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산 앙코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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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산 앙코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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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티산앙코르의 창립배경

1992년 프랑스인에 의하여 설립이 추진된 아티산앙코르는 이듬해인 1993년에 창립되었다. 이는 생활고로 어려운 농촌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하는 취지로 설립되었다지만 앙코르 유적지 보수공사에 투입을 위해 목공예와 석공예를 다루는 공예미술 전문학교의 성격도 띠고 있음을 느꼈다.
 
아티산앙코르는 직원만도 1,000여명이 넘으며 농촌지역 여러 곳에 작업장이 배치되어 있었다. 농촌지역에 설립된 여러 곳의 작업장은 현저히 떨어지는 인구의 감소를 막고, 캄보디아 농촌에 소득을 증대시키는 큰 수입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었다.
이곳의 직원들에게는 캄보디아에서 유일하게 광범위한 사회보장과 의료혜택(보험, 의료, 탁아소등) 을 누리고 있어 사회정책의 표본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공예가 조합에 20%의 지분을 제공함으로서 단순한 노동자가 아닌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2) 아티산앙코르의 역할
 
아티산앙코르에 근무를 희망하는 예술견습생은 간단한 기술테스트와 동기테스트를 통하여 선발하게 되는데 그들에게는 생활보조금과 함께 6개월 동안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후에 인턴쉽 기간을 거쳐 공예가로 자리 맺게 되면 현지 주거지 작업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물론 그 뒤에도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그들의 소질 향상을 도와 프로적인 진보를 돕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로 하여금 만들어지고 있는 공예품은 실크공예(명주직공예), 석공예, 목공예, 옻칠 및 금도금 공예, 장식용 페인팅 공예(칠보), 실크 미술공예 등 이다.  또한 모두가 앙코르왓 유적내의 조각상이나 사원 내부 벽면 부조물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전시판매장은 관광객들이 작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2동의 건 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동에 들어서면 회사의 설립목적과 배경을 설명하는 공간을 시작으로 옆으로 이동하며 각 분야별로 공예가들이 작업 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어 더 흥미로웠다. 몰려드는 많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작업에 불편을 초래하고 신경이 쓰일 것 같은데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30여분 이상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나면 마지막으로 그곳에서 생산된 공예품들이 전시 판매 되고 있는 매장으로 연결된다. 고급스러운 매장분위기와 품위 있게 진열된 각종의 공예품은 구매 욕구를 발동하게하고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의 세련된 안내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공예품은 대부분 20달러에서 100달러 내외의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가격으로 인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역력하게 보였다. 또한 먼 거리 로의 이동을 고려하여 포장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었으며 공예품을 담아주는 쇼핑백도 천연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져 있어 매우 신선하고 돋보였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공예품의 다수가 모사작품의 수준이어서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명인의 작품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아티산앙코르(Artisan Angor)가 창립 된지 불과 2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앙코르왓이라는 세계적 유적과 캄보디아의
사회적 상황 그리고 프랑스와 현지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끊임없는 연구가 절묘하게 결합된 당연한 결과물이었다.
 
                                                                  출처 : e-백제신문, 박기영.우영길 의원 해외연수 보고서
 
위치: 시엠립 시내의 로타리(강변)에서 도보로 3-4 분 거리에 있으니 툭툭기사나 근처 상점직원들에게 
물으면 진입하는 입구 도로(첫번 째 도로)를 가르쳐 줄 겁니다.
 
<입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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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dumm 2013.08.16 14:26  
시엠립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니 나이트마캣 구경 가시는 분들은 아티산앙코르를
함께 탐방 해 보시는 것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입니다.

학생들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네에서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청각 장애인들이라 수화가능하신 분들은 수화로 대화를
시도 해 보시면 더 좋을 겁니다.
꾸용 2013.08.16 23:09  
가시면 매장에 종종 한국어 가이드 직원도 있습니다.
(종종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캄보디아 갈때마다 들르는데 매번 본것은 아니라서..)

씨엠립 공항 면세점에도 아티산 매장이 있는데 시내에 있는 아티산 매장과 가격 동일하고
시내 매장에 물건이 더 많으니 들려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흔히 한국에서 잘 알려진 실크스카프(속실크)도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것보다는 질적으로 월등히 좋고
프랑스 파리 아티산 매장에서 판매되는것과 동일 제품이라 합니다.
(여긴 가보지 않아 정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예품이 아닌것은 20불 이하의 물품들도 있고
공예품이 아닌 차, 기념티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욱을 거친다고 전부 아티산 공예가가 되는것은 아니고 일부만을 선발하는것입니다.
단 사회적 기업답게 교육이 끝난뒤 선발을 하기때문에 선발되지 않는 인원들도 충분히
기술 전수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시장등을 통해서 나와 팔리는 공예품이나 실크 제품들이 이들이 만드는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글의 의원님들처럼 작품보는 눈이 없어 작품의 수준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고 앙드레 김 선생님께서 이곳에 방문했을때 무척 기뻐하며 이곳의 조각상들을 대량구매했고
한국 도착후에도 현지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에게 몇번 전화를 걸어 자신의 물건 언제 도착하냐고
연락하며 기다렸다고 합니다.-무게 때문에 비행기 아닌 배로 배달됩니다. 
(현지에서 한국분께 들은 이야기)
그때 앙코르왓 축소 모형도를 정말 사가고 싶어했지만 못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앙코르왓을 구경하는 분들은 기념품중 앙코르왓을 축소해놓은 모형도도 있어서
앙코르왓의 전체적인 부감을 보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수공예 실크의 제작 과정도 전시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도 되겠지요.

저 역시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낮에 들르시면 매장내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땀도 식힐수 있어요 ㅎㅎ


ps-쓰다보니 홍보글 같네요. 저 이곳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입니다....-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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