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의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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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의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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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주말에 태국과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를  홀로 여행을 가고자 하는 왕초보배낭자입니다.
여기 태사랑을 통해 여러분의 많은 도움 받고 떠납니다.
다녀와서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음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낭족 선배님들^^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미리 비자를 받고 가는것이 국경 통과하는데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남동 캄보디아 대사관을 찾아갔더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쪽 지리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위치를 묻으러
전화를 할 필요가 없었죠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 여자분 (40대 중반 쯤 되어 보이는 한국인)이 저를
응대 하시더군요.불어를 무척이나 잘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나 너무나 불친절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경우에는 나와 자기한테 둘다
불편하다는 서두를 필두로 제가 서류작성하는동안 내내  연락을 하고 오면 이메일로 미리 무엇을 보내준다는 둥 더 편리하다는둥 정말 정말 잔소리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서류 작성에 대해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봤더니 가르쳐 주기는 거녕
유통성 있게 그렇게 form에 있는대로 적으면 안되냐고 오이려 핀잔을
주더군요.
저는 그렇게 성격이 욱하는 편이 아닌데 정말 한소리 할까 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저를 대했습니다.
제가 도착하니깐 먼저 오신 분이 또 기다리고 계시던데 그 분이 저보고
눈짓을 보내면 참으라는 시늉을 하더군요.자기도 똑같은 대응을 받았다는
그런 눈짓을 보내면서 말이죠..

참...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다니..

한달짜리 비자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불쾌함을 느껴서 이렇게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제 아는분은 2001년에 캄보디아 대사관에 전화안하고 그냥 가서 어느
젊은 여자분이 친절하게 잘 해주셨다는데...그 말 듣고 저도 그냥 갔거든요.

앞으로 개인적으로 비자를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받으시려는 분들은
그 직원분이 그렇게 부르짖으셨던 미리 전화하시고 가십시요.
저처럼 불쾌감을 느끼실지도 모르니깐요..참...어이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14 Comments
M.B.K 2003.12.12 10:57  
  [[보노보노]] 차라리 국경서 비자를 받겠슴다.. -_-+ 비자 발급 업무가 예약하고 찾아가야하는 일인가요???
풋타이깽 2003.12.12 15:08  
  미국대사관에서 일하는 한국넘도 만만 찮던데.. <br>
남의 대사관에서 일하면 제 나라가 어딘지 헷갈리는 모양입니다.[[저것이]]
필리핀 2003.12.12 16:49  
  그런 일을 당하고도 자꾸 참으니까 그사람들이 계속 그러는 거에요. 그 앞에서 말싸움하지 마시고 캄보디아 대사관 홈페이지나 신문사 독자투고란에 투고하세요. 그럼 이건 국가적 체면이 걸린 일이라 금방 해결됩니다.
레아공주 2003.12.13 03:37  
  그런데 왜 우리나라 대사관들은 안고쳐지나용? 그거시 알고싶따~~~[[잔다]]
스따꽁 2003.12.13 10:02  
  저도 한남동의 캄보디아대사관에서 비자 받았었는데... 저는 미리 전화했었져... 그곳 지리를 몰라 두번 전화하면서 겨우 찾아갔는데... 바쁜데 전화 또 했다고 핀잔들었는뎅...  비자서류 쓸때는 저 혼자 있었기때문인지... 이것저것 쓰는거 가르쳐주고.. 지명 철자 틀린거는 직접 써주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슴다.... 그런데...그런 부분보다 제가 아쉬웠던 점은...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아주 조금이라도 캄보디아에 애정이 있거나 관심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거였슴다.... (미국대사관직원들처럼 자기가 미국사람인양 하는것도 오바이긴 하지만....)    저한테.... 어떻게 그런 나라를 여자혼자 갈 생각을 하냐고.... 무섭지 않냐고..... 그러는데..... ㅠ.ㅜ 캄보디아에 가본적이 없다더군여... 머 가보지 않았다고해서 문제가 될건 없지만..... 그냥 좀 그렇더라구여....
봉뚜이 권국근 2003.12.18 04:19  
  제목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은데,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으로 표현하는것이 어떨까요. <br>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이준용 2003.12.18 15:35  
  말씀하시는 40대 여성분이면 제가 비자 받으러 갔을때 뵌 그 분 같은데 그땐 저희 부부에게 연신 웃으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셔서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날나리 2003.12.19 19:25  
  아, 한국에도 캄보디아 대사관이 있군요...한국에서 받으면 더 비싸지 않나요?  방콕의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도 장난 아니에요.  백인들한텐 간이라도 빼줄것 처럼 친절하더니 제가 뭘 물었을 땐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지나 2003.12.24 00:00  
  저도 이번 여행준비시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 전화걸었습니다. 비자를 어떻게 받느냐고 물었지요. 입국할때마다 받는건지 아니면 2개월전에 받았는데 또 받아야하는건지...2개월안에 받아도 한번 입국했으므로 또 받아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미국비자는 10년이면 10년안에 맘껏가는데 나라마다 다른가봐요?" 했더니 아이구.... 미국이랑 비교하지말라고 함서..아이구....말을 자꾸 자르시는거여요.누가 언성을 높이시면서 미국이랑 비교하지말라구 자꾸 그러시대요. 허참... <br>
<br>
지나 2003.12.24 00:02  
  괜히 캄보디아 대사관이라서 그러신가 이런것에도 미국이랑 비교하시면서 자격지심인가요? 여자분께서 언성을 높이시면서 꾸지람듯한 언성으로 ...허참.......웃음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왜 그렇게 민감하게 대응하시던지....아직까지두 웃음이 나네요..허참..^___^
KHS 2003.12.31 19:17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비자를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받는 방법(미리 이메일로나 fax로 안내 받는 방법)을 알려주시니 다행스럽군요.  가급적 비자발급을 위해서는 미리 안내 받는 것이 좋을껄요. 편리하게 도와 주겠다는데... <br>
min님! 캄보디아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br>
멋진 기행문 올여보십시요. 참고로 읽어보겠습니다.
empo 2004.01.05 11:02  
  저도 min님과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뭐라도 글을 남길려고 주한캄보디아대사관 홈페이지 주소를 물어보니 없다고 그러네요. 암튼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empo 2004.01.05 11:05  
  근데 직원이 '뭐 홈페이지 같은데다가 여기직원 불친절하다고 올리실거죠??'이러더군요. 지가 불친절하고 성질안좋은지는 아나봅니다.
이승훈 2004.01.06 22:45  
  저두 새해 첫손님이란 소릴 들으며 비자신청을 했는데..^^ 사무적어투이긴 하지만..오히려 딱부러지는 스타일이라..그리 큰 반감은 없었는데..아마도 혼자서이런 저런일을 처리하려니..민감해져있는듯..^^; 비자받으러 목욜날 가서 이야기 해드릴게요..그분 반응이 어떨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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