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생긴일-Tien 문을 열다
5시반부터 일어나서 씻고 나를 제외한 다른 일행은 화장을 하고 난 물구하러 카운터에 갔더니 잊어 버렸나부다.
잠시후에 다시가서 마워병에 있는 물울 가져다 라면에 나눠 부우니 반도 안찬다. 다시 물을 더 달라고 했더니 last라고 외친다. 치사하게 물가지고.... Tien도 매운게 좋다며 저번 베트남 여행때 한번 먹어본 터라 잘 먹는다.
63시반에 정확히 시하눅빌 가는 버스가 우릴 데리러 왔다.
이 버스가 바로 시하눅빌로 가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계약되어 있는 호텔로 픽업한 후에 다시 Capita G.H에서 상당히 많은
베낭족들을 실었다. 버스는 한국제 중고 였는데 탈만 하였다. 문제는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왔다. 하필,해변을 가는 날에..
4시간이나 걸려서 시하눅빌에 도착하였다. Capital 분소에서 영어를 하는 여자가 타더니 HighLand갈사람들 손들어 보라며
그 사람들에세 쪽지를 내려준다. 그래서 난 어? 내가 모르는 관광지가 있나? 하고 여하튼 쪽지를 받아서 보니
이름 여권번호등을 쓰라고 나와 있다. 어, 이상하다 뒤에 있는 동양 애들에게 HighLand가 뭐니? 이거 왜 쓰니? 하니
한국말로 "태국 갈 사람들 쓰는건데요."그런다. 아,HighLand가 아니라 ThaiLand였던것이구나. 내 귀가 이상한거지 발음이 이상한건지, Tien에게 ThaiLand란다. 하니 자기도 잘 못알아 들었다고 그런다.
뒤에 앉은 한국 남녀는 한달간 여행하는데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그리고 캄보디아는 그냥 거쳐 간단다.
아무래도 신혼 부부 같아 보인다.
우린 오쯔디알 해변에 묵을껀데 빅토리 해변에서 대부분 묶는다고 하여 거길 먼저 갔다. 짐채만한 베낭을 맨 서양 애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G.H에 들어 간다. 또 60이 훨씬 넘어 보이는 백인 노인은 혼자 여행하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따로 내려 다른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간다.
이젠 우리 차례이다. 난 Cobra나 Crystal Hotel에 묶으려고 그랬는데 Cobra는 안좋다고 가지 말란다. 창녀들이 묶는다나?
그리고 Crystal로 갔는데 해변에 있긴한데 비싸기만하고 해변도 안보이고 비싸다. 그래도 아침은 준단다.
결국 우리는 그 여자 직원이 추천해준 Holiday에 묶기로 했다. 아침 없이 더운물 ,에어컨,화장실딸린 트윈베드가 15달러.
우린 두개를 구했다.
겉보기 보다는 꽤 크다. 단지 흠이라면 종업원들이 불친절 하다는 것이다.
이 호텔은 단체 손님까지 있나부다. 짐을 대충 정리한후 밥을 먹으러 나갔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Sea drangon이 유명하단다.
아, 안내책자에 나온 집이다. 찾아가보니 사람은 없는데 벽이 뻥뚤린 큰 식당이다. 우선 구운 새우와 우리 인원에 맞게
4가지 게요리를 시켰다. 제일먼저 나온건 국물이 있는 숯불로 따스하게 꼭 우리의 신선로 처럼 된것이다. 오호...근데 뚜겅을 여는 순간, 어제 먹다가 속 버린 그 요리 아닌가? 물어보니 이게 땀싹인가 뭔가 하는 요리다. 잘 외워둬야 겠둔.
그다음에 나온 요리들은 다 괜찮았다. 생강도 마늘도 들어가고 파도 들어가고 간장 비슷한 맞도 내고 특히 게살 볶음밥은 무지 맛있었다. 게걸스럽게 먹고 나니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해변가에 갈만 하다. 가보니 날이 흐려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다. 의와로 바닷물도 따스하고. 우린 옷을 갈아 입고 바다에 들어가기위해 숙소로 돌아 와서 옷을 갈아 입고 해변으로 갔다.
베트남 해변이랑 마찬가지로 물이 얕고 염도가 높아서 짱이다. 더군다나 튜브를 빌려서 파도타기를 하니 이또한 짱이다.
여기서는 많은 어린 아이들이 먹을껄 팔러 다닌다. 과일,새끼 오징어 구운거,입사귀에 밥넣고 구운거 등등....
새끼 오징어 구운건 한입에 쏙, 숯불에 오징어 구운 맛이다. 두시간 가량 놀다가 해변을 걸어려는데 한국 아저씨들을 만났다. 현지인들과 같이 왔는데 우리 몰골이 이상한지 위아래로 훝는다. 윽,재수. 그리고 프놈펜 오면 식사나 하자나???
더 재수다.
딱히 할 것도 없구 해서 이번엔 다른 코너에 있는 식당엘 갔다.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다.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과일을 사러 시내에 가기로 햇다. 내일 오후1시에 프놈펜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취소하고 아침에 가려고 카운터네 Capital에 전화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 여자가 돈을 내란다. 나 참... 안걸고 말지.
새워를 하고 나와서 시내가 머냐고 물으니 카운터에 남자가 있다. 좀 먼데 어쩌고 저쩌구 한다. 영어가 잘 안통한다.
택시도 없으니 걸어 가야지 하고 지도를 폈다. 이때 Tien이 눈을 질긋하더니 "이 남자에게 Capital"전화 해달라고 하면 해줄것 같다고 부탁해보란다. 그러나.. 역시 돈을 내란다. 결국 돈을 내고 그남자가 전화를 해 주었는데 내일 아침에 가는 버스는 없단다. 결국 우리는 현주민들처럼 버스 터미널에 가서 타고 가야 겠다.
우선 과일을 사러 시내에 가려고 한 5분을 걸었는데 금새 어두워 진다. 그러더니 오토바이택시들이 할로 하면서 계속 따라 붙는다. 시내 머냐고 했더니 멀단다. 내가 속을줄 알고??? 그런데 날이 너무 어두워 져서 이 오토바이 택시를 타기로 했다.
Tien이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니까 안 무섭겠지만 나야 자전거도 못타는데 오죽 겁이 나는지...
엄마랑 Tien이 한대에 타고 다음엔 나랑 이윤숙 대리랑 같이 탔다. 나의 오직 한가지 부탁은 "천천히"였으나 내리막길에선 나랑 같이탄 윤숙 언니 모두 "으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노점상에서 리치,망고스팅,렘브란트? 등을 샀다. 물론 과일 고르는 몫은 Tien이었다.
돌아 오는길에 또 아까 우리가 탔던 모토택시 아저씨가 주위에 있어서 다시 그걸 타고 갔다. 이번엔 탈만 하네...
말레시아 여행때 리치랑 램브란트는 먹어 봤는데 이 망고탱고는 어떻게 먹는지 도무지 모르겟다.
Tien이 칼로 둥그러니 돌려가며 자르니 속에 꼭 마늘 모양으로 생긴게 나온다. 맛은 따따봉!!!!!!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우린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갔다.
방 밖에서는 무슨 숨박꼭질을 하는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밤9시가 넘었는데도 무지 시끄럽다.
난 조만간 나아지겠지하고 기다리는데 Tien이 궁금해서인지 문을 열었다. 그러자 밖에서 한 남자가 죄송합니다.
지금 게임중이거든요. 하고 사과를 한다. 돌아보니 30대후반의 백인 남자인데 목에 십자가가 보인다.
내가 크리스쳔입니까?하니까 맞단다. 우리 소개를 각자한후 Tien이 베트남에서 온 기독교인이라니까 관심을 보인다.
알고보니 덴마크의 선교센터 소속인데 동남아시아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나라 즉,라오스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 등지의
사역을 하는 사람이고 이 단체 손님들은 그런 나라들에서 세미나 비슷하게 온 대표들이 었다.
베트남 기독교 현황에 관심이 많은 이 사람과 한참을 이야기 한후 내일 각자 프놈펜으로 돌아가면 그 남자가 묶고 있는
Goldiana Hotel로 7시경 찾아가 보기로 약속을 했다. Tien과 그 가족 그리고 목사님이신 그 교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잠시후에 다시가서 마워병에 있는 물울 가져다 라면에 나눠 부우니 반도 안찬다. 다시 물을 더 달라고 했더니 last라고 외친다. 치사하게 물가지고.... Tien도 매운게 좋다며 저번 베트남 여행때 한번 먹어본 터라 잘 먹는다.
63시반에 정확히 시하눅빌 가는 버스가 우릴 데리러 왔다.
이 버스가 바로 시하눅빌로 가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계약되어 있는 호텔로 픽업한 후에 다시 Capita G.H에서 상당히 많은
베낭족들을 실었다. 버스는 한국제 중고 였는데 탈만 하였다. 문제는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왔다. 하필,해변을 가는 날에..
4시간이나 걸려서 시하눅빌에 도착하였다. Capital 분소에서 영어를 하는 여자가 타더니 HighLand갈사람들 손들어 보라며
그 사람들에세 쪽지를 내려준다. 그래서 난 어? 내가 모르는 관광지가 있나? 하고 여하튼 쪽지를 받아서 보니
이름 여권번호등을 쓰라고 나와 있다. 어, 이상하다 뒤에 있는 동양 애들에게 HighLand가 뭐니? 이거 왜 쓰니? 하니
한국말로 "태국 갈 사람들 쓰는건데요."그런다. 아,HighLand가 아니라 ThaiLand였던것이구나. 내 귀가 이상한거지 발음이 이상한건지, Tien에게 ThaiLand란다. 하니 자기도 잘 못알아 들었다고 그런다.
뒤에 앉은 한국 남녀는 한달간 여행하는데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그리고 캄보디아는 그냥 거쳐 간단다.
아무래도 신혼 부부 같아 보인다.
우린 오쯔디알 해변에 묵을껀데 빅토리 해변에서 대부분 묶는다고 하여 거길 먼저 갔다. 짐채만한 베낭을 맨 서양 애들이 우르르 내리더니 G.H에 들어 간다. 또 60이 훨씬 넘어 보이는 백인 노인은 혼자 여행하는 모양인데 이곳에서 따로 내려 다른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간다.
이젠 우리 차례이다. 난 Cobra나 Crystal Hotel에 묶으려고 그랬는데 Cobra는 안좋다고 가지 말란다. 창녀들이 묶는다나?
그리고 Crystal로 갔는데 해변에 있긴한데 비싸기만하고 해변도 안보이고 비싸다. 그래도 아침은 준단다.
결국 우리는 그 여자 직원이 추천해준 Holiday에 묶기로 했다. 아침 없이 더운물 ,에어컨,화장실딸린 트윈베드가 15달러.
우린 두개를 구했다.
겉보기 보다는 꽤 크다. 단지 흠이라면 종업원들이 불친절 하다는 것이다.
이 호텔은 단체 손님까지 있나부다. 짐을 대충 정리한후 밥을 먹으러 나갔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Sea drangon이 유명하단다.
아, 안내책자에 나온 집이다. 찾아가보니 사람은 없는데 벽이 뻥뚤린 큰 식당이다. 우선 구운 새우와 우리 인원에 맞게
4가지 게요리를 시켰다. 제일먼저 나온건 국물이 있는 숯불로 따스하게 꼭 우리의 신선로 처럼 된것이다. 오호...근데 뚜겅을 여는 순간, 어제 먹다가 속 버린 그 요리 아닌가? 물어보니 이게 땀싹인가 뭔가 하는 요리다. 잘 외워둬야 겠둔.
그다음에 나온 요리들은 다 괜찮았다. 생강도 마늘도 들어가고 파도 들어가고 간장 비슷한 맞도 내고 특히 게살 볶음밥은 무지 맛있었다. 게걸스럽게 먹고 나니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해변가에 갈만 하다. 가보니 날이 흐려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다. 의와로 바닷물도 따스하고. 우린 옷을 갈아 입고 바다에 들어가기위해 숙소로 돌아 와서 옷을 갈아 입고 해변으로 갔다.
베트남 해변이랑 마찬가지로 물이 얕고 염도가 높아서 짱이다. 더군다나 튜브를 빌려서 파도타기를 하니 이또한 짱이다.
여기서는 많은 어린 아이들이 먹을껄 팔러 다닌다. 과일,새끼 오징어 구운거,입사귀에 밥넣고 구운거 등등....
새끼 오징어 구운건 한입에 쏙, 숯불에 오징어 구운 맛이다. 두시간 가량 놀다가 해변을 걸어려는데 한국 아저씨들을 만났다. 현지인들과 같이 왔는데 우리 몰골이 이상한지 위아래로 훝는다. 윽,재수. 그리고 프놈펜 오면 식사나 하자나???
더 재수다.
딱히 할 것도 없구 해서 이번엔 다른 코너에 있는 식당엘 갔다.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다.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과일을 사러 시내에 가기로 햇다. 내일 오후1시에 프놈펜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취소하고 아침에 가려고 카운터네 Capital에 전화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 여자가 돈을 내란다. 나 참... 안걸고 말지.
새워를 하고 나와서 시내가 머냐고 물으니 카운터에 남자가 있다. 좀 먼데 어쩌고 저쩌구 한다. 영어가 잘 안통한다.
택시도 없으니 걸어 가야지 하고 지도를 폈다. 이때 Tien이 눈을 질긋하더니 "이 남자에게 Capital"전화 해달라고 하면 해줄것 같다고 부탁해보란다. 그러나.. 역시 돈을 내란다. 결국 돈을 내고 그남자가 전화를 해 주었는데 내일 아침에 가는 버스는 없단다. 결국 우리는 현주민들처럼 버스 터미널에 가서 타고 가야 겠다.
우선 과일을 사러 시내에 가려고 한 5분을 걸었는데 금새 어두워 진다. 그러더니 오토바이택시들이 할로 하면서 계속 따라 붙는다. 시내 머냐고 했더니 멀단다. 내가 속을줄 알고??? 그런데 날이 너무 어두워 져서 이 오토바이 택시를 타기로 했다.
Tien이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니까 안 무섭겠지만 나야 자전거도 못타는데 오죽 겁이 나는지...
엄마랑 Tien이 한대에 타고 다음엔 나랑 이윤숙 대리랑 같이 탔다. 나의 오직 한가지 부탁은 "천천히"였으나 내리막길에선 나랑 같이탄 윤숙 언니 모두 "으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노점상에서 리치,망고스팅,렘브란트? 등을 샀다. 물론 과일 고르는 몫은 Tien이었다.
돌아 오는길에 또 아까 우리가 탔던 모토택시 아저씨가 주위에 있어서 다시 그걸 타고 갔다. 이번엔 탈만 하네...
말레시아 여행때 리치랑 램브란트는 먹어 봤는데 이 망고탱고는 어떻게 먹는지 도무지 모르겟다.
Tien이 칼로 둥그러니 돌려가며 자르니 속에 꼭 마늘 모양으로 생긴게 나온다. 맛은 따따봉!!!!!!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우린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갔다.
방 밖에서는 무슨 숨박꼭질을 하는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밤9시가 넘었는데도 무지 시끄럽다.
난 조만간 나아지겠지하고 기다리는데 Tien이 궁금해서인지 문을 열었다. 그러자 밖에서 한 남자가 죄송합니다.
지금 게임중이거든요. 하고 사과를 한다. 돌아보니 30대후반의 백인 남자인데 목에 십자가가 보인다.
내가 크리스쳔입니까?하니까 맞단다. 우리 소개를 각자한후 Tien이 베트남에서 온 기독교인이라니까 관심을 보인다.
알고보니 덴마크의 선교센터 소속인데 동남아시아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나라 즉,라오스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 등지의
사역을 하는 사람이고 이 단체 손님들은 그런 나라들에서 세미나 비슷하게 온 대표들이 었다.
베트남 기독교 현황에 관심이 많은 이 사람과 한참을 이야기 한후 내일 각자 프놈펜으로 돌아가면 그 남자가 묶고 있는
Goldiana Hotel로 7시경 찾아가 보기로 약속을 했다. Tien과 그 가족 그리고 목사님이신 그 교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