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하눅빌에서 태국으로 들어가기...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돌아온지 3주가 되어서야 늦은 정보를 올리게 되었네요..
태국에서 육로를 통한 캄보디아 입국 정보는 많은데, 배편 정보는 많지 않아서..
프놈펜까지 가셨던 분들은 프놈펜-씨하눅빌-(배)-태국 루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정도 씨하눅빌에 묵으면서 쉬어도 좋을 듯 하구요(바다를 좋아하거나 휴식 또는 재충전이 필요한 분들..)
앞서 있던 정보와 비슷하지만, 여정이 약간 다르니 비교하면서 보시구요...
전체여정은 "프놈펜-씨하눅빌-꼬꽁-핫렉-뜨랏-방콕" 입니다.
1) 프놈펜 - 씨하눅빌 (3시간 30분 소요)
까삐똘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7시 30분에 씨하눅빌행 버스가 출발합니다(10000리엘). 대형 버스였으며,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쉬고, 11시경 씨하눅빌에 도착합니다. 표는 까삐똘 게스트하우스 1층의 까삐똘 여행사에서 판매합니다.
중앙시장 부근에 씨하눅빌행 버스가 있지만 시간, 가격, 편의성에서 까삐똘 버스가 나은 듯 싶습니다.
- 오전 7~8시경 까삐똘 앞은 각 지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로 가득합니다. 사람도 무지많고...
- 버스 타는 곳에 노부부가 500리엘짜리 빵을 팔고 계십니다. 바게트빵은 딱딱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아침 식사 거르신분 요기하기 좋지요.
- 전 까삐똘에서 꼬꽁행 배편 12$ 샀구요, 씨하눅빌 선착장에 내려주더군요
- 씨하눅빌에 들어서면 젊은 안내인이 탑승하여 꼬꽁 가는 사람 여부를 확인하고 까삐똘에서 받은 배삯 영수증을 새로운 것으로 교환해줍니다.
- 까삐똘 버스는 씨하눅빌 3~4군데 해변과 선착장 중 승객이 원하는데 내려준데요..
2) 씨하눅빌 - 꼬꽁 (3시간 20분 소요)
씨하눅빌 선착장에 이민국 사무실이 있어 여권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무실 안에 들어가면 직원이 여권 내용을 공책에 적고 돌려줍니다.
이민국 사무실을 나오면 바로 옆에 또다른 사무실이 있는데(배표 파는 곳인듯..) 그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며 외칩니다. 그곳에 버스에서 받은 배삯 영수증을 내밀면 배표를 주더군요.
꼬꽁행 배는 12시에 출발하는데, 그 날은 단체여행객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12시 30분에 출발하였답니다. 꼬꽁에는 3시 50분에 도착했구요.(늦게 출발했지만 도착 시간은 맞춘듯...)
- 선착장에 식당이 있구요. 바닷물은 맑더군요. 물고기도 꽤 많고...
3) 꼬꽁 - 핫렛 (10분 내외)
꼬꽁에 도착하면 국경이 있는 핫렉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꼬꽁에서 핫렉까지 다리가 놓여 육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착장에 오토바이, 트럭, 택시 기사들이 잔뜩 모여 여행객 짐을 붙잡습니다. 가격은 무조건 1인 1$. 택시가 편하고 빠르겠지만 손님이 차야 떠나는 경우가 많더군요(3~4명). 트럭은 8~10명.
- 행선지는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외국인=국경"이라고 인지하는 듯..
- 선착장에 모인 운전기사들이 여행객에 비해 무척 많아서 경쟁이 심합니다. 선착장에서 머뭇거리거나 망설이면 짐이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시간만 소비하게 됩니다. 오토바이냐 택시냐(자가용), 트럭이냐 배에서 결정하고 내리시길...
- 다리를 건너면 톨게이트 같은게 있고 10B을 냅니다.
3) 핫렉-뜨랏
핫렛에 도착하면 캄보디아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국신고를 한 뒤 100m정도 걸어가서 태국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신고를 하면 됩니다. 태국 관리소를 나오니 4시 15분.
예전엔 "핫렉 - 크롱야이 - 뜨랏 - 방콕"의 루트였으나, 지금은 뜨랏과 방콕까지 바로 연결되는 미니버스(봉고)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미니버스는 지정된 시간(약 30분 간격)에 출발하는데, 방콕까지 바로가기에는 힘들 것 같아 뜨랏행을 이용했습니다.(100B)
특이한 것은, 크롱야이에 도착하여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아마 영역문제 때문인듯...) 짐은 알아서 옮겨주니 몸만 움직이면 되구요..
오후 5시 50분경 뜨랏 도착(1시간 10분 정도 소요. 사이에 검문 세번...)
- 국경을 넘으면 좌측에 가게가 있으니 간단히 요기 또는 갈증해소하시구요.
- 약간 걸어내려가다 우측에 보면 미니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출발 시간표도 있구요.(국경을 넘어 좀 걸어가니 여직원이 와서 어디가느냐 물어보고 버스까지 안내해주더군요.)
4) 뜨랏 - 방콕 (4시간 15분)
뜨랏에 도착하면 바로 길건너 편에 방콕행 정류장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오후 7시에 출발하는 VIP(199B)를 타고, 방콕 동부 터미널에 11시 15분 도착.
- 방콕행 버스 사무실 두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VIP는 우측인데 간판에 99xxx라고 쓰여있구요, 좌측보다 사무실이 좀더 깔끔합니다.
- 사무실에서 짐을 맡아 주니까 저녁식사와 간단한 거리 산책도 가능하구요.
- 저녁식사는 사무실을 등지고 좌측으로 2~30m 가면 노점을 겸한 커다란 식당이 있습니다. 음식이 다양하고 친절하더군요. 매점도 있구요..
- VIP버스라 빵을 나누어 준답니다.(이건 다음날 아침밥으로 먹었습니다)
* 방콕행 버스에 탓던 외국인은 대부분 카오산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저희 두명은 서양인 두명과 함께 미터택시를 탓답니다. 카오산까지 일인당 18B 내구요.
* 저희 일정은 2월 15일 ~ 3월 2일이었으며,
방콕 - 아유타야 - 씨엠리업 - 프놈펜 - 씨하눅빌 -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고산족 개별 트레킹) - 매싸이와 타찌렉 - 골든트라이앵글- 방콕이었답니다.
태국에서 육로를 통한 캄보디아 입국 정보는 많은데, 배편 정보는 많지 않아서..
프놈펜까지 가셨던 분들은 프놈펜-씨하눅빌-(배)-태국 루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정도 씨하눅빌에 묵으면서 쉬어도 좋을 듯 하구요(바다를 좋아하거나 휴식 또는 재충전이 필요한 분들..)
앞서 있던 정보와 비슷하지만, 여정이 약간 다르니 비교하면서 보시구요...
전체여정은 "프놈펜-씨하눅빌-꼬꽁-핫렉-뜨랏-방콕" 입니다.
1) 프놈펜 - 씨하눅빌 (3시간 30분 소요)
까삐똘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7시 30분에 씨하눅빌행 버스가 출발합니다(10000리엘). 대형 버스였으며,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쉬고, 11시경 씨하눅빌에 도착합니다. 표는 까삐똘 게스트하우스 1층의 까삐똘 여행사에서 판매합니다.
중앙시장 부근에 씨하눅빌행 버스가 있지만 시간, 가격, 편의성에서 까삐똘 버스가 나은 듯 싶습니다.
- 오전 7~8시경 까삐똘 앞은 각 지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로 가득합니다. 사람도 무지많고...
- 버스 타는 곳에 노부부가 500리엘짜리 빵을 팔고 계십니다. 바게트빵은 딱딱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아침 식사 거르신분 요기하기 좋지요.
- 전 까삐똘에서 꼬꽁행 배편 12$ 샀구요, 씨하눅빌 선착장에 내려주더군요
- 씨하눅빌에 들어서면 젊은 안내인이 탑승하여 꼬꽁 가는 사람 여부를 확인하고 까삐똘에서 받은 배삯 영수증을 새로운 것으로 교환해줍니다.
- 까삐똘 버스는 씨하눅빌 3~4군데 해변과 선착장 중 승객이 원하는데 내려준데요..
2) 씨하눅빌 - 꼬꽁 (3시간 20분 소요)
씨하눅빌 선착장에 이민국 사무실이 있어 여권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무실 안에 들어가면 직원이 여권 내용을 공책에 적고 돌려줍니다.
이민국 사무실을 나오면 바로 옆에 또다른 사무실이 있는데(배표 파는 곳인듯..) 그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며 외칩니다. 그곳에 버스에서 받은 배삯 영수증을 내밀면 배표를 주더군요.
꼬꽁행 배는 12시에 출발하는데, 그 날은 단체여행객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12시 30분에 출발하였답니다. 꼬꽁에는 3시 50분에 도착했구요.(늦게 출발했지만 도착 시간은 맞춘듯...)
- 선착장에 식당이 있구요. 바닷물은 맑더군요. 물고기도 꽤 많고...
3) 꼬꽁 - 핫렛 (10분 내외)
꼬꽁에 도착하면 국경이 있는 핫렉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꼬꽁에서 핫렉까지 다리가 놓여 육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선착장에 오토바이, 트럭, 택시 기사들이 잔뜩 모여 여행객 짐을 붙잡습니다. 가격은 무조건 1인 1$. 택시가 편하고 빠르겠지만 손님이 차야 떠나는 경우가 많더군요(3~4명). 트럭은 8~10명.
- 행선지는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외국인=국경"이라고 인지하는 듯..
- 선착장에 모인 운전기사들이 여행객에 비해 무척 많아서 경쟁이 심합니다. 선착장에서 머뭇거리거나 망설이면 짐이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시간만 소비하게 됩니다. 오토바이냐 택시냐(자가용), 트럭이냐 배에서 결정하고 내리시길...
- 다리를 건너면 톨게이트 같은게 있고 10B을 냅니다.
3) 핫렉-뜨랏
핫렛에 도착하면 캄보디아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국신고를 한 뒤 100m정도 걸어가서 태국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신고를 하면 됩니다. 태국 관리소를 나오니 4시 15분.
예전엔 "핫렉 - 크롱야이 - 뜨랏 - 방콕"의 루트였으나, 지금은 뜨랏과 방콕까지 바로 연결되는 미니버스(봉고)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미니버스는 지정된 시간(약 30분 간격)에 출발하는데, 방콕까지 바로가기에는 힘들 것 같아 뜨랏행을 이용했습니다.(100B)
특이한 것은, 크롱야이에 도착하여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아마 영역문제 때문인듯...) 짐은 알아서 옮겨주니 몸만 움직이면 되구요..
오후 5시 50분경 뜨랏 도착(1시간 10분 정도 소요. 사이에 검문 세번...)
- 국경을 넘으면 좌측에 가게가 있으니 간단히 요기 또는 갈증해소하시구요.
- 약간 걸어내려가다 우측에 보면 미니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출발 시간표도 있구요.(국경을 넘어 좀 걸어가니 여직원이 와서 어디가느냐 물어보고 버스까지 안내해주더군요.)
4) 뜨랏 - 방콕 (4시간 15분)
뜨랏에 도착하면 바로 길건너 편에 방콕행 정류장과 사무실이 있습니다. 오후 7시에 출발하는 VIP(199B)를 타고, 방콕 동부 터미널에 11시 15분 도착.
- 방콕행 버스 사무실 두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VIP는 우측인데 간판에 99xxx라고 쓰여있구요, 좌측보다 사무실이 좀더 깔끔합니다.
- 사무실에서 짐을 맡아 주니까 저녁식사와 간단한 거리 산책도 가능하구요.
- 저녁식사는 사무실을 등지고 좌측으로 2~30m 가면 노점을 겸한 커다란 식당이 있습니다. 음식이 다양하고 친절하더군요. 매점도 있구요..
- VIP버스라 빵을 나누어 준답니다.(이건 다음날 아침밥으로 먹었습니다)
* 방콕행 버스에 탓던 외국인은 대부분 카오산으로 가더군요. 그래서 저희 두명은 서양인 두명과 함께 미터택시를 탓답니다. 카오산까지 일인당 18B 내구요.
* 저희 일정은 2월 15일 ~ 3월 2일이었으며,
방콕 - 아유타야 - 씨엠리업 - 프놈펜 - 씨하눅빌 - 방콕 - 치앙마이 - 치앙라이(고산족 개별 트레킹) - 매싸이와 타찌렉 - 골든트라이앵글- 방콕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