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다녀온 이야기.. 쫌 긴거 같은데 마니 읽어주세요..
전 얼마전에 태국과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을 돌아보구 돌아온 여행자입니다..
두곳모두 첨으로 가는곳인데 정말 기억에 남는군요... 다시 가고 싶군여..
캄보디아에는 4박 5일있었는데....
아직은 여행의 참맛을 모르는건지 쫌 고생스러웠습니다...
출발은 카오산의 마마스 여행사에서 일인당 250밧주고 씨엡립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다 마마스에서 투어신청하고 교통편 이용했는데..
한국분들중엔 저희보다 싸게 오신분 못봤었어요...
아저씨가 알아서 깎아두 주시고.. 암튼 100밧이하단위는 알아서 깎아주시더라구요..
어짜피 다른 여행사에서 표를 사셔두 조인트되지 않습니까?
다른 한국분들 같은 가격에 아란까지밖에 못가시더군요...
물론 한국여행사에서 끊으셨더군요..
저희는 한국인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엔 가지 않았는데 불편한건 못느끼겠더라구여..
혹시 제가 영어를 잘하냐구요? 아니요?
바디랭귀지도 아닌 고유명사하나와 간단한 숫자와 눈웃음으로 모든걸 다 해결했죠...
굳이 한국인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를 찾으실필요는 없을듯...
솔직히 말해서 한국사람들이 하는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 정말 너무하더군요..
암튼... 카오산에서 국경까지는 큰버스로 갔구요...
국경을 넘고나니 캄보디아인이 반갑게 손을 흔들더라구요...
저희들 옷엔 녹색테이프가 붙어 있었거덩요...
큰버스에서 미니버스 두대로 나누어지더군여....
우리가 쫌 일찍 나온편이라서 차안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는데..
수많은 아이들과 장애인들이 미니버스 주변으로 모이더군여...
분명히 태사랑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그랬는데...
사실 저희 넷은 무서웠습니다.... 참 저희는 여자 넷이서 여행을 떠났었거덩요..
구걸한다고 하기엔 모랄까? 솔직히 기브미 원달라 너무 한거 아님니까?
그리고 머리에 브릿치 이쁘게 넣고 서로 싸우고 괴롭히는 모습은...
정말로 무서워서 일부러 창밖을 안봤어요... 제가 매정한가여?
그때까지만 해도 길에 아스팔트가 이쁘게 깔려 있기에 괘안타고 생각했는데..
한 5분도 지나지않아 아스팔트가 사라지더군요....
그러구 6시간을 직진으로만 달리는데...
초반의 창밖의 풍경~~~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두번쉬었는데 두번째로 쉰곳엔 음료수와 과일파는 아이들이 많터군요
이곳 아이들은 국경과 달리 참 순진하고 귀여웠어요...
아이들이 대체로 안녕? 아름답다.. 라는 한국말을 할줄아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한아이는 노래도 불러주더군요... 그아이들은 잊혀지지 않터군여..
저희 차가 출발할때 저랑 말하던 꼬마가 계속 안녕~ 안녕~ 안녕~~
큰소리로 인사하며 따라오는데 정말 눈물날뻔 했지요~~
그리구 다시 달려서 씨엠립의 후지 게스트하우스란곳에 도착했는데..
저희는 밤두 늦구 그냥 괘안아보여서 그곳에 머물렸어요...
같이온 한국사람들중엔 저희만 그곳에 남고 다른분들은 다들 딴곳으로 가시더군여..
근데 이곳에서 커미션땜에 모라구 할줄알았는데 암말두 안하더군여...
그렇게 거기서 4박하구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는데...
어떤분이 큰버스는 좋타구 하길래..
국경까지 먼지 덜마시구 편하게 가보겠다구 머리 굴려서 큰버스를 찾았는데..
가격은 일인당 $11였구여..
이게 왠일 아주 오래된 한국의 중고차더군여... 혼자옵서까지만 씌여있는..
그래두 좋타구 타고 출발했는데 먼지가 어찌나 들어오던지... 에어컨두 안되구..
차라리 미니버스가 낫더군여... 운인가봐요..
참.. 얼마나 열악했나면 국경에 도착할무렵엔 커튼봉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출발했을땐 에어컨이 떨어졌구...
국경을 넘고는 봉고타고 카오산까지....
간단한 식사도 무료로 제공되구 좋아여...
참, 앙코르유적보실때....
다른곳에두 현지 아이들이 많치만 거의 물건이 손에 들려있자나여...
근데 앙코르왓의 아이들은 맨손이고 눈은 가방을 주시하고 있더군여...
돈잃어버린 한국분도 계시더군여...
앙코르왓 구경하실때 지갑 조심 하세여...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아여...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고 제글이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