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시는분~~~ 연필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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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시는분~~~ 연필챙겨가세요.....^^

망또♡ 31 4902
여행갈때  연필 챙겨가라니..... 무슨 말 이냐구요?!!!

태국  첫 여행이라  태사랑( & 태국 도사님들 ^^ )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았던 사람 입니당...

도사님들의  덕분에  여행 정말  잘 했었구요... 꾸벅 *^^*


  혹시  여행 준비 하시는 분들..... 캄보디아  계획있으시면....

꼭  연필 챙겨서... 현지인  애들에게  나눠주면..... 정말  이보다  뿌듯할 수 없으실 겁니다....

저도  어떤 분이  글 올려놓은 것 보고, 연필( 몽땅연필까지+펜대 끼워서...ㅋㅋ+지우개도... 헤헤) 있는대로  다  챙겨서  가져갔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새연필을  좀 더 사갈껄.... 후회했습니당.... -.-

  그리고,    한꺼번에  몰려들면  곤란한 경우가 생기니....  분위기 봐서..

나눠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건강히  여행 잘 하시길.....






[[토토로1]]
31 Comments
여행의 2004.06.17 18:30  
  목적이.. 현지인들에게 봉사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구지.. 싸들고 가서 까지 나눠줄 필요가..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드네여.. 잇음 .. 주고 없음 마는거지..
파라곤 2004.06.18 00:07  
  방콕에서 연필한다스 얼마안하죠. 그게 캄보디아에는 구하기가 힘들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작은 연필이지만 그게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 배우려는 의욕을 잃지 않게하며 나아가서는 그 나라의 장래와 연관된다면 수고가 된더라도 방콕에서 조금 사가지고 가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이 선영님 정말 잘하신것 같습니다.
여행의에게 2004.06.18 08:22  
  있음 주고 없음 마는,,, 그런 삶을 앞으로도 계속 사세요. 아무도 안 말립니다.  이선영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릅답구만, 어째서 저런 답글을 올린담?.. 그래서 나도 듣기 싫은 소리 한마디 했수다. 미안하오.
여행자 2004.06.18 12:03  
  선물이란.. 깊은 맘에서 우러나서 하는겁니다. 만약 그런맘에서 하는거라면.. 진심으로 추카드리구여.. 만약 그런맘이 아니라.. 그저. 불쌍해서. 또는 사진 몇장 찍으려고 하는거라면.. ..... 그런 오만은 버리시오~~!!!
penang 2004.06.18 12:49  
  여행의,여행자님 생각이 조금 삐뚤어 지신거 같군요
님들은 남을 위해 배풀며 살아 보셨나요....
이선영님의 작은 뜻이 그들에게는 얼마나 행복인지는 모르나요...한번쯤 다시 생각 해보세요 ..
님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그런마음으로 여행해서
뭘 얻을건지 ....
foxylike 2004.06.18 14:01  
  아...저도 연필 한다스 사갈래요..^^
작은거라도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크다구요.
Moon 2004.06.18 14:33  
  저는 사탕을 좀 사갔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구요.
최정규 2004.06.19 20:59  
  여행의..여행자..여행이란단어조차 입에올리지말고
하루하루먹고사는데 급급하며,평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아니면 후세에 저기 어디 열악한 나라에,열악한이로 태어 나든가...왠만하면 남하고 나누고 좀살자..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될수있음을 알지어다.
앙코르가자 2004.06.20 00:28  
  옳소. 너무 삭막한데요.. 여행..아이디.
백패커 2004.06.20 00:55  
  사탕,머리핀이런 것 보다는 연필이나(볼펜보다는) 항생연고 같은 걸 주면 더 좋을 거 같네요.
2004.06.21 08:44  
  정말잘하셨읍니다,당신의작은행동하나가,여러여행자들에게,코리아을알리는,당산의마음입니다^^*
풋타이깽 2004.06.21 10:32  
  후진국 아이들에게 연필 사탕 동전등을 주는 행위는 결국 여행자 개인의 만족감 때문이 아닐까요?
부정적으로 본다면 그 한자루 연필이 아이들이 공부 잘 하게 하는 것 보다는, 그 연필을 얻으려고 여행자들을 따라다니는 '구걸하는 아이들'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필요한 것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감사의 표시라던가 어떤 인연에 대한 정표로라면 연필등 작은 선물은 아름다운 행위이겠지만, 미리 왕창 준비해서 살포(^^)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진정으로 아이들을 돕고 싶다면 유네스코에 기부를 한다거나 봉사활동을 한다거나 다른 좋은 방법도 많겠지요.

좋은 맘으로 올리신 글에 태클 달아서 죄송합니다.[[부끄]]
고블린 2004.06.21 11:52  
  저 제가 준 연필을 되파는 경우를 여행하면서 2번 정도 봤어요. 그래서 그 다음 부터는 연필이라던가 뭔가를 준다는 행위에 대해 한번 정도 되돌아보게 되더군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의 발로가 행위로 연결된 것이지만, 그 행위의 결과가 나의 의도와 항상 같을 수 없음을 깨달은 일이랄까; 뭐 그랬습니다. 일단 관광지의 아이들은 관광객으로 인한 혜택(?)을 받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길들여지는게 가장 큰 문제겠죠. 여행자이되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되어서 물건으로 베풀기보다 마음으로 베푸시길.
사랑 2004.06.21 15:15  
  다 옳으신 말씀입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의도로 연필을 주었던지간에...
개인적인 우월감이든, 불쌍한 마음이든, 뭐든...
그 주고자하는 마음 만큼은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그걸 받은 아이들이 그 연필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그 또한 그 아이들의 몫일 뿐입니다.
그걸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있겠고....
헐값으로 되파는 아이들도 있겠고...
구걸에 길들여지는 아이들도 있겠고...
구걸을 부끄러워하면서도 먹고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하는 아이들도 있겠고....
저도 연필을 준비해갔었고...사탕도 사줬고....
했었습니다만...돌아와서 위의 여러분들처럼 그런
생각들도 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더 흐른다음엔....왜 좀 더.... 조금만 더....나누어 주고 오지못했을까...후회하는 마음이 들더군요...자비나 만족감이나...
구걸에 길들여 지는 아이들...등등을 생각하지 말고..
혹시 캄보디아에 가시거든 뭐든 좀 나누어 주고 오시
는게 어떠신지요?  마음을 나누어주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나니 2004.06.21 15:35  
  사랑님 말씀에 동감합니다....아이들에게 뭔가를 주고 안주고가 나의 마음이듯...그걸 받은 아이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두 아이들의 마음이겠지요. 그저 그래두 몇몇의 아이는 그 연필로 공부할거고...몇몇의 아이는 그 연필을 되팔아 다른 자기가 필요한 무언가를 사겠지요. 그아이들 나름대루 필요한 무언가...
최정규 2004.06.21 15:50  
  같은물도 독사가먹으면 독이되고,젖소가 먹으면 우유가된다네요.문제는 결과가 달라진다해도 물이있어야,변화가 일어난다는거지요.그리고 여행자가 가지고가야 라면박스분량 하나도 못가지고 가면서,마치 무역분쟁이라도 일어날듯한 염려는 기우라 생각합니다.
나도한마디 2004.06.22 02:05  
  저도 사랑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사탕하나 연필 하나 주면서 그들의 미래, 그들의 구걸근성 이런 것들을 염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들이 어떻게 쓰는 가는 결국 그들의 몫입니다. 우리가 지레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구걸하는 거지에게 그가 구걸에 길들여질까봐 돈을 주지 않는 것이야말로 교만한 태도라고 합니다.  내가 해야할 것은  그가 원하는 도움을  줄수 있는가 없는가이지요.
풋타이깽 2004.06.22 11:11  
  우리가 무엇을 주면서 베푸는 자가 되면, 받는 쪽에는 베품을 받는 자가 생겨 납니다. 베푸는 자의 뿌듯함 이면에는 받아야 하는 배애와 열등감도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현실이라도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꼭 가진자, 베푸는 자로 기억되어야 합니까?
그저 이웃마을에서 오신 맘좋은 아저씨 언니로 남는 것은 어떨까요? 같이 놀고 도움도 받고 칭찬해 주고...

아이들에게 물질 말고 다른 것으로도 기쁨을 줄 수 있구요.
앞서 말 했듯이 좋은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내 만족을 위해서 동물원에서 과자를 주는 것 같은 일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유네스코 x 유니세프 ㅇ.
사랑 2004.06.22 14:33  
  풋타이깽님....무슨 말씀인지는 논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질 글들을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시 리플을 달아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저마다의 가슴속에 희노애락과 오욕칠정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길을 가다가 지하도에 앉아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대부분 동전 몇 푼이라도 주고 갑니다.
어떨때는 무심코 지나갔다가 되돌오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이었나 봅니다.어떤 할머니께서 지하철역에
앉아 벌벌 떨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할머니, 댁이 어디세요? 왜 여기 앉아 계세요?
자제분들은 없어요?
지갑을 꺼내 만원짜리 한장을 드리고 갈길을 재촉했
습니다. 내가 해 드릴 수 있는 일은 그정도뿐이었습니다.
따뜻한 방에 돌아오자 다시 그 할머니 생각이 났지만
곧 잊어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면 사는일이 참
피곤해 진다는 것이 어설픈 내 삶의 방식이기도합니다.
위의 할머니의 경우에 내가 의식한것은 그저 "불쌍하다"
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어쩌면 내면 깊숙히 무의식의
어느 한곳에선가 베품에 대한 작은 희열이 촛불로 일렁거렸을런지도 모를일이긴 하지만요.
사람들은 불쌍한것들에 대한 동정심은 누구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통장에서 매월 빠져나가는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없이 존경스럽고, 김혜자 님처럼
지구상의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다니는 그런 사람들을 우러러 봅니다.
'캄보디아의 아이들과 연필'도 같은 맥락으로 부연설명
해 봅니다. 집에 뒹굴고 있는, 다시는 쓸일 없는 연필이
나 볼펜 혹은 옷가지 몇개 들고 가면서 무슨 거창한
"베품"이나 "만족"이 있었겠습니까?
그럴 위인도 못될뿐더러, 다만 목적했던것은....
이왕 나에게는 쓸모없는거...쓸모있을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주자....라는 단순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쓰신 마지막 구절은 참 가슴아프군요.
"내 만족을 위해서 동물원에서 과자를 주는 것 같은 일"
누가 누구를,무엇을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지요?
매월 기금을 내는 일이나 불쌍한 마음에 동전 한푼 던져
주는 일이나 방법의 차이일 뿐, 다 같은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는 일을
왼손이나 오른손이나 모두 알게 할 수도 있고, 차라리
그것이 '왼손이 모르게'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왼손이
모르게 하는것 보다 더 솔직한 인간의 마음 아닐까요?
화두는 별것 아니었는데...리플이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지막 문장은 쓰고 나니...좀...태클 같기도
합니다만....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님의 글이 어떤 의도로 쓰여진 것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다시 덧붙이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방랑자 2004.06.23 18:41  
  베풀어도  거지  근성을  키우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지요....,,,,,,,그래서  학생, 돈 벌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에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아편쟁이,알콜중독자,도박꾼,멀정한 거지는 도움의  대상이  아니고,관리의  대상
김태형 2004.06.27 03:03  
  왼손으로 하나를 주면.. 양손으로 2-3개를 줄수 있지 않을까요? 방랑자님 말씀처럼 위에 주지 말라고 하신분들은 괜한 베려가 거지 근성을 키우지 않을까 우려한것이고 자기 만족성으로 주지말아라 한것이고 찬성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될것이고 어떻게 하든 그것은 그들의 것이다.. 라고하시는데.. 그들의 삶은 그들의 것이지만.. 주는 분들에 의해서 그들의 삶이 한창 배울 나이에 구걸을 택할수 있고 쉬운 돈벌이만 생각하게 할 수도 있고.. 무조건 적인 배척은 적개심만 불러 일으킬수도 있겠지요.. 정말 도우시려거든 학교를 가서 직접 아이들에게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연체스님 2004.06.28 02:52  
  앙코르에서 내가 준 선물인줄도 모르고 다음날 다시
나에게 파는 어린이를 만나게 되는 심정은 어떨까요?
기분 더럽지만 그냥 다시 제가 샀습니다.
전 태극기가 바탕으로 그려진 조그만 스프링 수첩을
줬었는데.... 저를 재패니스라고 부르면서 팔더군요!
ⓢaⓝaⓨ™ 2004.06.28 22:58  
  잘잘못을 따지기 보단 좋은 정보인것 같네요 ㅋ
오주섭 2004.07.03 11:08  
  풋타이깽 님 한표
다들맞는말 2004.07.03 11:49  
  다들 좋은 생각 같아서 퍼갑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한쪽면이든 다 취합해서 말씀하신 분 이든 다 옮으신 말같습니다. 요는 자신의 마음가짐 이고 또하나는 받는사람의 마음가지겠죠.
모든 100%가 될수 없을 뿐더러, 말뿐인 생각은 아예하지않은것보다 못하다는 말씀만 올리고 싶습니다.
또하나의예 2004.07.03 11:52  
  아이에게 물건을 나눠주다->그 물건을 돈으로 바꾸다->
술먹는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갖다주다->그아버지는 그돈으로 술을 먹는다 -> 돈을 가져오지 않는 날은 아이를 죽도록 떄린다  ..............이런걸 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전 물건을 주겠습니다.
빨간풍선 2004.07.06 09:13  
  저도 풋타이깽님 의견에 한 표. 저라면 같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반미 2004.07.06 23:47  
  예쁜맘이네요....
전 사탕 주다가 눈물이 왈칵....
*오드리 2004.07.09 17:29  
  그 옛날 우리가 도움을 받았던 때를 기억합니다. 분명 그곳엔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베풀던 도움에 가식이 있었던 없었던, 도움을 받은 자들 각자에게 무슨 사정이 있었던, 도움을 줄 수 있는 나 자신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허공 2004.09.15 14:57  
  주는 마음 없이 주도록 합시다.
한마디 덧 붙이자면 "정론 무용"
모두 착한 분들이군요.
무지개 2004.10.02 13:01  
  사랑말씀 참아름답습니다
50을넘긴나는예전어릴적 미군에게연필한자루받아받는데 지금껏 기억이남씀니다 그리고 그연필로100점받았다고자랑했읍니다물론많은아이들이 다른용도로처분했는지는모르나단한사람이라도 요간하게사용했다면 분명참옳은일이라생각합니다 사랑님그리고 이선영님참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이사람도 연필그리고공책준비하겠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