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오산- 씨엡립..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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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 씨엡립.. 정보..

카라코람 7 2970
카오산-씨엡립,앙코르.. 흔한 정보래두 한번 올려봅니다^^

2월말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여행중이었는데 카오산에서 두명, 국경에서 한명을 만나
저까지 네명이 같이 움직였구요..

카오산-씨엡립까지 가는 버스티켓이 있습니다.
여행사에 따라 250밧 혹은 300밧정도 합니다..
카오산-아란 까지 버스로 이동후 국경을 넘어 다른 버스로 갈아탑니다..
근데 포이펫 국경에서부터 씨엡립까지 길이 좋지 않고, (버스타면 고생)
또 일부러 천천히 가서 밤늦게 특정 숙소 앞에 세워준다고 합니다.
밤 10시~11시에 도착한다는군요..
여행자들을 지치게 만들어 어쩔수 없이 거기 머물게 하는 거죠
그래서 비추..


다른방법..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카오산에서 아란국경까지 가는 버스표가 200밧 합니다..
(북부터미널에서 아란 버스터미널 가는게 165밧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똑똑비용을 더하면.. 뭐 대충 비슷하죠, 카오산에 머물고 계시다면
200밧짜리 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을듯..)
저는 홍익여행사에서 구입했구요..
다음날 아침 7시에 여행사 앞에 나와서 기다리니 어떤 사람이 와서
데려가더이다.. 
버스는 꽤 좋았습니다.. 좌석간격 넓고.. 에어콘도 나오구요..
아침8시경 출발해서 낮 12시경 아란의 어떤 식당에 내려주더군요..
사람들이 비자를 만들라고 하는데..  만들지 마세요..
1200밧입니다. 국경보다 200밧 비싸죠..
근데 대부분의 서양인 여행자들은 여기서 신청하더군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구..^^
식사는 40밧~45밧 정도 합니다..  대충 먹을만..
식사후 다시 승차..  국경에 내려줍니다..

길 왼쪽의 태국 출국사무소에서 도장받고..
좀 걸어가면 길 오른쪽에 캄보디아 비자 사무소가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하시고 사진1장이랑 1000밧, 여권 주면 몇분후 비자가 나옵니다..
그러고 2~300미터 정도 더 걸어가면 캄보디아 입국사무소가 있습니다..
아마 그 걸어가는중에 삐끼가 붙을껍니다.. 1000밧에 씨엡립 가자고 하세요..
(일행이 4명이면 1인당 250밧)
더 깎으면 깎았지 더 주지는 마세여^^: 훗날 오는 사람이 힘들어진다는;

낮 시간대엔 줄이 꽤 깁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통과 총 40분은 걸린듯..

포이펫에서 두시에 택시를 타고 출발해서 다섯시에 씨엡립에 도착했습니다..
쟈스민 GH로 갔구요.. 
더블침대두개, 욕실 안에 있구.. 팬룸.. 세명쓰고 5불 줬습니다..
싱글은 4불
혹 기사가 잘 모를경우 6번도로 칼텍스주유소 스타마트 옆에 있다고 설명을..


저녁은 평양냉면집에서 먹었습니다.. 
냉면 7불, 쟁반냉면 8불 ... 맛있더라구요^^;
참.. 시내에서 이동할때 똑똑 네명타고 1불이면 되구요..(어디를 가던지)
오토바이 한,두명 탈땐 2000리엘만 줘도 될듯..
흥정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처음엔 2불, 3불 부를껍니다..


앙코르왓 구경하는날.. 새벽6시부터 나갔습니다..
택시 하루에 20불, 오토바이는 5불, 똑똑은 두명타고 8불..
전 혼자서 오토바이 탔습니다..
길가에 서있으니 알아서 찾아오더군요..ㅋㅋ
1일입장료-20불,  3일-40불, 7일-60불

앙코르 유적내에 노점식당이 많습니다..
식사 하나 1불이하로 흥정해서 드세요..
처음엔 2,3불씩 부르더군요 ㅡ.ㅡ;
아마 음료도 많이 찾게 될껍니다.. 디게 덥거든요..
하나에 2000리엘 부르는데..1000리엘~1500리엘로 흥정.. 
꼬마애들도 자잘한거 많이 팝니다..
저는 엽서20장 1불 주고 샀어요.. 괜찮더라구요..
파인애플도 많이 사먹었습니다..  먹기 편하게 해서 주는데..
작은봉투 하나에 1000리엘만 주시면 됩니다.
(이 역시 2000리엘 이상 부른다는-_-)

참.. 1불은 대충 4000리엘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낮에 더워서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못다닐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늘에서 시원한 음료나 과일 먹으면서 쉬엄쉬엄 그렇게 다니시면
될꺼같아요..
그리고.. 앙코르 보러오는 한국분들 정말정말 많습니다^^ 
당연 한국식당도 한국숙소도 한국여행사도 많이 있죠..
여행다니면서 한국사람 그렇게 많은곳은 처음이었어요..
한국인줄 알았다는-_-`;

나중에 포이펫으로 돌아올땐 한국여행사에서 택시 의뢰해서 타고 왔습니다.
25불달래는거 ..밧이 남아돌아서 그냥 1000밧 줬구요..
아란국경- 아란버스터미널 성태우 타면 1인 20밧..
아란-방콕 버스 자주 있습니다..

이상 흔해빠진 허접한 정보..ㅜ.ㅜ;` 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7 Comments
not yet 2005.03.23 00:58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현지에서 부르는 가격과 협상 가능 가격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미라클 2005.03.23 09:43  
  올드마켓에서 스타마트 정도면 1000리엘정도면 오토바이탑니다. 비싸게 주면 1500리엘...더 주지 마시길...현지인은 1000리엘 미만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낙화유수 2005.03.23 14:22  
  현지인들은 모토택시의 경우 짧은거리 500리엘, 먼거리 1000리엘이 협정가격입니다.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눈탱이 당하지 않으려고 현지인들과 똑 같은 가격을 주고 이용을 했었는데 나중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현지물정을 조금 안다는 이유로 힘들게 살아가는 캄보디안들에게 너무 야박하게 대하는 것 같아 다음 부터는 알면서도 짧은거리 1000리엘, 먼거리 2000리엘에 이용합니다.
가격 같은 것 물어보지도 말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짧은 거리다 싶으면 1000리엘, 조금 먼 거리다 싶으면 2000리엘 주시고 갈 길 가면 아무도 시비 붙는 캄보디안 기사 없습니다.
현지물정 아는 외국인이 매번 운행수단을 이용할 적마다 얼마냐고 문의 하겠습니까!
같은 정서라고 보시면 되고 따라서 태연하게 목적지에 도착해서 요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태클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전하면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해 보자면 국경에서 씨엡리업까지의 택시비는 과거 유류값이 오르기 전에 받던 요금과 동일한 25불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유류값 상승전에는 1리터에 4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당시 받던 25불의 운행료와 현재 1리터에 700원 이상으로 상승된 유류를 주입하면서도 요금인상 없이 운행을 하고 있는 현재와는 수익성 면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조차 없이 형편없는 수익을 남길 것입니다.
과거에 유류비를 제외하고 10불의 운행마진이 남았다면 현재는 약 5불 정도나 남을까.........
힘겹게 살아가는 그네들을 생각한다면 그 고생하며 험악한 비포장도로를 마치 목숨이라도 걸린 양 터프하게 운행하는 기사에게 목적지 도착 후 팁으로 얼마를 더 주지는 못할 망정 지나치게 인색한 택시비 흥정이 과연 얼마나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깃들 수 있을 정도로 만족감과 뿌듯함을 줄 수 있겠는지요!
심한 바가지가 아닌한 야박한 흥정은 자제를 할 줄 아는 미덕을 보여주시기를 희망해봅니다.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그네들이 생각하기에 현실적으로도 여유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 선택받은 국가의 국민일 수 밖에는 없지않겠습니까!
카라코람 2005.03.24 02:22  
  리플은 감사합니다만.. ^^: 
전 그다지 야박하게 흥정한적 없고 만족감, 뿌듯함 운운하시는데 별로 그런거 챙기려고 한적도 없는데..
오버하시네요..
그리고 우리가 쟤네보다 잘사니까 어느정도 바가지는 써주자 식의 생각은 갠적으로 반대합니다.. 현지 사람들 망치는 지름길이고, 훗날 오는 여행자에게 분명 해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힘들게 글쓴사람 기분도 좀 생각하면서 리플 다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디 겁나서 글 쓰겠습니까..
낙화유수 2005.03.24 20:11  
  음.......초리님이 제가 올린 리플을 보고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습니다.
본래 의도는 힘들여 글쓴 분을 지탄한다거나 태클을 걸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근래들어 급격하게 인상된 유류비로 인해 유류비 인상 전인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치 그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 택시기사의 현실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올린 리플에 다름 아니었는데 신중치 못한 문체로 인해 마치 글 쓰신분을 직접 거론한 태클성 리플로 오인될 소지가 다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우리보다 경제적 빈곤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캄보디안 들에게 우리가 수용하기에 부담이 될 정도로 상식이 무시된 눈탱이성 심한 바가지가 아닌한 적당한 선에서의 수용은 조금은 더 여유로운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입장에서 올린 리플이니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마시고 마음 푸시기를 희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에서도 여유있는 층에 속하다고 할 수 있는 규모있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화교상인들에게 구입하는 기념품등은 본인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 까지는 흥정을 하는 편입니다만 그러나 대다수 빈곤하게 살아가는 캄보디안 들에게는 이방인의 호의를 어느정도는 보여주는 편입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50년대 빈한한 삶을 살고 있던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여행을 오던 선진국 사람들이 현지인이 무색할 정도로 악착같은 흥정을 벌이며 알뜰하게 체류를 하는 것과 조금은 여유로운 자세로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지인을 어느정도 배려해주며 대하는 것중 과연 어느쪽이 현지인들의 정서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물론 심한 바가지에는 당연히 그에 걸 맞는 적절한 대우를 해 주어야 그들에게 물정모르는 얼빵한 여행객 소리를 듣지 않겠지만 심한 바가지가 아닌 한 알면서도 당해주는 여유로운 마음가짐 역시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입니다.

어찌되었건 초리님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을 해도 저 역시 글쓴 사람을 직접 지칭하는 듯한 이런식의 리플이 달린다면 그 진위야 어떻든 과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신중하지 못했던 리플로 인해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결코 악의는 없었으며 올리신 글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나갈땐 2005.03.31 14:45  
  나 갔을땐 한국인 없더만 앙코르도 직항 한다는데 한국인 많아지면 매력없어,... 한국분들 외국가서 매너 지켜 주시고 그나라문화존중해주십시요
과연? 2005.04.12 01:58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바가지요금을 맘대로 부르는 것은 타당하며 부유하다는 이유만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바가지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인간적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부당한 마진 이익을 늘 보는 부류들이 있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당장 힘들다고해서 외국인을 속이고 지나친 욕심 챙길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좋지 못한 일입니다. 나쁜 버릇이란 그런거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처럼 여유있게 바가지 써주는 관광객에게 고마와하기는 커녕 더욱 교활하고 질이 나쁜 인간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택시 기사가 3시간 운전에 5불 수입이라면 그 사회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인정이 많다고 해서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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