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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앙코르왓 운항 확정
 
-4월부터 주2회 연결

대대적인 전세기 취항을 불러온 캄보디아의 씨엠립이 드디어 정규편으로 시장에 합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 “오는 4월1일부터 월·금요일 주2회로 인천-씨엠립 정규편을 운항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3월27일께 141석 규모의 A320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활한 판매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판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시리즈 좌석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씨엠립만을 연결하는 단독 상품은 전체의 10% 정도로 적다”며 “아직은 멀티 상품이 더 인기가 많은 만큼 방콕이나 하노이 등과 연계한 상품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격 및 구체적인 대리점 운영방안은 아직 미정이다. 아시아나측은 “이미 앙코르왓은 다양한 연결편으로 상품화돼 있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시장을 흐리고 싶지는 않다”며 “그러나 비수기에 첫 번째 운항을 시작하는 만큼 초기 대리점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으로 씨엠립의 앙코르왓은 완전 직항길이 열리게 됐다. 또 지난번 불발로 그쳤던 캄푸치항공 역시 정규편을 조만간 취항할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직항편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박은경 기자 eunkyung@traveltimes.co.kr

 
발행일  2005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