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눅빌 정보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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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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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눅빌 정보입니다-1

오이디푸스 0 2751
푸켓-방콕-시엠립-프놈펜 거쳐 시하눅빌 다녀왔습니다.

시하눅빌 들어가시려면 다들 아시다시피 프놈펜 센터마켓 앞에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그러나 버스상태가 매우 불량하므로(에어콘 거의 안됩니다) 3시간정도 더운건 각오하셔야 할 듯 합니다.(다만 다른 여행자에게 물어보니 에어콘 잘됐다고 하는데... 버스따라 다른가 봅니다) 암튼 티켓 늦게 끊으시면 45인승 버스 젤 뒷자리에 않게 되는 수가 생기는데 반드시 피하심이 좋을겁니다. 뒷좌석 5자리에 5명의 성인과 5명의 캄보디아 꼬마들이 같이 타는걸 경험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말입니다. 저희는 시엠립에서 프놈펜 들어올때 그렇게 왔는데 캄보디아 아줌니의 화려한 암내와 꼬마들의 잡담, 작동되는지가 의심스러운 에어콘... 아우슈비츠에 끌려가는 유태인기차가 불현듯 떠오르더라는 ㅡㅡ;
암튼 반드시 30분정도 전에는 티켓 끊으세요!

시하눅빌에서는 모또 이외에는 별다른 이동수단이 없습니다. 트레블게릴라에서 보고갔던 모또비용보다는 좀 많이 오른 듯 합니다. 왠만하면 두명 타는데 1불 이하로는 어렵습니다. 뭐 더 깍을려면 깍을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그냥 왠만한데는 1불 주고 댕겼습니다. 저희 두명은 자전거대여해서 다녀봤는데 젤 먼 거리인 빅토리비치에서 오쯔띠알비치까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쉬엄쉬엄 다니시면서 바다 구경하시며 자전거로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언덕이 좀 있어서 힘들긴 하지요. 오토바이 탈줄 아시면 오토바이 빌리는 것도 매우 좋구요.

시하눅빌에는 한국인 숙소가 두군데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빅토리비치의 캄삽비치호텔과 하와이비치의 하와이시뷰입니다.

저희는 캄삽비치호텔에서 하루에 7불씩 주고 팬룸에 묵었습니다. 시하눅빌은 시엠립이나  프놈펜보다 상당히 시원한편이기 때문에 팬룸에 주무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원래 가격은 10불 이상하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한국인들에게는 특별히 할인해서 제공해주십니니다. 저희는 4박하는동안 사장님 내외분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잘지내고 왔습니다. 많은 한국인업소를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진짜 자식대하듯 대해주시는 곳은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텔3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또 예술입니다. 시하눅빌 최고의 선셋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으니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으시더라도 6시쯤 오셔서 꼭 일몰구경 하고 가세요. 그리고 여행자거리인 웨더스테이션힐이 바로 호텔 뒤여서 편의점, 여행사, 레스토랑등이 인접해 있어 배낭여행객에도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낚시도 이곳에서 할 수 있는데 저희 두명은 다른 한국분에 꼽사리 껴서 공짜로 낚시하고 왔습니다. 세명이서 한 2-30마리 정도 잡고 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알굵은놈을 잡지는 못했지만 낚시하면서 스노쿨링도 같이 하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공짜였으니 오죽 더 좋았겠습니까? ㅎㅎ)

하와이시뷰도 이동하면서 들렀습니다. 하와이비치 자체가 사람이 적고 고즈넉한 멋이 있어서 나름대로 운치가 있구요, 해변가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곳역시 전망이 죽입니다. 숙박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첨부1- 빅토리비치의 저녁모습입니다.
첨부2- 캄삽비치호텔레스토랑에서의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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