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를 아시나요?
매번 태사랑에서 신세만 잔뜩 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 ^
요번에 친구랑 남동생을 꼬셔서 앙코르 와트 구경을 갔다가
캄보디아 차 '따이' 맛에 반했답니다.
중국차보다는 맛이 연하지만 뒷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더위에 지쳤을때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마시니까
더위가 한결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밥 먹을때 그냥 물을 시키면 엄청 비싸지만 '따이'를 시키면
한주전자 가득해서 여럿이 나누어 먹어도 아주 쌉니다.
식당에서 먹기만 하다가 돌아올때 좀 사고싶어서 현지가이드에게 부탁했더니
씨엠리업 시내에서 약간만 걸어가면 되는 '하이마트'를 소개해 주더군요.
구시장과 중앙시장은 강을 끼고 내려가지만 하이마트는 그냥 6번국도를 끼고
글로벌 반대방향으로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시장규모도 올드마켓보다 훨씬 크고 과일이나 빵, 생필품도 다양하더라구요.
현지시장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