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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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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 싸게가기

kidi 0 4334
이글은 약간의 홍보성 글을 포함합니다. 저희가 가격을 흥정하면서 인터넷에 홍보해주기로 약속을 해서...^^;; 불쾌하게 생각치 마시구요, 잘 이용하시면 좋은 정보가 될듯 싶네요.

1. 국경에서 시엠립 공짜로 가기.
시엠립에서 제가 묶었던곳이 friendly G.H 거든요. 그곳에서 mr. THAN 이란 사람의 차를 랜트해서 타고 다녔져. 탄의 얘기가 4~5명이 올경우 미리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 자기가 그 차를 가지고 국경까지 픽업하러 나오겠다는군요. 물론 그럴려면 숙소는 프랜들리여야하고, 차는 탄의것을 랜트해야겠죠. 저희는 3인실이었는데 하루 4$이었어요. 다른방은 잘 모르겠네요. ^^;; 밥값은 0.5~3$ 정돕니다. 전반적으로 맛있는편이구요, 메뉴판을 잘 보고, 싼것을 고르면 한끼 식사가 해피해질것 같네요. 방값이 싼대신 그리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결벽증 있으신분들은 피하는게...^^;; 수돗물이 녹이 섞여서 비릿한 냄새가 나구요, 화장실이 좀 지저분합니다. 그래도 방에 벌레는 없는편이었어요. 개미는 좀 많았지만 침대위에 단것만 안올려놓으면 피할수 있죠.

Tel : (00855)12870926
Email : friendly_gh@yahoo.com
(명함에 써있는대로입니다.)

2. 압살라 댄스 무료관람하기.
글로벌 근처에 무지하게 큰 호텔이 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무지 비싼곳이라는 얘기만 들었져. 그곳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야외에서 압살라 공연을 합니다. 호텔부페식당을 야외에 차리는건데, 1인당 22$라더군요. 그런데 워낙 야외무대인지라 경계선이 빨래줄로 둘러쳐 있어 그 안에서 우아하게 식사하며 공연을 보면 22$이고, 빨래줄 밖에서 구경하면 공짭니다. ^^ 저희는 토요일저녁공연을 봤는데, 빨래줄 밖에서 공짜로 봤습니다. 자세한건 글로벌서 밥이라도 먹으며 아저씨게 물어보시길...^^;;

3. 앙코르왓에서 물건값 흥정하기.
첨에 콜라를 사는데 하나에 1$을 부르더군요. 친구가 그러는데 1$에 두개라더라 그러면서 우기면 금방 2개를 줍니다. 핏대세우지 않아도 금방 되더군요. 대신 흥정하기전에 사기로 한것은 다시 흥정이 안됩니다. 꼭 흥정후 물건을 집으세요. 다른사람들에게 들으니 리알로 흥정하라고 그러대요. 걔들도 외국인들한테 달러만 받아놔서 달러로 흥정하다 리알로 지불하면서 다시흥정하면 헷갈려서 유리하게 흥정할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바트와 달러와 리알을 적당히 섞어가며 흥정하면 헷갈려서 내가 많이주게 될지도 모르니 조심하시길...^^;;
참, 앙코르왓에서 화장실 가려면 돈을 낸다고 합니다. 그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화장실 공짜. 저흰 화장실을 거의 안가서...^^;;

4. 싼가격에 식사하기.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는 밥값이 비쌉니다. 웬만하면 시장이나 거리에서 먹는것이 훨씬 싼듯. 글로벌에서 개천가로 나오면 천막을 치고 장사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한끼 식사에 2000리알정도 하더군요. (1$=3800~4000리알)
시장에 자판에서 빵을 파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큰 바케트 비스므레 한빵이 1000리알, 손바닥보다 조금큰 바케트가 200리알, 크림빵 종류는 500리알정도 했던걸루 기억되네요. 글구 옆에 팥빙수 비스므레 한것두 파는데 한그릇에 500리알입니다. 그릇에 이것저것 담겨있는데 손으로 가리키면 여러가지를 섞어서 넣고 얼음을 넣고 연유를 끼얹져 줍니다. 무척 달긴한데 한번쯤 먹어볼만 하더군요.
다께오 게스트하우스앞에 있는 쉐이크집에 가면 한잔에 1000리알이구(다른곳은 보통 1500) 맛도 출중합니다.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듯.

5. 캄보디아 리알 몽땅 처분하기.
리알은 환전도 안돼고 그곳에서 쓰지 못하면 처리가 애매합니다. 마지막 날 숙소와 랜트한차(혹은 오토바이, 자전거)등등의 계산을 모두 끝내세요. 기왕이면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계산이 끝났는데 리알이 남았다면 그것을 몽땅 들고 시장으로 가세요. 적당한 살거리를 찾고, 가지고 있는 리알을 몽땅 건네주고 사고싶은 품목을 손으로 가리키세요. 그러면 아줌마 혹은 아저씨가 가격에 맞게 물건을 줄겁니다. 저희는 과일을 샀는데 첨엔 토마토를 사서 꽤 많이 주더라구요. 저녁 7시쯤 1200리알이 또 남아서 시장에 갔더니 파장이더군요. 사과장사 아줌마한테 몽땅 줬더니 달랑 사과 하나 줍디다. 아줌마 태도가 너무 완강해서 흥정도 못했슴다. ^^;;

앙코르왓에 가면 어린 꼬마아이들이 장사도 하고, 구걸도 하고 그럽니다. 그 아이들 첨엔 일본말로 뭐라 하다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실망하며 돌아서대요. 왠지 이유는 잘 모르겠슴다. ^^;; 여행자만 보면 몇배씩 바가지를 씌우는 풍토에 가난한 배낭여행객인지라 흥정을 잘 해서 깍아야겠지만 더운데 너무 열내며 깍지는 마세요. 기분 좋아야할 여행이 불쾌해질수도 있습니다. 계산기 꾹꾹 눌러보고 핏대 세워야 할 때만 지혜롭게 하시길 바랍니다.
또 흥정을 잘하려면 부지런해야합니다. 북부터미널에서 새벽3시30에 차를 타신분과 6시30에 타신분은 국경에서 픽업트럭 흥정이 달라집니다. 점심때도 안돼서 도착하신 분들 150밧에 인사이드로 흥정이 가능했다구 그러더군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적고, 시간도 여유롭고. 반면 국경에 2시넘어 도착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핏대를 세워도 걔들 눈하나 깜짝 안합디다. 관광객 많지, 이차가 막차라 안타면 숙박해야되지 그러니 흥정할 필요를 안느끼더라구요.
첨가보는 배낭여행에 태사랑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슴니다. 카오산서 첨 만난분들한테도 많이 도움받았구요. 제가 올린 정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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