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어떤 단체나 개인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고대때부터 그리스의 헤로도투스라는 역사 학자를 비롯한 수많은 학자와 기타등등의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것들-건축물이나 도시, 조각품 등등 사람이 만든것-에 대해 언급해왔습니다.
이것에 대해 떠드는(?) 사람이 많아서 목록도 좀 다르긴 했지만,
아무튼 이 세계 7대 불가사의는 르네상스 시대에 확정됐습니다.
필론이라는 언어학자 겸 기계기술자가 이 목록을 정리했다는게 정설입니다. 교육적 목적을 위해서요.

7이라는 숫자에 한정해 이런 목록을 만든 것은,
이 숫자가 가지는 신성함-피타고라스는 가장 완벽한 숫자라고도 했죠-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알렉산더 대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목적이야 어찌됐든 세계 7대 불가사의가 알렉산더 대왕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이 목록에 들어간 것들이 거의 모두 알렉산더 대왕하고 연관이 있거든요.

아무튼 세계 7대 불가사의란건 그렇게 첨 만들어졌고,
윗분이 쓰신 것 외에
콜로세움, 피사의탑, 스톤헨지, 만리장성, 소피아 대성당(이스탄불), 그리고 피라미드와 파로스 등대를 7대 불가사의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어떤 데는 이걸 '고대 불가사의'와 '현대 불가사의'로 나누기도 하드군요.

또 어떤 사람은 그리스 미노스 궁전, 테베 네크로폴리스, 왕가의 계곡, 팔미라 고도, 바위의 돔, 클라크 데 슈발리에, 아폴로 신전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기도 한다네요.

이거 말고도,
자연현상과 관련된 7대 불가사의도 있답니다.

궁금증이 풀리셨나용 요왕님?
사실은 저도 이거에 대해서 쬠밖에 몰랐는데,
답글 달아논거 보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답니다.
ㅎㅎㅎ.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