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정보 정리 ~ 3 (호치민 -> 프놈펜 -> 시하눅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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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정보 정리 ~ 3 (호치민 -> 프놈펜 -> 시하눅빌)

jiwon 0 3372
캄보디아 여행정보 정리 ~ 3 (호치민 -> 프놈펜 -> 시하눅빌)


11월 27일 (다시 목바이를 넘어 프놈펜으로...)

이래저래 정신 없었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다시 캄보디아로.. 넘어 가는 분위기.. 귀국 티켓이 12월 1일이라.. 대략 스케쥴을 쩌우독으로 해서 프놈펜, 프놈펜으로 해서 시하눅빌 시하눅빌에서 꼬꽁, 핫렉 트랏.. 태국으로 잡아 보았다.... 스케쥴은 첫날부터 빗나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소 앞 쌀국수 집에서.. 뭔가를 시켰는데.. 웬 쇠고기국에.. 빵이 하나 나온다.. 빵을 얼결에 하나 먹고.. 쇠고기 국을 쑤욱 들이 마셨더니.. 왠지 밥한그릇 생각이 간절하다.. 걍 무시하고 여행사를 돌아 다니며.. 정보를 캐 보니.. 하루만에 짜우독 국경으로 프놈펜 가는 코스는 없더군.. 결국 전부다 1박 2일 스케쥴..걍 짜우독 가는 버스 타고 가서.. 거기서 보트를 섭외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하루만에는 거의 불가능 할듯한 분위기라서 버스를 타고 목바이를 거쳐 프놈펜 가기로 결정.. 다시 버스에 올라 탐.. 8시 30분 출발이란다.. 담배와 생수등을 사고.. 버스에 승차..역시나 아침 호치민 거리는 붐빈다.. 다시 목바이 국경에 도착 했는데.. 아뿔사.. 베트남 들어 올때 받았던 입출국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가이드 한테.. 카드 한장 다시 받을 수 없냐 했더니... 자기는 모르겠단다.. 어디서 삐끼 한넘이 온다.. 10달러 주면 해주겠단다.. 이 삐기 입국때도 귀찮게 따라다니던 삐끼 였는데.. 아 정말.. 무질서한 국경.. 돈으로 뭐든지 다 될듯한 분위기.. 10달러 주고 간단히 해결해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10달러면 이쪽에서는 하루 살만한 생활비다.. 국경출국스탭프 찍는데.. 주저 않아 가방을 열고 다시 한번 확인했더니.. 어디선가.. 입출국 카드가 꼬깃꼬깃 한채로.. 보인다... 이장면을 보고 있던 그 넘의 삐끼 표정이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더군... 출국 스탬프 찍는 곳에 여권을 놓고.. 스탭프를 받은후 유유히.. 국경을 넘는다..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비자를 다시 받는데... 좀 돈이 아깝다,., 처음부터 비지니스 비자 (복수) 를 받았으면 좋았을껄.. (포이펫 기준 : 단수 1000밧, 복수 1500밧) 베트남 거쳐 캄보디아 다시 오실 분들은 꼭 복수 비자 신청 하시길!...
익숙한 국경을 넘어 오니... 또 익숙한 서울 대학교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서울 대학교 버스 타고.. 프놈펜으로,,, 프놈펜 도착 하니 킹 게스트 하우스 앞에 세워준다.. 외국인 몇몇은 킹에 묶고..나랑 같이 만났던 한국인 여행자는 방칵으로 모토를 타고 이동한다..근데 거리가 어째 좀 벅적지근 하다.. 왠지 알아 봤더니.. 요즘이 한참 물축제 기간이란다.. 폭죽 터지고... 거리가 활기가 넘친다..방칵에 내려.. 익숙한 플로팅아일랜드에 짐을 푼다... 사장님과... 익숙한 스탭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간단히 저녁먹고 ..물축제 구경하러.. 똔레샵 강변으로 이동..시내는 장난이 아니다.. 왓프놈 앞 광장이나, 독립기념탑 앞 광장, 중앙시장 옆 광장 등은.. 사람들로 인산 인해..가는 곳곳 마다 무대가 설치되 있고 좌판이 떠뜰썩 하게 펼쳐져 있다.. 똔레샵강위에 보니.. 몇일전 왔을때 작업하고 있던..배들이 전등 설치 작업을 다 끝내고.. 강위에 떠 있다.. 그 불빛 없는 강변에 떠 있는 휘황찬란하게 장식한 배들이란... 어떤 배는 캄보디아의 지도가.. 어떤 배는 압살라춤이 어떤배는 앙코르 와트가 세겨진 등들을 달고.. 유유히 강변을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강 아래 선착장으로 내려가.. 아무 배나 잡아 타본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배였는데.. 한번 건널때 500리엘.. 왕복해서 강을 넌너는데..강바람이 참 시원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등달린 배들의 행렬도 이채롭고..
왠지 두번째 방문임에도 불구 하고.. 참 편안하다.. 이러한 풍경들이..
아마 그세 익숙해 졌나 보다.. 프놈펜..


하루경비

숙박 : 3달러 (플로팅 아일랜드, 프놈펜 숙소 강추 1층보단 2층.오늘은
                  방이 없어 1층에 묶음)
비자 : 국경비자 : 25달러
버스 (사이공 -> 프놈펜) : 5달러
아침 : 12000동 (쇠고기국과 바게뜨)
생수 : 8000동
담배 : 5000동
모또 : 2000리엘 (시내->방칵)
저녁식사 : 두부볶음밥, 아이스커피 : 2.25 달러
툭툭 : 3000리엘 (방칵 -> 왓프놈)
담배 : 1000리엘 (아라)
모또 : 2000리엘 (통일궁 -> 방칵)
보트 : 1000 리엘 (강건너는 보트, 편도 500바트)

토탈 : 39.1 달러


11월 28일 프놈펜에서 하루 놀기...


12월 7일 웨이팅 시켜논 좌석이 컴폼이 났단다.. 덕분에 12월 1일 귀국하려는 빡센 일정이 상당히 널널해 졌다.. 원래 오늘 아침. 시하눅빌로 출발해야 하는데..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방을 1층에서 2층으로 옮겨 놓고. 바쁜 일정 때문에.. 별로 잠을 못 잤는데.. 오늘 아침 시하눅빌 행 티켓을 내일로 미뤄 놓고.. 늦게 까지 늦잠을 잔다..대충 일어나서..아침을 시켜 놓고.. 방칵 호수가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다.. 어찌 이런 천국이 있을까..아침겸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 다닐까라는 생각에.. 하프데이만 쓴다고 가격을 흥정하려 하니 모두 안된단다.. 걍 오늘은 모또 타고 다니자 싶어... 방칵 호수가를 나와.. 모또를 잡는다.. 센터마켓... 1000리엘 불렀다.. 알아서 잘 가주더군.. 걍 1500 리엘 주고 내린다.. 센터마켓에 가니 간간히 한국여행자들이 눈에 띈다. 센터 마켓에서 찹쌀 지짐이..와 국수, 롤스프링 몇개를 시켜서 대략 간식을 먹고.. 기념품을 사볼까 둘러 보는데.. 별다르게 살 것이 없다..가격도 비싸고.. 길거리에 파는 병콜라를 하나 사먹고.. 모또를 불러 러시안 마켓을 가자고 한다..2000 리엘 정도에 흥정.. 러시안 마켓 생각보다.. 볼께 많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시디 값이 엄청 싸고 좋은데.. 물런 불법 이겠지만.. 시디 한장에 2달러 정도 하니.. 정말 사볼만 하다.. 게스트 하우스에 선물로 줄 시디 한장과 개인적으로 필요한 시디 한장을 샀다. 그리고.. 그들의 전통 음악을 연주 할때 쓰는 악기들... 자그마한 북을 2달러에 구입, 센터에서 15달러 불렀던 현악기는 6달러면 살수 있더라.. 현악기는 이동하는데 좀 불편해 포기하고... 자그마한 북만 구입... 그리고.. 형형색색의 양초 세트,  젓가락 세트를 산다.. 한 5달러 정도에 해결.. 프놈펜에서 기념품 살때는 센터 가지 마시고 러시안 마켓 오시길!..방칵 호수의 노을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서둘러 다시 방칵으로...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와 2층에 자리를 잡는다.. 책 한권 들고..저녁을 시켜 놓고.. 사장님과 있다 술한잔 먹기로 약속,... 역시나 방칵의 노을은 이쁘고.. 2층의 붉은 소파는 너무너무 편하다.. 게스트 하우스의 선물한 코어스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보낸다...


숙박 : 4달러
세탁서비스 : 0.75달러
아침 : 팬케익, 커피 : 2달러
점심 : 센터마켓 국수 : 2000리엘 / 센터마켓 찹쌀 지짐 500리엘
          스프링롤 개당 100리엘 / 500리엘
          병콜라 : 1000리엘
시디구입 (2장) : 4달러
젓가락세트 : 2달러
행초세트 : 3달러
작은북 : 2달러
모또 : 방칵 -> 센타마켓 : 1500리엘
        센터마켓 -> 러시안마켓 : 2500리엘
        러시안마켓 -> 방칵 : 3000리엘
러시안마켓앞 천연 과즙 음료수 : 500리엘
러시안 마켓 앞 바나나구이 : 500리엘
저녁식사 & 커피 : 2.25 달러
프놈펜 -> 시하눅빌 버스티켓 : 4.25 달러 (물축제 기간이라 가격이 오름)

토탈 : 27.3달러


11월 29일 프놈펜 -> 시하눅빌

프놈펜에서 시하눅빌 까지의 버스 구간은 투어 버스가 아니라.. 로컬 버스 이다.. GST 버스를 탔었는데... 센터마켓 옆에 있다..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의 배려로 모또를 공짜로 얻어 타고 센터마켓에 도착.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티켓을 확인 받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고 있자니.. 이것 저것 물건을 파는 행상들이 많이 지나 다닌다. 껌, 사탕, 각종 군것질 거리, 신문, 빵 까지.. 웬지 김이 모락 모락 오르는 식빵을 옆에서 팔고 있다.. 혼자 먹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크기지만.. 어찌 먹음직 스러워 하나 사본다. 2500리엘.. 네가 먹기엔 한 5일은 걸릴 분량.. 8시 15분 출발인 버스는 이리 저리 늦더니 9시가 다 되어서 출발 한다.이곳 버스는 마구잡이로 타는 버스가 아닌 좌적 지정제.. 크흐.. 표에 써진 번호를 당췌 알아 볼 수 없다. 물어 물어.. 좌석에 앉고 보니..처음으로 타보는 일제 구식 버스다..프놈펜 - 시하눅빌 구간은 포장이 정말 잘 되어 있다.. 한 3-4시간 정도면 도착 가능... 도중에 휴게소에 한번 들려 쉴틈을 준다. 포이펫-목바이 구간처럼.. 계속 평지가 되는것이 아닌 고갯길로 살짝 보이고.. 12시가 넘어가니.. 시하눅빌 이정표가 자주 보이고.. 바다 느낌도 나는듯.. 역시나 고개 몇 넘으니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버스는 시하눅빌 공영터미널에 승객들을 내려 놓는다. 그 휑한 느낌이란..
역시나 모또들이 달라 붙는다.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 시켜 주겠다고 하는데. 걍 모또를 따라가 본다.. 모또가 지도를 보여 주는데 오스뜨리알로 가자고 손짓을 하고 오스뜨리알 쪽에 게스트 하우스 들을 봤다.. 방갈로 형태가 6불씩.. 허나 방이 별로 맘에 안들어 모또가 가지고 있는 지도 중 바닷가에 가장 가까운 게스트 하우스를 하나 찝어 본다.. 세런디피티 해변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 인데.. 그럭 저럭 방에서 보는 경관도 좋고 해서 여기서 묶는다. 싱글은 너무 좁아 보여 트윈룸을 하나 결정하고.. 가격을 흥정해 본다. 6.5 달러.. 안된다는 표정을 짓는 리셉션 친구가 웃기긴 했지만.. 결국 이틀 12달러로 해주더라~

잠을 풀고. 세런디피티 해변을 구경해 보니.. 거의 외국인들 투성인지라.. 바닷가에서 개랑 좀 놀다가.. 모또를 타고 시내에 나왔다.. 시내에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해 보고.. 몇몇 가이드지를 챙겨 다시 숙소로 돌아 왔다.
시하눅빌 비ㅈ;터스 가이드라는 가이드 책자가 있는데.. 이 책자 시하눅빌과 그 주변 정보에 무척 유용한 책자이다.. 꼭 하나 챙겨 보시도록..
모또를 다시 타고 숙소에 돌아와 태충 아침에 샀던 길다란 식빵으로 점심을 떼우고..있자니.. 시하눅빌은 구간 구간 움직이기가 자전거로는 넘 힘들다.. 언덕도 많고... 그래서 오토바이를 배워 보기로 했다.. 예상보다 상당히 쉽다.
그리하여.. 이제 부터는 오토바이 기행기가 시작 될듯 하다... ㅋㅋ

오후 30분 정도 오토바이를 연습했더니 타고 다니기 아주 좋은 동네인듯 하다.. 시하눅빌.... 오스뜨리알 비치쪽을 오토바이 타고 가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바닷가 까페를 하나 발견.. 비치의자에 앉아.. 노을을 보며 하루를 보내다.. 씨푸드 카레 하나 시켜 놓고..노을 보는데.. 여지껏 봐 왔던 바다중 가장 깨끗한 바다와 만남.. 기분 좋게... 하루 정리..별구경 까지 다하고..
이곳 사장님 말씀대로..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는 비치...


하루경비

숙소 : 세런디피티비치 씨 뷰 빌라.. (6달러)
식빵 : 2500리엘
모또 : 터미널 -> 세런디피티, 오스뜨리알 비치 게스트 하우스 탐색 : 3000라엘
        세런디피티 비치 -> 다운타운 (2000리엘)
        다운타운 -> 세런디피티 (2000리엘)
인터넷 : 1달러 / 1시간
저녁 : 씨푸드 카레 2.5 달러
아이스커피 : 0.75 달러
콜라 : 1500리엘
오토바이대여 : 4달러
기름 : 1달러
담배 : 아라 1000리엘


토탈 : 18 달러



11월 30일 시하눅빌에서 하루놀기.


오늘은 시하눅빌 근처 크발크하이 폭포에 가보기로 결정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남.. 근처 레스토랑... 게스트 하우스 세런디피티 비치 근처에서는 아침식사를 일찍 하는곳이 없음.. 결국 엊그제 사왔던 식빵을 다시 먹으며 아침 해결..오토바이를 타고 시하눅빌 시내 바깥으로 나간 후 비포장 도로를 달려 30분 정도면 크발크하이 폭포에 도착함..웅장하고 거대한 폭포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폭포..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곳도 머지않아.. 오염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폭포임.. 그 오염의 징조가 슬슬 보이고.. 폭포에 상류로 올라가 보니.. 아직 투명한 개울물들.. 고기들.. 이런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오염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시내로.. 시내를 내려다 보는 시하눅빌 산 꼭대기에 있는 사원에서 바라보는 시하눅빌의 경관이 꽤나 멋지다.. 산에서 슬슬 내려와 시하눅빌의 해변을 다 돌아 보기로 함.. 첫번째 빅토리 비치..빅토리 비치를 바라보는 한국 식당에서 커피 한잔 먹어주고.. 하와이 비치를 들려 바람 한번 쐬고. 하와이 비치에는 하와이 식당이란 한국 횟집이 있음.. 저 멀리서 "다금바리" 라는 단어를 보는데.. 그 횡횡 함이란.. 다시 인디펜던스 비치를 거쳐.. 오스뜨리알 비치로.. 해변따라 이어지는 작은 길들이 참 아기자기 하고..시하눅빌 만의 정서를 주는듯...
오후시간은 다운타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볼로네제 스파게띠와 아이스커피로 점심을 떼우고 오스뜨리알 비치, 비치 파라솔 밑에서.. 책 읽고.. 바닷가에 빠져 지냄.... 레드 보이 라는 칵테일 한잔... 해지고 먹는 쉬림프튀김과 크메르식 셀러드.. 오늘도 하루가 가고..


하루경비

숙소 : 6달러
기름 : 5000리엘
크발크하이폭포 입장료 : 2000리엘
아이스커피 : 1달러
콜라 : 1500리엘
인터넷 : 1달러
점심식사 : 까페 베네치아 볼로네제 스파게띠, 아이스커피 : 3달러
저녁식사 : 쉬림프튀김과 크메르식 셀러드 : 3.5 달러
칵테일 : 3000리엘
기름 : 1달러
담배 : 아라 1000리엘

토탈 : 20.8 달러




* 사진 1 : 물축제 기간 또안 똔레샵강에 띄어진 배들..
* 사진 2 : 해지는 오스뜨리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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