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탈출(?)기
- 여행7일째(자 이젠 태국으로)-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하는 날 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하누크빌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아직 일정이 남아있어 그냥 시하누크빌에서 묶을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혼자는 심심할 것 같았다. 12시에 선착장에서 꼬꽁행 배가 출발하는 걸로 알고 여유를 부리는데 호텔지배인에게 배시간을 물어보니 11시라고 한다. 물론 2년전 시간이니 뭐 현지인 말이 맞겠지 하고 일찍 서둘러 나갔더니 역시나 12:00에 출발한단다. 일단 배표를 끊고(16$ 또는 600바트) 선착장 근처의 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배에 탑승하니 우리 뒷자리에 한국분 두분이 계셨다. 인사를 하고 방콕까지 함께 가기로 하고 3시간 30분을 타고 선착장에 내렸다. 바다를 가는 것이라 가는길에 별다른 여흥은 없었다. 단지 파도 때문에 흔들림이 심하니 혹 멀미를 하시는 분은 약을 미리 준비하기기를....
전에는 여기서 현지경찰에게 여권을 확인 받아야 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선착장에 내리니 다시 스몰보트가 기다리고(?)있다. 여기서 흥정을 하는데 3$주란다. 이넘들이 미쳤나.. 완전히 돈독이 올랐다.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까지가 3$인데 불과 10분정도 타는데 3$이라니.....
이놈들은 우리(여행자)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오늘 중으로 국경을 넘어야 하고 국경이 닫히는 시간이17:00라는 것 그리고 지금 이동하지 않으면 국경을 넘기가 어렵다는 것. 99년에는 흥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아마 서로 담합하고 있는지 전혀 흥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본넘이랑 서양아이들 그리고 한국인5명 이렇게 약 10여명이 게기다가 제일 먼저 일본넘들이 그냥 포기하고 타고간다. 치사한 넘들.....
그리고 4시20분경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100바트에 흥정해서 가기로 결정하고 배에 올라탔다.
그리고 다시 조그마한 선착장(지명이 생각나지 않음)에서 모또를 20바트에 흥정하여 국경까지 가니 16:40. 축국수속(캄보디아), 입국수속(태국)을 하고 앞으로 계속 걸어나오면 오른쪽으로 뜨랏까지 가는 봉고가 있다(100바트)
우리일행은 쏭태우(트럭버스)를 타고 끌롱야이(20바트)까지 간후 다시 뜨랏(40바트)으로 이동했다. 뜨랏에서 밤버스도 있지만 19:00에 방콕 북부터미널가는 999버스가 있다.(막차인 것 같음) 23:20분경 북부터미널도착해서 카오산으로 이동 그리고 사원 뒤쪽의 숙소를 잡고 그냥 잤다(너무 피곤해서)
이것으로 저의 캄보디아 여행기를 마칠려고 합니다. 물론 방콕에서2박 또 깐차나부리에서2박의 여정이 있지만 이곳은 다른분들이 워낙 자세히 올려 놓아서.....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하는 날 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하누크빌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아직 일정이 남아있어 그냥 시하누크빌에서 묶을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혼자는 심심할 것 같았다. 12시에 선착장에서 꼬꽁행 배가 출발하는 걸로 알고 여유를 부리는데 호텔지배인에게 배시간을 물어보니 11시라고 한다. 물론 2년전 시간이니 뭐 현지인 말이 맞겠지 하고 일찍 서둘러 나갔더니 역시나 12:00에 출발한단다. 일단 배표를 끊고(16$ 또는 600바트) 선착장 근처의 술집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배에 탑승하니 우리 뒷자리에 한국분 두분이 계셨다. 인사를 하고 방콕까지 함께 가기로 하고 3시간 30분을 타고 선착장에 내렸다. 바다를 가는 것이라 가는길에 별다른 여흥은 없었다. 단지 파도 때문에 흔들림이 심하니 혹 멀미를 하시는 분은 약을 미리 준비하기기를....
전에는 여기서 현지경찰에게 여권을 확인 받아야 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선착장에 내리니 다시 스몰보트가 기다리고(?)있다. 여기서 흥정을 하는데 3$주란다. 이넘들이 미쳤나.. 완전히 돈독이 올랐다.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까지가 3$인데 불과 10분정도 타는데 3$이라니.....
이놈들은 우리(여행자)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오늘 중으로 국경을 넘어야 하고 국경이 닫히는 시간이17:00라는 것 그리고 지금 이동하지 않으면 국경을 넘기가 어렵다는 것. 99년에는 흥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아마 서로 담합하고 있는지 전혀 흥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본넘이랑 서양아이들 그리고 한국인5명 이렇게 약 10여명이 게기다가 제일 먼저 일본넘들이 그냥 포기하고 타고간다. 치사한 넘들.....
그리고 4시20분경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100바트에 흥정해서 가기로 결정하고 배에 올라탔다.
그리고 다시 조그마한 선착장(지명이 생각나지 않음)에서 모또를 20바트에 흥정하여 국경까지 가니 16:40. 축국수속(캄보디아), 입국수속(태국)을 하고 앞으로 계속 걸어나오면 오른쪽으로 뜨랏까지 가는 봉고가 있다(100바트)
우리일행은 쏭태우(트럭버스)를 타고 끌롱야이(20바트)까지 간후 다시 뜨랏(40바트)으로 이동했다. 뜨랏에서 밤버스도 있지만 19:00에 방콕 북부터미널가는 999버스가 있다.(막차인 것 같음) 23:20분경 북부터미널도착해서 카오산으로 이동 그리고 사원 뒤쪽의 숙소를 잡고 그냥 잤다(너무 피곤해서)
이것으로 저의 캄보디아 여행기를 마칠려고 합니다. 물론 방콕에서2박 또 깐차나부리에서2박의 여정이 있지만 이곳은 다른분들이 워낙 자세히 올려 놓아서.....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