먹고 나갈 때 한다.


@ 기타
- 이건 해외 어디를 여행하든 마찬가지의 룰이다. 여행 중 낯선 이가 먼저 다가와 친절을 베푸는 것은, 99.9% 사기를 치기 위한 목적이다. 이ㅡ낯선 이에는, 같은 한국인들도 포함된다. 같은 한국인이 한국 여행자 등처먹는 경우도 많다. 
- 누군가 건네주는 음식은 먹는것이 아니다. 처음 보는 이가 다가와 먹자, 먹어라, 먹으러 가자 등으로 나오면 무시하고 그 저리를 빨리 벗어나라. 하노이에서 다른 지역 넘어갈 때 투어버스에 중국인 여행자들 제법 많이 탄다. 중국인 여행자들은 장거리 이동할 때 과일, 견과류, 음료수 옴청나게 싸들고 타는데, 버스 기다릴 때나 탓을 때, 간혹 같은 동양인이라고 자신들이 먹던 과일이나 씨앗류를 먹으라고 권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예외..
-늦은 저녁 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곳과 숙소 주변이 아닌 곳에서 그것도 혼자서 다니지 마라, 대낮이라 하더라도 역시 혼자서 으슥한 곳에 가지마라, 특히 이런 곳에서먼저 다가오는 이들과는 말도 섞지 말고 바로 자리를 떠라. 
-길거리,게스트 하우스,관광지 등 어디에서고 지갑과 돈은 꺼내보이는 것이 아니다. 이거 좀 털어 가주세요라고 소문내는 꼴..큰 돈은 복대나 안주머니에 보관하고, 그날 그날 쓸 돈만 게스트 하우스 방이나 도미토리 화장실 등에서 작은 주머니 지갑에 분리해 둔다.
-숙소 영수증은 잘 챙긴다. 체크인 할 때 10$라고 했다가, 체크아웃 할 때 15$ 달라고 할 수 있다.
- 혼자 여행다닌다면 절대 마사지 받으러 가지 말라..당신이 마사지 받으며 잠든 사이에....
-도미토리에 묶을 경우 같은 여행자가 도둑이다. 간혹 도미토리 이용시 게스트 하우스 직원보다는, 같은 방에 묶는 서양인들(동남아 여행하는 서양인들 중 학력 낮고 직장 없거나 무개념의 하층민으로 화이트 트래쉬..라고도 불리우는 이들이 많다.)이 이른 아침 체크아웃하고 나가면서 옆 침대 자는 이의 옷 주머니 지갑을 털거나 배낭을 뒤적거려 본인이 필요한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가 있다. 도미토리에 개인 락커가 있다면 샤워할 때나 잠들 때, 락커에 집어넣는 것이 더 안전하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렌트시, 5군데 정도 가격을 물어보고 오토바이 상태를 비교해 본 후 이용한다. 무이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대여가 비싼데, 구멍가게 마트 앞에 오토바이 서있는게 보이면, 주인에게 빌려주냐고 물어보면 주인이 매일 오토바이를 쓰는 것이 아니기에, 주변보다 싼 가격에 빌려준다.
-오토바이나 자전거 렌트시 타기 전,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나 파손된 듯한 부분에 대해서는 빌리기 전에, 주인에게 확인을 시킨다. 실컷 타고 와서 내거 고장내거나 파손사킨 것이 아닌데, 트집잡고 수리비 내라고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빌릴 때 헷멧도 같이 꼭 챙긴다.

음..또 뭐가 있으려나..당장 생각 나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혹시나 베트남 여행 가시려는 분들께 작은 팁이 되엇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여행햇고, 다시 가고픈 곳으로..그곳에서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로 힘든 여행을 하시거나, 불쾌한 여행 경험과 비난글이 올라올 때 안타깝네요.

혹시나, 이것 외에도 주의할 팁들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공유 해주시면 좋겠네요. 
8 Comments
쯔키 2012.07.23 19: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베트남 가려고 하는데 치안이 안좋다고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많은 도움됫습니다^^
검도 2012.08.03 17:03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배낭여행은 정말 많은정보와 공부가 필요 하군요....
이오리 2012.08.04 18:53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숙지하고 다닌다면 큰 위험없이 다닐수있겠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관운장 2012.08.19 22:42  
내가 생각하는게 거의다 나와있읍니다 잘 파악하셨네요
Dolph 2012.08.20 22:14  
제 생각에는 나름데로 치안 좋습니다
너무 초보스러운 ...
자기 위주의 생각에 따른 오판만 없으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배낭여행자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힘든 상황이 생기기는 하는거 같더군요
.
그냥 여행지에서의 상식으로 대처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무엇보다 저는 베트남이 나름데로 동남아쪽에서는 그래도 편한 듯 한데요
.
Dolph 2012.08.20 22:16  
그리고 애쓰면서 왔다갔다 하실거면
하노이나 호치민 ... 등 중심지의 여행사에서
일정에 맞춰서 1일 혹은 2~3일 투어로 예약하시면서 다니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조금 비싼듯 생각되셔도
신경쓰는것 ... 생각하면 ....
좋아요 ~
.
저는 그냥 현지 여행사 통해서 일정 조정합니다
1일 혹은 2~3일 투어 몇개를 조합하고 ...
이동하고
다시 현지여행사 찾아가서 ... 해결하고 ~
이런식으로요 ...
나름데로 편해요 .. 더운데 돌아다니면서 고생안하셔도 되고
칠갑산 2012.09.17 19:08  
좋은 정보 고맙읍니다.
1년에한번 2013.02.06 02:06  
좋은 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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