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공항에서 비자발급시 불미스러운 경우에 대해(참조).
최근에 앙코르왓트등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하면서 씨엠립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때 캄보디아 비자 발급 담당 공무원이 유독 한국 관광객들만을 대상으로 웃돈을 요구하고 불응시 여러가지 괴롭힘을 준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캄보디아 공무원의 공복의식 부재가 주 원인이긴 하겟지만, 한편으로는 정당한 법질서를 존중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일을 처리할 줄 모르고 급행료를 통한 편법처리라는 과거 우리의 나쁜 관행을 외국에서까지 악용한 일부 한국관광객이나 여행사 직원들이 합작으로 빚은 작태라고 하니 아연할 뿐이군요.
정당한 법 질서와 처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 묵묵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긴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는 다른 선진국 여행객들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인 지 모르겟습니다.---국내에서 한국인의 우수성 운운해 봤자 완전히 우물안 개구리식의 발상임을 알 수 있다고 하겠지요.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여행객은 소용없다고 그냥 넘기거나 포기하지 말고 외교통상부( http://www.mofat.go.kr/mofat/mk_a002/mk02.jsp ), 캄보디아주재 한국 대사관( http://solly.iam.ro/cyberminwon.htm ), 한국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T. 02-3785-1040~1,위치: 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02344276 )에 이런 작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사례와 이에 대한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의 답변을 전재(캄보디아주재 한국대사관 홈피 게시판에서)하니 다른 분들도 참조하기 바랍니다.----여기 게시판의 아래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의 글이 올려져 있군요.
앞으로 비슷한 불미스러운 경험을 하시는 분은 필히 해당 캄보디아 공무원의---입국심사대나 비자 발급담당---명찰에 붙은 성명과 일시 등의 관련 사항을 메모했다 민원을 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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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유환수
Subject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대사님과 영사님께...
주위 사람들이 한국대사관에는 기대같은 거 가지지 말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4월 26일에 혼자 파리에서 하노이를 경유, 항공편으로 시엠립을 다녀왔습니다...... 각종 여행사이트에 시엠립공항 입국심사관들의 한국인괴롭히기에 대한 글들을 읽고 가는지라 단단히 마음먹고 갔지요. 아직 후진국이니까 그러러니 하자 마음도 먹구요. 저는 파리에 있는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캄보디아비자를 받고 가려고 했는데, 발급날짜가 맞지 않으니까 그곳에서는 그냥 입국해도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어서 그냥 출발하였습니다. 파리에서 하노이를 경유, 캄보디아 시엠립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시엠립공항은 우리나라의 지방도시버스터미널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입국심사관들이 한국인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지요. 도착비자를 받기위해 파리에 있는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안내한대로, 또 공항안내판에 쓰여진대로 20달러와 신청서, 여권을 비자신청하는 곳에 제출하니 "원달러" 하더군요. 무슨 돈이냐고 물으니까 입국심사관이 한국인은 자신들의 차값을 내야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정말 조심스럽게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입국심사관 여러명이 제 여권을 막 뒤지더니, 그 중 한명이 제앞으로 나와서 파리공항스탬프와 다른 나라 비자있는 페이지, 다른나라 스탬프 있는 페이지를 제 얼굴앞에서 흔들며 막 뭐라고 하더군요. 캄보디아 말로 뭐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욕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당신네 대사관과 캄보디아 관광청에서 이야기를 듣고, 안내 받은바에 의하면 그런 돈은 들은바 없다, 줄 수 없다. 또 조심스럽게 좋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기다리라고 하고 한참을 세워놓더군요. 그러더니 한국인은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말하고, 당신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우리나라대사관과 당신네 캄보디아대사관에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더니 비자스탬프에 앉은 입국심사관들 여러명이 웃더군요. 다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다시 세워놓더군요. 다시 한명이 제 앞으로 제 여권을 들고 오더니 제 여권을 제 얼굴앞에서 막 흔들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Korean liar"라고 말하면서 거친 행동으로 제 여권에 비자스탬프를 붙여주고 입국심사대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입국심사대로 가서 제 여권을 내밀었더니 그 곳 입국심사관이 제 여권을 보자마자 스탬프찍으며 또 "원달라" 그러더군요. 다른 질문은 없었습니다. 해외국가를 한 10여개국 방문해보았지만 입국심사관의 첫마디가 "원달러"인곳은 이 곳이 처음이었습니다. 미안하지만 못 준다고 좋게... 진짜 좋게 말했더니, 그 입국심사관이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그 때 비자신청대에서 제 얼굴에 제 여권을 흔들어대던 입국심사관이 따라오더니 "liar" 하더니, 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더니 여권을 말그대로 던져 주더군요. 그 좁은 공항에서 비자스탬프를 받는 곳부터 공항출구까지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중에 한참은 그 입국심사관들이 세워놓고 "KOREAN liar" 소리 듣는데 걸린것 같습니다. 이건 나중에 문제 될까봐 해주기는 해주는데 최대한 시간을 질질 끌면서 괴롭히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입국했던 한국단체관광객 두팀들은 일인당 5불씩을 어떻게 했다는데도 입국심사관들이 아주 갖고 노는것 같더군요. 두팀중 한팀이 적게 줬다고 입국스탬프기계가 고장났다고 입국심사대앞에 길게 세워놓고 입국심사관들 그냥 앉아있고, 가이드는 아까 돈 다 줬다고 사정하고 있구요. 다른 팀은 그 뒤로 유유히 아무런 심사도 받지 않고 그냥 통과하더군요. 뭐 단체로 스탬프찍어 호텔로 배달해준다나요. 단체팀들도 한국인들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것을 기분 나빠하시더군요.
캄보디아시엠립공항의 한국인괴롭히기 소문은 익히 들었고 알고 왔지만 실제로 당하니 화가 났습니다.. 비자발급과 입국여부결정은 그 나라의 고유권한이지만, 다 통과시켜줄것이면서 한국인한테만 돈부터 달라고 이야기하는 그들을 보면 더더욱요. 시엠립에 들어가보니 여행객의 한 60~70%는 한국인들 같았습니다. 또, 국적사가 직항으로 취항할정도로 한국사람들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들이 당할 수모를 생각하면 더더욱 서글프구요... 시엠립에 들어가서 다른 여행객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니 시엠립공항 입국심사관들이 백인이나 일본사람같은 외국인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한국인한테만 그런다고 거기도 소문이 나있더군요.
아직 캄보디아가 후진국이라서 그런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인에 대해 유독 그러는 것은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대사님과 영사님..
이 이야기를 쓰는 것은 민원이라기보다 한국인으로서 서글퍼서 그냥 이야기하는입니다. 또. 항의글도 아니고, 그들의 사과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당하고 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쓰는 것입니다.
혹시 업무에 방해가 안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시엠립공항의 한국인에 대한 태도가 정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한 번 알아나 보아주십시오. 제가 입국한 그 날만 그런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한국인들한테만 그런식으로 앞으로도 계속 못하겠지요? 그곳에서 지금도 한국인보호와 안전업무를 하시고 계시겠지만, 가능하시다면 한국인들이 저와 같은 부당한 - 입국결정은 그 나라의 고유권한이지만 이건 정당한 심사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일이 없는지 한번 더 살펴주십시오.
캄보디아에 문화유산을 보러온, 그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많은 한국인이 " KOREAN liar" 소리도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글픈 마음에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머나먼 외국땅에서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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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영사
Homepage
http://..
Subject
[re]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보내주신 글 접수하였습니다.
시엠립에서의 즐거워야 할 여행이 입국심사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로
불쾌한 여행이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 여행객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이 최근 난립하는 여행사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기인하는 것이 없지 않습니다만, 어쨋든 대사관으로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 건을 주재국 관련부처에 제기코져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시엡립 입국 심사대에서 돈을 요구한 사람의 이름과
시간대, 기타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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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유환수
Subject
[re]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긴 글 읽어 주시고,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편은 하노이발 시엠립도착 U4 232 이었습니다. 원래는 밤 11시 시엠립공항 도착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하노이에서도 일찍 출발하고 시엠립공항에도 오후 10시 40분이 넘어 일찍 착륙하였습니다. 그리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11시 20분이 넘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게 비자발급과 스탬프를 찍어준 입국심사관들의 이름은 기억 못합니다. 모든 입국심사관들이 행동이 다 똑같았습니다.
제 여권을 흔들면 거짓말쟁이라 했던 입국심사관이 부여한 제 시엠립 도착비자 번호는 I(영문) 1433209 입니다. 찍힌 입국스탬프번호는 S032 이었습니다. 물론 비자신청대와 입국심사대의 관리는 각각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원래는 대사님과 영사님께 그냥 올리는 글이었습니다만, 한국인만 골라 괴롭히는 행위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제 도착시간과 비자번호, 입국스탬프번호를 올립니다.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머나먼 더운 나라에서... 건강하십시오...
일부 캄보디아 공무원의 공복의식 부재가 주 원인이긴 하겟지만, 한편으로는 정당한 법질서를 존중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일을 처리할 줄 모르고 급행료를 통한 편법처리라는 과거 우리의 나쁜 관행을 외국에서까지 악용한 일부 한국관광객이나 여행사 직원들이 합작으로 빚은 작태라고 하니 아연할 뿐이군요.
정당한 법 질서와 처리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 묵묵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긴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는 다른 선진국 여행객들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인 지 모르겟습니다.---국내에서 한국인의 우수성 운운해 봤자 완전히 우물안 개구리식의 발상임을 알 수 있다고 하겠지요.
지금까지 캄보디아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여행객은 소용없다고 그냥 넘기거나 포기하지 말고 외교통상부( http://www.mofat.go.kr/mofat/mk_a002/mk02.jsp ), 캄보디아주재 한국 대사관( http://solly.iam.ro/cyberminwon.htm ), 한국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T. 02-3785-1040~1,위치: 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02344276 )에 이런 작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사례와 이에 대한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의 답변을 전재(캄보디아주재 한국대사관 홈피 게시판에서)하니 다른 분들도 참조하기 바랍니다.----여기 게시판의 아래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의 글이 올려져 있군요.
앞으로 비슷한 불미스러운 경험을 하시는 분은 필히 해당 캄보디아 공무원의---입국심사대나 비자 발급담당---명찰에 붙은 성명과 일시 등의 관련 사항을 메모했다 민원을 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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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유환수
Subject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대사님과 영사님께...
주위 사람들이 한국대사관에는 기대같은 거 가지지 말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4월 26일에 혼자 파리에서 하노이를 경유, 항공편으로 시엠립을 다녀왔습니다...... 각종 여행사이트에 시엠립공항 입국심사관들의 한국인괴롭히기에 대한 글들을 읽고 가는지라 단단히 마음먹고 갔지요. 아직 후진국이니까 그러러니 하자 마음도 먹구요. 저는 파리에 있는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캄보디아비자를 받고 가려고 했는데, 발급날짜가 맞지 않으니까 그곳에서는 그냥 입국해도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어서 그냥 출발하였습니다. 파리에서 하노이를 경유, 캄보디아 시엠립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시엠립공항은 우리나라의 지방도시버스터미널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입국심사관들이 한국인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였지요. 도착비자를 받기위해 파리에 있는 캄보디아대사관에서 안내한대로, 또 공항안내판에 쓰여진대로 20달러와 신청서, 여권을 비자신청하는 곳에 제출하니 "원달러" 하더군요. 무슨 돈이냐고 물으니까 입국심사관이 한국인은 자신들의 차값을 내야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정말 조심스럽게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입국심사관 여러명이 제 여권을 막 뒤지더니, 그 중 한명이 제앞으로 나와서 파리공항스탬프와 다른 나라 비자있는 페이지, 다른나라 스탬프 있는 페이지를 제 얼굴앞에서 흔들며 막 뭐라고 하더군요. 캄보디아 말로 뭐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욕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당신네 대사관과 캄보디아 관광청에서 이야기를 듣고, 안내 받은바에 의하면 그런 돈은 들은바 없다, 줄 수 없다. 또 조심스럽게 좋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기다리라고 하고 한참을 세워놓더군요. 그러더니 한국인은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말하고, 당신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우리나라대사관과 당신네 캄보디아대사관에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더니 비자스탬프에 앉은 입국심사관들 여러명이 웃더군요. 다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다시 세워놓더군요. 다시 한명이 제 앞으로 제 여권을 들고 오더니 제 여권을 제 얼굴앞에서 막 흔들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Korean liar"라고 말하면서 거친 행동으로 제 여권에 비자스탬프를 붙여주고 입국심사대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입국심사대로 가서 제 여권을 내밀었더니 그 곳 입국심사관이 제 여권을 보자마자 스탬프찍으며 또 "원달라" 그러더군요. 다른 질문은 없었습니다. 해외국가를 한 10여개국 방문해보았지만 입국심사관의 첫마디가 "원달러"인곳은 이 곳이 처음이었습니다. 미안하지만 못 준다고 좋게... 진짜 좋게 말했더니, 그 입국심사관이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그 때 비자신청대에서 제 얼굴에 제 여권을 흔들어대던 입국심사관이 따라오더니 "liar" 하더니, 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더니 여권을 말그대로 던져 주더군요. 그 좁은 공항에서 비자스탬프를 받는 곳부터 공항출구까지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 중에 한참은 그 입국심사관들이 세워놓고 "KOREAN liar" 소리 듣는데 걸린것 같습니다. 이건 나중에 문제 될까봐 해주기는 해주는데 최대한 시간을 질질 끌면서 괴롭히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입국했던 한국단체관광객 두팀들은 일인당 5불씩을 어떻게 했다는데도 입국심사관들이 아주 갖고 노는것 같더군요. 두팀중 한팀이 적게 줬다고 입국스탬프기계가 고장났다고 입국심사대앞에 길게 세워놓고 입국심사관들 그냥 앉아있고, 가이드는 아까 돈 다 줬다고 사정하고 있구요. 다른 팀은 그 뒤로 유유히 아무런 심사도 받지 않고 그냥 통과하더군요. 뭐 단체로 스탬프찍어 호텔로 배달해준다나요. 단체팀들도 한국인들에 대해 이렇게 하는 것을 기분 나빠하시더군요.
캄보디아시엠립공항의 한국인괴롭히기 소문은 익히 들었고 알고 왔지만 실제로 당하니 화가 났습니다.. 비자발급과 입국여부결정은 그 나라의 고유권한이지만, 다 통과시켜줄것이면서 한국인한테만 돈부터 달라고 이야기하는 그들을 보면 더더욱요. 시엠립에 들어가보니 여행객의 한 60~70%는 한국인들 같았습니다. 또, 국적사가 직항으로 취항할정도로 한국사람들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들이 당할 수모를 생각하면 더더욱 서글프구요... 시엠립에 들어가서 다른 여행객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니 시엠립공항 입국심사관들이 백인이나 일본사람같은 외국인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한국인한테만 그런다고 거기도 소문이 나있더군요.
아직 캄보디아가 후진국이라서 그런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인에 대해 유독 그러는 것은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대사님과 영사님..
이 이야기를 쓰는 것은 민원이라기보다 한국인으로서 서글퍼서 그냥 이야기하는입니다. 또. 항의글도 아니고, 그들의 사과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당하고 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쓰는 것입니다.
혹시 업무에 방해가 안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시엠립공항의 한국인에 대한 태도가 정당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한 번 알아나 보아주십시오. 제가 입국한 그 날만 그런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한국인들한테만 그런식으로 앞으로도 계속 못하겠지요? 그곳에서 지금도 한국인보호와 안전업무를 하시고 계시겠지만, 가능하시다면 한국인들이 저와 같은 부당한 - 입국결정은 그 나라의 고유권한이지만 이건 정당한 심사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일이 없는지 한번 더 살펴주십시오.
캄보디아에 문화유산을 보러온, 그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많은 한국인이 " KOREAN liar" 소리도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서글픈 마음에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머나먼 외국땅에서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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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영사
Homepage
http://..
Subject
[re]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보내주신 글 접수하였습니다.
시엠립에서의 즐거워야 할 여행이 입국심사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로
불쾌한 여행이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 여행객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이 최근 난립하는 여행사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기인하는 것이 없지 않습니다만, 어쨋든 대사관으로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 건을 주재국 관련부처에 제기코져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시엡립 입국 심사대에서 돈을 요구한 사람의 이름과
시간대, 기타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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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유환수
Subject
[re] 시엠립공항에 관한 그냥..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긴 글 읽어 주시고,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편은 하노이발 시엠립도착 U4 232 이었습니다. 원래는 밤 11시 시엠립공항 도착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하노이에서도 일찍 출발하고 시엠립공항에도 오후 10시 40분이 넘어 일찍 착륙하였습니다. 그리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11시 20분이 넘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게 비자발급과 스탬프를 찍어준 입국심사관들의 이름은 기억 못합니다. 모든 입국심사관들이 행동이 다 똑같았습니다.
제 여권을 흔들면 거짓말쟁이라 했던 입국심사관이 부여한 제 시엠립 도착비자 번호는 I(영문) 1433209 입니다. 찍힌 입국스탬프번호는 S032 이었습니다. 물론 비자신청대와 입국심사대의 관리는 각각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원래는 대사님과 영사님께 그냥 올리는 글이었습니다만, 한국인만 골라 괴롭히는 행위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제 도착시간과 비자번호, 입국스탬프번호를 올립니다.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머나먼 더운 나라에서...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