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몇번을 갔던 레스토랑 인데도 스크린 인형극의 레파토리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군요.
스크린 뒤에 사람들이(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이 바닥에 쭈그리고 않아서) 앉아서 길다란 대나무에 달린 지금 비추이고 있는 목각인형을 스크린에 갖다대고 극을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인형의 형태에 맞는 앙증맞은 캄보디아 말로 극을 진행을 하고 옛날 우리나라 무성영화 시대에나 있던 여성 변사가 역시 캄보디아 말로 극을 전개하고 있지요.
캄보디아 말로 인형극을 전개 하는지라 내용을 모르니 몇번을 보았으면서도 좀 지루하더군요.
음식의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전에 한번 현지인 동생식구들을 한 10명 초빙해서 별 생각없이 이것저것 시켰더니 총 금액이 86불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저물가 국가라 만만히 보고 주문을 한것인데 나중에 나온 계산을 보고 제가 더 놀란적이 있네요......
음식을 주문할때에는 신중하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