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준비물. 그리고 몇 가지 작은 정보
* 캄보디아에 가실땐 집에 굴러다니는 연필이나 안 쓰는 학용품 옷가지 같은 거 가지고 가셔요. 국경지역에 어린 거지들이 정말 많거든요. 게다가 굉장히 끈질깁니다. 마음 약하신 분이면 아예 준비해서 가시는 편이 좋으실 꺼예요.
저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 국경에 좀 오래 있느라 무슨 음식점 안에 들어가있었는데, 구걸인파(?)가 해산된 이후에도 뭐 마시는 것도 유리창에 딱 붙어서 구경하는 애들도 있어 마음이 불편하데요. 그냥 먹다 남은 콜라라도 주면 좋아합니다.
그리고 씨엡립에 들어가서도 사진을 찍거나 그러면 애들이 잘 놀다가도 갑자기 원달라 라고 외치는데, 그럴 때 그냥 연필 한 자루씩 주셔도 됩니다.(요즘 연필은 얼마나 하죠? 전 집에 있던 몇 년 묵은 것들을 챙겨가서리...)
단, 뭘 주실때는 그곳을 떠나기 직전이나, 혼자 있는 애한테만 주셔요. 특히 여러명이 구걸하는데 한 명에게 돈 주시는 건 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애들에 둘러싸이게 될 테니까요. 상당히 끈질지며 절실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면 좀 무서운 기분까지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가방을 노리는 수가 많다고 하니 정신은 똑바로 차리셔야 하구요.
쉽게 일달라 주시는 건 안 하셨음 합니다.(아무리 인형같이 생긴 예쁜 어린애라도 말이죠!) 거지들이 많아서 그 돈을 다 감당할 수도 없겠지만, 저희 택시 기사가 하루에 2달러 번다고 하더군요. 일달라면 아주 큰 돈이거든요. 모또비 같은 건 깎지 마시고, 애들한테는 돈대신 차라리 작은 물건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똔레삽호수는 호수 자체보다는 호수 주변의 사람들 사는 모습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꽤 멀기때문에 차 대절해서 가시는 것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역시 국경처럼 거지아이들이 많아서... 이동하는 순간 외에는 차 안에 앉아있는 편이 좋을 겁니다.
* 글로벌에서 보트 예약해서 가시면 무슨 수상 기념품가게 비슷할데를 가실 껀데요, 맥주는 2달러, 새우는 공짜입니다. 새우가 공짜인줄 알았으면 더 많이 먹을 것을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돈을 주고 나면 더 안 갖다주는 것 같아요. 새우 맛있으니까 많이 드셔요.
* 평양냉면은 그곳 음식 치고는 비싸지만 한 번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북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고 언니들이 북한식으로 참 복스럽게 예쁘죠.
* 민속춤을 보는 부페의 음식은 우리 입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과일이라도 먹으면 되지만 혹시 부페라고 괜히 배고프게 가지는 마셔요.
*유적은 뭐니뭐니해도 공부를 해야 재밌습니다. 한국 가이드 따라다녀도 되지만, 그러면 너무 번잡스럽죠. 한국 패키지가 오는 시간은 일본패키지도 모고, 암튼 왠갖 패키지가 몰리는 시간이거든요. 책 하나 읽어보시고(시공 디스커버리의 앙코르 왓 편은 절대 '비'추천! 돈 버리는 짓임) 트레블게릴라 싸이트의 자료 프린트해가셔요. 영어 좀 되시는 분은(혹은 불어나 일어) 그 쪽 가이드 따라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눈치도 그나마 별루 안 보이고, 그애들은 가이드비가 저렴해서 두세명이서도 가이드 하나 붙이니까 번잡스럽지도 않거든요.
한국 가이드 따라다니다가 관광객들이 컴플레인 해서 따라오지 말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는 군요. 그러면 기분이 괜히 두배로 나빠질테니까, 알아서 적당히 듣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 국경에 좀 오래 있느라 무슨 음식점 안에 들어가있었는데, 구걸인파(?)가 해산된 이후에도 뭐 마시는 것도 유리창에 딱 붙어서 구경하는 애들도 있어 마음이 불편하데요. 그냥 먹다 남은 콜라라도 주면 좋아합니다.
그리고 씨엡립에 들어가서도 사진을 찍거나 그러면 애들이 잘 놀다가도 갑자기 원달라 라고 외치는데, 그럴 때 그냥 연필 한 자루씩 주셔도 됩니다.(요즘 연필은 얼마나 하죠? 전 집에 있던 몇 년 묵은 것들을 챙겨가서리...)
단, 뭘 주실때는 그곳을 떠나기 직전이나, 혼자 있는 애한테만 주셔요. 특히 여러명이 구걸하는데 한 명에게 돈 주시는 건 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애들에 둘러싸이게 될 테니까요. 상당히 끈질지며 절실한 표정을 짓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면 좀 무서운 기분까지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가방을 노리는 수가 많다고 하니 정신은 똑바로 차리셔야 하구요.
쉽게 일달라 주시는 건 안 하셨음 합니다.(아무리 인형같이 생긴 예쁜 어린애라도 말이죠!) 거지들이 많아서 그 돈을 다 감당할 수도 없겠지만, 저희 택시 기사가 하루에 2달러 번다고 하더군요. 일달라면 아주 큰 돈이거든요. 모또비 같은 건 깎지 마시고, 애들한테는 돈대신 차라리 작은 물건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똔레삽호수는 호수 자체보다는 호수 주변의 사람들 사는 모습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꽤 멀기때문에 차 대절해서 가시는 것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역시 국경처럼 거지아이들이 많아서... 이동하는 순간 외에는 차 안에 앉아있는 편이 좋을 겁니다.
* 글로벌에서 보트 예약해서 가시면 무슨 수상 기념품가게 비슷할데를 가실 껀데요, 맥주는 2달러, 새우는 공짜입니다. 새우가 공짜인줄 알았으면 더 많이 먹을 것을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돈을 주고 나면 더 안 갖다주는 것 같아요. 새우 맛있으니까 많이 드셔요.
* 평양냉면은 그곳 음식 치고는 비싸지만 한 번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북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고 언니들이 북한식으로 참 복스럽게 예쁘죠.
* 민속춤을 보는 부페의 음식은 우리 입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과일이라도 먹으면 되지만 혹시 부페라고 괜히 배고프게 가지는 마셔요.
*유적은 뭐니뭐니해도 공부를 해야 재밌습니다. 한국 가이드 따라다녀도 되지만, 그러면 너무 번잡스럽죠. 한국 패키지가 오는 시간은 일본패키지도 모고, 암튼 왠갖 패키지가 몰리는 시간이거든요. 책 하나 읽어보시고(시공 디스커버리의 앙코르 왓 편은 절대 '비'추천! 돈 버리는 짓임) 트레블게릴라 싸이트의 자료 프린트해가셔요. 영어 좀 되시는 분은(혹은 불어나 일어) 그 쪽 가이드 따라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눈치도 그나마 별루 안 보이고, 그애들은 가이드비가 저렴해서 두세명이서도 가이드 하나 붙이니까 번잡스럽지도 않거든요.
한국 가이드 따라다니다가 관광객들이 컴플레인 해서 따라오지 말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는 군요. 그러면 기분이 괜히 두배로 나빠질테니까, 알아서 적당히 듣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