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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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세요...

타이앤 7 3618
10월에 캄보디아의 씨엠리업에 2번째 갔다왔습니다...

제가 여러 여행 카페에서 느낀점은 젊은 한국의 젊은 베낭여행자들이 한국인 업소는 많이들 기피하시더군요...

물론 해외여행을 와서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은 경험이리라
생각되어서 전혀 이의는 없습니다만,

처음가시는 길이시면 웬만하시면 편하게 대화도 통하고,한글로된 유적지 설명서도 빌려서 좀더 유익한 여행이 될수 있는 현지 한국인 겟하우스들을 이용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한국인 업소들이 현지에서 자리를 잡아 번창하면 더 좋은시설과 더 좋은 써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뜩이나 작은 동네에 많은 겟하우스(4개)있어서 수익성이 별로 없어서 고민들을 하시더라구요....

외국의 한인업소들이 없어지면 그만큼 초보여행객들이 기댈 언덕이 없어지는 것이고, 만약 신상에 무슨일이 생겼을땐 젤 먼저 찾게 되는게 한인업소가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계속 자유여행이나 베낭여행을 떠날 한국의 초보여행객들을 위해서
크게 금액적이나 시설면에서 차이가 안난다면 이왕이면 한인업소를 이용해서 활성화 시키면 좋다게는 짧은 생각에 글을 한번 올렸습니다....


**올 1월에 큰아들과 푸켓의 베낭여행시 피피섬에서 식중독에 걸려서 열이 40도를 오르내려 늘어진 아들을 안고서 찾아간곳도 한인업소(썬라이즈)였고,
푸켓의 병원에 만사를 제치시고 몸소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몇시간동안이나
고생하셔서 아들을 치료받게 도와준분들도 현지 한인업소였답니다...

나중엔 미리 예약하고 지불했던 피피의 호텔비와 배값까지 다 받아다 주셨구요


**장기 베낭여행이나 또는 고수분들이 좀더 싸게,아니면 좀더 많은 세계의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싶으신 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니까 오해은 마시고요..

여러 정보를 접하다가 무조건적으론 기피를 말아 주지는 마십사하는 차원에서 말씀을 올렸습니다.......많은 님들 건강하게 여행잘하세요....
7 Comments
훈이아빠 2003.12.04 09:00  
  저는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캄보디아의 한인업소는 실제적으로 경비가 많이 듭니다. (현지인의 게스트하우스보다) 그리고 한인업소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이 무지 많아서 오히려 안타깝게 느껴지던데... 그리고 한글설명서는 트레블게릴라에 가면 공짜로 다운받을 수도 있답니다. 10불에 에어콘룸 4명이 묵었는데 한인업소들은 15-20불을 요구하더군요. 그리고 한국사람들의 지나친 한인업소 애용으로 차별요금도 존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그 좁은 동네에 4군데는 너무 많죠?^^;
봉뚜이 권국근 2003.12.05 05:11  
  안녕하세요! <br>
씨엠립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던 한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br>
적어도 앙코르가 있는 씨엠립에서는 하자 하지말자는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br>
여행자의 안전 및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지를 얼마나 제대로 보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br>
씨엠립은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점이 바로 단순관광지가 아니라 불가사의한 문화유산이 있는곳이라는 점입니다. <br>
마치 미얀마의 바간(파간) 같이 말입니다. <br>
태국이나 다른 주변국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br>
더불어 캄보디아는 불과 얼마전까지 전쟁을 치렀던 곳입니다. 물론 씨엠립은 캄보디아에서 제일 안전한 곳입니다. 캄보디아인들도 앙코르를 성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지역에 비해 다툼이 적었죠. <br>
그러나 이곳 캄보디아 사람들은 전쟁을 치렀던 사람들입니다. 눈빛을 보시면 주변국가의 사람들과 다르다는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지역에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 오십니다. 한국사람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캄보디아는 초행길입니다. <br>
전쟁중에는 캄보디아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로소 안정이 되자 전세계사람들이 동시에 몰려 오고 있는것입니다. <br>
제가 처음 할 때만해도 한국인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제가 운영하던 곳도 90% 이상이 외국인이었죠. <br>
자, 그러나 지금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들도 서로 자국민을 받을려고 우후죽순처럼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br>
제가 민족주의를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적어도 앙코르는 쉽게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좀 더 충실하게 앙코르에 대해 한마디라도 더해줄 수 있는 공간들이 필요하다는데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br>
조만간 미얀마도 육로가 열려 여행자들이 찾기 시작하면 그런 업소들이 캄보디아 못지않게 많이 생길겁니다. <br>
제가 쓴 글에 대해 너그럽게 봐 주세요. <br>
앙코르 여행 잘 하시고요. <br>
감사합니다.
2003.12.05 20:35  
  저의 아주 짧은 소견으로는 굳이 한국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자.이용하지 말자는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같은 한국인이니깐 도움이 될껏 같아서도 솔직히 별의미가 없고..오히려 외국가서 어렵게 여행해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것이고 자신이 없어서 그래도 한국인이 있으니 조금은 도움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시는분도 있습니다.어짜피 가시는분들이 얼마나 여행에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일뿐이고 아쉬운게 있으면 가지 말라해도 가서 기대고 싶은 마음이 생길것입니다.그런 마음으로 가는걸 한국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분들도 알기땜에  배낭여행객들을 위해 더욱 열씨미들 도와주실것입니다.허나 별차이가 없다면 한국인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자는데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어짜피 어디가나 경쟁이 있는것이고 손님이니깐 친절히 해주시는건 서비스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대부분 게스트하우스 차릴때 때돈벌려고 하시는분들은 아마도 없을것입니다.그것도 좋아하지 않으면 하라고 해도 못할것입니다.다만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고 같은 나라라해서 가격비슷하고 같은 나라 사람이니 이용했으면 좋겠다는데에는 게스트하우스운영자님들한테 좋은 말이 아닐듯 싶습니다.그분들이 한민족을 호소하며 돈을 버실분들도 아니고..차라리 어디게스트하우스는 어느 서비스가 참 좋고 어느점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더라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가 차라리 나을듯 싶습니다.짧은 제 생각이였습니다.
김용기 2003.12.18 12:55  
  저는 12월24일부터12월1일까지 씨엠립에 있는 한국게스트하우스2에 머물렀느데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였고 필요한 정보도 많이 얻을수 있었으며 티켙예약등  부탁만하면 자기일 같이 처리를 해주어서  동행한 집사람도 매우 좋아 했습니다. 뚝뚝이가격도 일정하게 통제하여 주기도 하고  여행안내서(인터넷다운한것)도 제공하고.... 어쨋던 저와 집사람은 여행에 불편없이 편안히  잘 할수있어 대단히 좋았습니다. <br>
violet 2003.12.18 21:04  
  자기 돈 내고 자기 가고싶은 데 가면 되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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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게스트하우스 가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틀림없이 실망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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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은 들뜬 마음으로 한국사람에 솔깃해서 <br>
한국사람 하는 게스트하우스 찾죠 <br>
주인이 무척 반가워할 꺼라 기대하면서 <br>
그런데 막상 가보면 한국사람 참 많습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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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거기서 자지도 않는 사람한테 <br>
한국사람이라고 정보 건네 주고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지는 않더군요 <br>
어디까지나 그건 여행자들의 기대일 뿐인 것 같네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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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왈가왈부는 너무 지겨운 논쟁거리지만 <br>
(늘 게시판에 보이는..) <br>
저는 오늘 지겨움에 한 몫 하고 가게 되네요~ <br>
<br>
여행자들의 자유!! 에 한표! 던집니다~
돌배 2004.03.01 20:02  
  맞아요. 여행자들의 자유.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가는거죠. 저는 씨엠립의 한국인게스트하우스에 묵었었는데 삼겹살에소주에 새벽3시까지 고성방가하는 중년 어글리코리안들을 만나 일정을 죄다 망쳤답니다. 제자신을 돌아보게되는 귀중한 경험일수도 있죠. 다음엔 숙소의 분위기를 봐서 제가 원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할 거에요.
수칭 2004.03.06 21:09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비싼 것은 사실이죠.그곳 물가 대비해서 밥 값 너무 비쌌지요. 어른들께서는 김치를 찾으시고 물론 저도 그랬지만. 짱아치나. 쉬어터져도 포장 김치 가져가면 조금 더 다양한 캄보디아 음식 맛 볼 수 있을것을......
이번 여행에서 식구가 많다 보니 한국인숙소에서  식비 부담이 컸던건 사실이죠.크게 걱정 하지 읺고 앙코르 여해하셔도 됩니다.싼 숙소도 많고 구지 한국인 한국인 찾지 않아도 여행에 불편 없는 곳 이더군요. 글래서 경험이 중요하다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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