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엔 1달 거주하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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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엔 1달 거주하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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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서 1달째 머무르고 있는 한국 청년 봉사자입니다.

지난 7월 초 한국을 떠나 벌써 라오스에 거주한지 1달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추가로 라오스 정보나 사진을 원하시면 따로 블로그에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용!!

http://blog.naver.com/feel5731

 

1. 날씨

비엔티엔 지역이 메콩강변과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루에도 여러번 날씨가 오락가락한답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밤에는 가끔 반팔 반바지 차림이 추울 정도로

온도 차이도 가끔 있는데요.

7~8월 우기 여행자분들은

갑자기 오는 비 대비용 우비나 우산을 챙기시고,

가벼운 겉옷을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2. 거주

비엔티엔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라고 말하기엔 층수가 낮지만

2개의 방과 거실, 부엌을 포함하고 있는 집입니다.

1달 기준으로 600불을 주고 계약을 했고,

전기세는 별도로 냅니다.

1와트에 1200낍정도 받더군요.

 

*) 1일정도 라오스 메콩강변 호텔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

하루에 1인 15만낍 2인 20만낍 3인 25만낍을 받더군요. 참고하세용

 

3. 음식

1달 이상을 거주하다 보니

많은 음식들을 접해보았습니다.

라오 로컬 푸드, 태국 음식점, 프랑스 레스토랑, 미국식 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

빵 등.

<라오 로컬 푸드>

라오스의 주된 수입원은 아마 음식 판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위 거리를 다니다 보면 로컬 음식점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씩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답니다.

다수의 로컬 음식점들이 내놓고 있는 음식들도 상당히 비슷한데요.

일단 볶음밥과 쌀국수는 물론이거니와 파파야 샐러드 소고기 볶음, 돼지고기 볶음 등

술 안주 종류도 많습니다.

볶음밥 같은 경우에는 로컬 음식점에 따라

가격이 1만~3만낍 사이로 가격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가장 기본적인 볶음밥이 1만5천낍 정도!

쌀국수도 로컬음식점에 따라 1만5천~2만낍 정도 가격선을 보입니다.

크기와 양에 따라 나눠지기도 하고요.

라오스 비엔티엔 유명 쌀국수 체인점인 퍼쌥(Phozap)같은 경우에는

크기 별로 1만 5천 ~ 2만 5천낍 사이랍니다.

 

<그밖의 해외풍 레스토랑>

라오스에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존재합니다.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프랑스 레스토랑을 볼 수 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멕시칸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을 볼 수 있습니다.

메콩강변의 탓담 주변 스트리트를 지역에 다량 몰려 있는데요.

점심 시간에 런치 세트를 싸게 맛보실 수도 있답니다.

한국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풍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인 르벤덤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밖의 프렌차이즈(카페, 아이스크림 등등)>

스웬센이나 아마존 같은 태국계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서있습니다.

피자 컴퍼니도 마찬가지이구요.

태국이랑 바로 인접한 나라이며, 언어도 엄청나게 유사할 정도로

많은 점이 닮은 나라가 라오스입니다.

 

4. 라오 피플

많이들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많이 변색되어 있다고들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순수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 라오스랍니다.

가격 바가지나 외국인에게 돈 구걸하는 것도 보았지만

음식이 늦게 나와서 물값을 받지 않은 적도 있었고,

생전 처음보는 라오 피플에게 오토바이를 얻어탄 적도 있습니다.

 

분명하게 느낀 점.

봉사하면서 직접적으로 가까이하고 있는 라오스인들을 1달 이상 지켜본 바로는

상당히 순수하고 착하다는 것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정말정말 축구를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물으면 대부분 축구, 배드민턴, 수영 정도로 압축됩니다. + 세팍타크로 정도

저도 몇번 풋살을 같이 해본적이 있는데,

오래도록 축구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수준이 있더군요.

비엔티엔 지역에는 인조 잔디로 이루어진 풋살 경기장이 꽤 있습니다.

아마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5. 라오 비어

라오스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라오 비어입니다.

처음 왔을 때, 이곳의 첨잔 문화에 적잔히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술을 한모금만 마셔도 옆에 있는 종업원이 술을 또 따라주더군요.

라오 비어는 세 종류인데 일반, 골드, 흑맥주입니다.

한국 술과는 달리 먹기 편하더군요.

 

6. 관광지

비엔티엔 지역은 사실 그렇게 볼만한 관광지가 별로 없답니다.

부따 파크, 빠투사이, 탓루앙, 탓담 등등

대부분 1일정도 여행일정을 잡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비엔이나 루앙프라방에서 레포츠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당.

 

추가로 라오스 정보나 사진을 원하시면 따로 블로그에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용!!

http://blog.naver.com/feel5731

 

궁금하신 점이나 따로 말씀해주실 부분, 덧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7 Comments
뒤늦은여행사랑 2015.08.18 16:26  
글 미리 게시하셨다면..지난번 라오스 여행때 come on eileen 같은 노래들으면서 맥주한잔 하자고 했을텐데요..

라오스..봉사..청년..정리된 글솜씨와 블로그..부러운것 투성이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고 무탈하세요~~^^
모로킹 2015.08.18 20:08  
저도 좀 더 일찍 올릴걸 아쉽습니다 ㅠㅠ

글쓰기 마음을 좀 더 빨리먹었어야했는데...ㅎㅎ

칭찬 너무너무 감사드려요!^^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ㅋㅋ

정말정말 감사드리구 하시는 일마다 대성하시길 바랄게용!
깜따이 2015.08.22 11:29  
한 달이상이면 비자비용이
궁금하네요!
모로킹 2015.08.23 10:31  
비자는 처음 한달짜리로 받아서 생활하다 두달째에는 비자런하러 농카이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농카이를 방문하고 다시 비엔티엔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2주가량 비자가 늘어나더라구용
비엔티엔 내에서 비자를 연장하면 하루당 2만낍을 내야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봉주르미 2015.08.22 23:13  
아파트 비용이 센거 아닌가요? 서울 홍대 오피스텔 20층 짜리도..한달에 70만원 인데..
모로킹 2015.08.23 10:33  
그런가요? 2룸에 부엌 화장실 겸이라 그런가봐용 ㅎㅎ
홍대야 한달 70마넌에 보증금이 장난아닐텐뎅..
만개떡 2015.10.04 02:53  
월세 600불이면 조금 센 편이군요. 봉사자 분이면 부담 이실텐데.
에전에 코이카 에서 파견 오신 선생님도 150 불 원룸에 계셨는데
받는 돈으로는 빠듯하다고 하셨는데.
아파트가 좋은 거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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