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에서 앙코르왓가기
6월8일카오산출발,6월12일 카오산도착했슴다. ^^
일단 저는 배낭여행이 첨인지라 무척이나 긴장을 했었죠. 겁이나서 그냥 카오산에 있는 홍익여행사에서 시엠립까지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850밧주고. 아침 6시30분에 봉고차를 타고 국경까지 갔습니다. 식사를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아저씨가 아침먹으라고 한번, 점심먹으라고 또한번 그렇게 두번을 세워주더군요. 국경에 도착해 비자를 받는데, 1000밧이랍니다. 그런데 이곳에 있는 안내자 아이가 그냥 받으면 3시간걸리고, 300밧을 주고 받으면 바로 나온답니다.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거라나요. 물론 사기란걸 알았지만 전 기냥 줬슴다. 소심해서리...T.T 여러분들은 혹시 가게되면 버티십쇼. 20달러주고 비자받은 언니도 거서 만났더랬슴다. 박박 우기면 어쩔수 없이 준다더만요. 찝찝한기분에 국경을 넘고 왔더니 픽업트럭 인사이드는 200밧을 더 줘야한다더군요. 인사이드는 좀더 줘야한다는걸 알았지만, 200밧씩이나...--;; 또 그냥 줬습니다. 제가 소심한데다, 멍청하기까지해서 흥정도 못하거든요. 속이 얼마나 쓰리던지... 더 속쓰린건 같이간 일행이 앙코르왓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한테마다 제 얘기를 하더군요. 심지어는 마지막날 일본애들한테까지...저 완존히 새됐슴다. ㅠ.ㅠ
시엠립서 묶은곳은 프랜들리G.H 였었죠. 침대3개 탁자하나 옷봉하나 천정에 선풍기가 달린방이 하루 4$임다. 글로벌로 갔다가 싼맛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죠. 그런데 이곳 싼만큼 무지 지저분하더군요. 첫날밤에 다시 옮길까 고민하다가 그저 싼맛에 눌러앉았슴다.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할려구 하는데 도무지 빨래를 놓고 비빌곳이 없더군요. 게다가 녹물이 나와 비릿한 냄새며, 같은자리에 수돗물이 튀면 흰옷이 빠알갛게 변하더군요. 어쨋거나 그럭저럭 지내는데 나날이 깨끗해지는건 아마도 우리가 샤워를 하며 물을 끼얹어서가 아닐까..생각합니다. ^^;; 프랜들리는 지저분하지만, 싼가격에 무척이나 친절한 종업원이 있는 그런곳입니다. 참, 밥값은 안싸니까 밖에서 드시는게 좋을듯...
앙코르왓 3일권을 40$을 주고 끊었습니다. 가이드책에는 사진을 가져가라고 나왔는데, 거기서 즉석사진 찍어주거던요. 기념이 될만하더라구요. 전 사진이 있었지만 그냥 거기서 즉석사진 찍어서 입장권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3명이어서 차를 랜트했어요. 프랜들리 관계자라고나 할까.. 어쨋든 일인당 6$씩해서 하루 18$에 계약을 했죠. 3일동안 관광했는데, 마지막날에는 반데스레이를 가야해서 2배가되죠. 게다가 저희는 물속에 있는 바위에 조각이 새겨진곳까지 가서 마지막날 3배의 금액을 지불했죠. 이리저리 깍고 흥정해서 일인당 24$씩 지불했어요. 일행중에 베테랑이 있어서..^^* 글구 인터넷에 홍보를 미끼로 팍팍 깍았습니다. 시엠립에서 카오산까지 18$에 버스가 있더군요. 저희는 흥정해서 16$에 끊었습니다. 시엠립서 국경까지만 가면 10$이구요, 거기서 미니버스를 흥정하면 더 싸게도 올수 있다더군요.
앙코르왓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태국보다 물가도 비싸구요. 갈때 여유있게 챙겨가시구요, 힌두신화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고가면 훨씬 재미있고 유쾌한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참, 국경에서 시엠립까지 도로는 생각보다 평탄합니다. 도로공사를 많이 해서인지 포장은 안됐지만 폭격맞은정도는 아니더라구요.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일단 저는 배낭여행이 첨인지라 무척이나 긴장을 했었죠. 겁이나서 그냥 카오산에 있는 홍익여행사에서 시엠립까지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850밧주고. 아침 6시30분에 봉고차를 타고 국경까지 갔습니다. 식사를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아저씨가 아침먹으라고 한번, 점심먹으라고 또한번 그렇게 두번을 세워주더군요. 국경에 도착해 비자를 받는데, 1000밧이랍니다. 그런데 이곳에 있는 안내자 아이가 그냥 받으면 3시간걸리고, 300밧을 주고 받으면 바로 나온답니다. 경찰에게 뇌물을 주는거라나요. 물론 사기란걸 알았지만 전 기냥 줬슴다. 소심해서리...T.T 여러분들은 혹시 가게되면 버티십쇼. 20달러주고 비자받은 언니도 거서 만났더랬슴다. 박박 우기면 어쩔수 없이 준다더만요. 찝찝한기분에 국경을 넘고 왔더니 픽업트럭 인사이드는 200밧을 더 줘야한다더군요. 인사이드는 좀더 줘야한다는걸 알았지만, 200밧씩이나...--;; 또 그냥 줬습니다. 제가 소심한데다, 멍청하기까지해서 흥정도 못하거든요. 속이 얼마나 쓰리던지... 더 속쓰린건 같이간 일행이 앙코르왓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한테마다 제 얘기를 하더군요. 심지어는 마지막날 일본애들한테까지...저 완존히 새됐슴다. ㅠ.ㅠ
시엠립서 묶은곳은 프랜들리G.H 였었죠. 침대3개 탁자하나 옷봉하나 천정에 선풍기가 달린방이 하루 4$임다. 글로벌로 갔다가 싼맛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죠. 그런데 이곳 싼만큼 무지 지저분하더군요. 첫날밤에 다시 옮길까 고민하다가 그저 싼맛에 눌러앉았슴다.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할려구 하는데 도무지 빨래를 놓고 비빌곳이 없더군요. 게다가 녹물이 나와 비릿한 냄새며, 같은자리에 수돗물이 튀면 흰옷이 빠알갛게 변하더군요. 어쨋거나 그럭저럭 지내는데 나날이 깨끗해지는건 아마도 우리가 샤워를 하며 물을 끼얹어서가 아닐까..생각합니다. ^^;; 프랜들리는 지저분하지만, 싼가격에 무척이나 친절한 종업원이 있는 그런곳입니다. 참, 밥값은 안싸니까 밖에서 드시는게 좋을듯...
앙코르왓 3일권을 40$을 주고 끊었습니다. 가이드책에는 사진을 가져가라고 나왔는데, 거기서 즉석사진 찍어주거던요. 기념이 될만하더라구요. 전 사진이 있었지만 그냥 거기서 즉석사진 찍어서 입장권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일행이 3명이어서 차를 랜트했어요. 프랜들리 관계자라고나 할까.. 어쨋든 일인당 6$씩해서 하루 18$에 계약을 했죠. 3일동안 관광했는데, 마지막날에는 반데스레이를 가야해서 2배가되죠. 게다가 저희는 물속에 있는 바위에 조각이 새겨진곳까지 가서 마지막날 3배의 금액을 지불했죠. 이리저리 깍고 흥정해서 일인당 24$씩 지불했어요. 일행중에 베테랑이 있어서..^^* 글구 인터넷에 홍보를 미끼로 팍팍 깍았습니다. 시엠립에서 카오산까지 18$에 버스가 있더군요. 저희는 흥정해서 16$에 끊었습니다. 시엠립서 국경까지만 가면 10$이구요, 거기서 미니버스를 흥정하면 더 싸게도 올수 있다더군요.
앙코르왓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태국보다 물가도 비싸구요. 갈때 여유있게 챙겨가시구요, 힌두신화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고가면 훨씬 재미있고 유쾌한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참, 국경에서 시엠립까지 도로는 생각보다 평탄합니다. 도로공사를 많이 해서인지 포장은 안됐지만 폭격맞은정도는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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