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자거리 인근 맛집: 퍼 퀸 - Pho Quy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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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여행자거리 인근 맛집: 퍼 퀸 - Pho Quynh

상쾌한아침 10 9434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한국인들이 베트남하면 제일 떠올리는 음식이 뜨거운 쇠고기 국물에 쌀국수 "퍼 보"가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호치민 여행자거리 일대의 맛집 중에 하나인 퍼 퀸(Pho Quynh)이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치민 여행자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한인 여행사 "리멤버 투어"에서 걸어서 200M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대략적인 지도를 작성해서 올리오니 출력해서 가시면 찾아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정보]
주소: 323 Pham Ngu Lao St. Dist 1
전화 08-38368515
영업시간: 24시간 Open






[음식]
다들 잘 알다시피 베트남은 외국인에 대해 차등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게다가 1, 2층에서 제시하는 메뉴판의 요금이 또 다르더군요. =_=;;;
똑같은 퍼 보를 시켰는데... 첫째날 2층에서 준 메뉴판에는 30000동인게, 1층에서는 35000동으로 쓰여있더군요. 첫날 현지인용 메뉴판을 준 것인지... 아니면 2층 올라가는 수고를 감안해서 조금 가격을 할인해준 메뉴판을 준 것인지는 솔직히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실험해 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퍼 보 30000 or 35000 동
카레맛 퍼 38000 동 정도...
반미 35000 동 (현지인 상대로 파는 반미 중 최고가로 기억됨. 뭐 이리 비싸...=_=;;;)

그 외 다양한 음료와 국수류를 판매






약간의 카레 풍미가 느껴지는 쌀국수

[맛]
이곳에서 퍼보와 카레맛 퍼 2가지를 먹어봤습니다.
북부에 비해 향신료와 단맛을 좀 더 즐기는 남부이다보니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먹는 퍼보보다 향과 단맛이 좀 더 첨가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인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거부감 없는 향과 단맛입니다.

소고기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개인 취향대로 라임즙과 베트남산 생선액젓인 '느억맘', 향신채를 손으로 뜯어 올린 후 뜨겁게 만 쌀국수를 들이킬 때면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었던 엉터리(?) 베트남 국수를 먹었던 것에 대해 상당한 억울함(?)을 느끼게 될 겁니다.
배가 고프시다면 한자리에서 2 ~ 3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맛입니다.

여행자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외국인은 거의 없으며, 주요 고객으로 베트남 현지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곳으로 30000 동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에도 항상 현지인들로 바글바글할 정도로 맛으로 인정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보름간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맛있게 먹은 퍼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퍼보 외에도 몇가지 국수가 추가로 있는데... 다 먹어보지는 못했고, 호치민에서 만난 대경대학교 교수팀 분들이 시킨 카레 풍미의 쌀국수를 약간 맛 보았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자주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먹을만은 합니다.)

35000 동 짜리 반미도 있으니 실험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신 후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대경대학교 모델학과 조교수님
저래 보여도 나이가 꽤 있으신...(구석으로 끌려간다... 퍼퍽!!!)



대경대학교 미국특허법률 교수님
역시 외모와 달리 꽤 나이가 있으셔서 충격을 주신 분.
서양분들 중에 이렇게 젊은 외모 가지신 분 처음 봄. =ㅅ=;;;


그리고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상쾌한아침^^
10 Comments
베트통 2010.03.06 23:30  
30,000동 입니다..그리고 외국인 많이와요..주인이 점포가 4개라고 하드라구요
로칼치곤 비싼편이죠..
하긴 퍼 24도 이젠 42,000동이니..
상쾌한아침 2010.03.06 23:59  
퍼 24는 한국의 포호아에서 파는 쌀국수와 맛이 거의 똑같더라구요.
먹어보고 굉장히 실망했다는... T_T
깜따이 2010.03.08 13:03  
그 식당이 유명한식당인 모양이죠. 저도 2번 정도 먹어 보았는데 먹을만 했읍니다. 근데 노천 식당보다 조금 나은것 같아요. 모델학과 조교수님이 모델 출신인것 같군요. 미국인 교수 나이가 한 40~45으로 보이네요. 한복을 입고 여행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대단하십니다^^

질문)퍼 24는 클린턴대통령이 먹었다는 곳 아닌가요? 지도의 출처는 google?
상쾌한아침 2010.03.08 22:11  
퍼2000이 클린턴이 먹었다는 곳입니다.
지도는 구글을 따서 제가 편집한 것입니다.
태순이 2010.03.10 00:42  
아 가게 간판만 봐도 침이 넘어 가네여 ㅜㅜ
가게를 통쨰로 들어다 우리집 앞에 심어 놓고 싶네여
국물에 마늘 절임 둥둥 띄워 놓고 한젓가락만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여 ㅠㅠ
사과맛치즈케익 2010.03.23 18:46  
헛.. 숙소앞에는.. 2만동 하는데요..  호치민은 물가가 비싸네요.
물좀주소 2010.11.11 20:05  
담아가요~~^^
고구마 2011.01.16 22:30  
전 나짱에서 먹은 퍼홍의 퍼보가 제일 좋았어요 . 근데 이집도 꽤 맛은 있는데 어째 양이 좀 부족하다는....양만 많으면 딱인데 말이에요. 전 이번에 35,000동 냈어요. 2층이었구요.
저는 훼에서 퍼 보 보코 (향신료 들어간 빨간 국물에 깍두기 모양 소고기 덩어리 들어간 거) 먹고 제대로 체해가지고 그 다음 부터는 한동안 소고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빨간 기름 국물에 노란 쇠기름을 본 순간 식욕이 띡~ 떨어지더라는...
몰디브 2012.10.26 11:41  
rkatkgkqslek
싸맛 2015.12.26 13:19  
지금 먹는중인데..엄청 올랐내요..60000동..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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