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가는길.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시엠립 가는길.

이현구 9 3352
대중교통으로 씨엠립 가는길 무척 쉽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북부터미널 (콘송 모칫마이)를 갑니다. 택시타고 "빠이 콘송모칫마이"
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럼 북부터미널에 내려주는데요 북부터미널 무척
큽니다. 마치 공항에 온것처럼 크더군요. 아무튼 30번 창구에서 아란야
프라텟 가는 티켓을 삽니다. 첫차는 3시 30분 입니다.

아란터미널에 내리면 (허름한 터미널) 뚝뚝기사들이 옵니다. 그러면
"보더" 가자고 하면 50밧입니다. 약 25분 달려가면 국경이 나오구요.
내려서 사람들 걸아가는데로 걸아가면 태국출국 사무소가 왼편에
나옵니다. 출국 수속하고 나오시면 조금 가다가 오른쪽에 캄보디아
비자 받는곳이 있습니다. 신청서와 1000밧 내면 5분정도면 나옵니다
비자 스티커가 붙은 여권을 받으셔서 죽 걸아가시면 오른쪽에 캄보디아
입국 사무소가 나옵니다 그럼 입국 카드 써서 내면 끝납니다.

(캄보디아 비자를 받고 나오면 옆에서 누가 따라 붙으면서 택시택시
 그러기도 하고 여기서 뭐 비자를 받고 저기서 입국신고 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따라붙기도 하는데 그냥 무시하세요. 나중에 팁달라고 하면 그냥
 고개를 돌리면 됩니다.)

암튼 입국 절차를 끝내고 나오시면 택시기사와 삐끼들이 따라붙는데요
저희는 5명이었고 집이 많았기에.. 그중 한명에게 당신의 차상태를 먼저
보겠다. 그리고 차의 에어콘과 트렁크 상태를 확인하고 1000 밧에 탔죠
처음엔 시소폰에 내려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사아저씨가 매우
재미나고 영어도 발음은 좀 않좋지만 말고 많이해주고 설명도 많이해줘서
결국 앙코르투어와 돌아오는길도 그 아저씨에게 맞겼습니다.

이름이 Leng Bunlong 인데 그냥 Mr. Long 이라고 부르더군요
전화번호가 (855) 12-576-693 인데요 강력 추천합니다.

저희는 앙코르 투어계획을 그전날 잃어버려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롱 아저씨가 3일 코스를 다 머리에 두고 알아서 데려다주었으면 설명도
해주시고 일출 일몰 포인트까지 잡아 주시더라구요. 또 유적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해주시고 때때로 유적안으로 들어와 사진도 찍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매너가 좋으셔서 뒷문을 열어주고 타면 닫아주시곤 했구요
시간 약속도 잘 지켜서 아침에 만나기로 했으면 항상 20분 먼저와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암튼 시엠립이나 국경에서 Mr. Long 을 만나시면
앙코르 투어까지 맞겨도 좋을듯 합니다.
저희 일행이 돌아올때도 국경에서 여기서 출국수속 하고 태국 국경까지
바래다 주시더라구요. 암튼. 강력 추천합니다.

국경에서 씨엠립 가는 길은 거의 예술입니다. 양 옆으로 지평선이 보이고
논들과 한가롭게 소들이 있는것을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희는
시엠립을 가다가 창문을 열고 택시 안에서 사진을 찍으니. 롱 아저씨가
친절하게도 차를 잠깐 세워주시던군요.

암튼 그렇게 시엠립에 도착을 했구요. 저희는 롱 라이브 게스트 하우스를
갔었는데. 방이 없어서 다음날 예약만 하구요. 롱아저씨가 아는 호텔이
있다고 해서 하루 잔곳은 Angkor saphir hotel 인데요 롱 아저씨가 주인
이랑 안다고해서 15불에 잤구요 방은 깔끔하고 좋았죠. 물론 15불이 좀
부담이 되서 다음날 롱 라이브 게스트 하우스로 옮겼구요.

롱라이브 게스트 하우스는 깔끔하고 에어콘 잘 나오고 영어도 통하니
걱정할것은 없구요.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9 Comments
서기 2004.08.10 14:18  
  오~ 좋은 정보네요! 그냥 저 전화번호 누르면 통화가능한거지요? ^^; (이렇게 전화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거든요. [[부끄]])
이현구 2004.08.10 16:58  
  네 저 번호로 전화하면 되구요. 얼마전 다녀간 한국인이 추천했다고하면 우리가 누군지 아시겠죠. 아 그리고 아저씨가 압살라디너쇼, 톤레삽호수가면 생선도 먹어보라고 추천도 하시는데요.. 하시든 안하시든 아저씨는 노 프로블렘 그러면서 웃으십니다. 암튼 정말 좋은 분이세요
이현구 2004.08.10 17:00  
  톤레삽호수 들어갈때 보트표를 들어가는 길에서 파는데요 개인당 10불 이더라구요 저희는 달라가 없어서 400밧 내려고 하니깐, 거기 직원이 개인당 410밧 이라고 더 내라고 하니, 롱 아저씨가 막 따지면서 400밧 씩 내라고 하셔서 400밧으로 내기도 했죠
이현구 2004.08.10 23:22  
  아 택시 대절비용은요. 처음에 협상할때는 매일 23불씩 3일 하기로 했었다가요 (보통 가이드 북에는 앙코르 근교는 20불, 톤레삽이나 반떼쓰레이, 롤루스 유적군 포함은 30불) 아저씨가 너무 좋으셔서 그냥 매일 천밧씩 드렸죠. 나중에 저희 일행은 아저씨랑 정이 너무 많이 들어 더 드리고 올껄 하는 생각도 하고, 맛있는것도 좀 사드릴껄 하는 후회를 할정도로 정말 좋은 분이세요.
쭈르 2004.08.12 10:53  
  잘 보았습니다. 저희도 곧 출발하는데...그 기사님 만날수 있음 좋겠네요,
한번 전화해봐야죠,,^^ 인기가  많아져 어리둥절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그리고 롱라이브 게스트 하우스 위치는 어딘가요?
트윈,에어콘룸 얼마인지요? 택시기사분들이 다 아시나요?
이현구 2004.08.13 07:34  
  가격이 틀리게 적어서 다시 적습니다. 롱라이스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트윈 10불 입니다. 밧으로 계산하면 1불에 41밧으로 계산해서 410밧 내야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달러현찰이 많이 쓰입니다. 밧도 쓸려면 쓸수 있지만 음식점에서는 안좋은 환율을 적용받을수 있습니다.
서정 2004.08.16 08:3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김효선 2004.10.26 04:52  
  우연이라도 그 기사분 만났으면 좋겠네요^^
케빈클라인 2007.02.07 19:38  
  소중한정보 감사^^ 지금 태국방콕인데 곧캄보디아 갈려드랬는데 막막했었거든요 ^^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