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 많이 남기시는 분 같은데, 이번 글은 좀 씁쓸하네요.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일반적인 사례처럼 쓰시면 다른 여행자들이 헷갈립니다. 앙코르왓을 100밧에 간 건 님처럼 일행이 많고 여행을 많이해본 고수(?)들만이 할 수 있는 거지요. 일반 여행자들이 이걸 따라 했다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척 피곤할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캄보디아 가서 너무 깍지 마세요. 걔네들 한달 월급이 얼마인지 아세요? 이만원이 채 안됩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같은 인간으로서 미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누군 한국땅에 태어나서 몇백달러씩 뿌리면 여행다니고 누군 한달에 20불도 못벌어서 땡뼡 아래서 낑낑거리고... 과연 우리가 거기서 바가지 써봤자 얼마나 쓰겠습니까? 알면서도 속아주는 그런 글로벌 마인드 여행자가가 됩시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