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돈 정보 하나 더 (돈뎃vs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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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돈 정보 하나 더 (돈뎃vs돈콘)

cryingstal 3 2173
숙소에서 혼자 할거는 없고

쓸데없이 인터넷은 잘 터져서 정보 하나 더 올려요.



시판돈에 오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돈뎃에 머무는 것 같아

생각없이 돈뎃에서 2박 했는데 기대 안하고 온 돈콘이 너무 좋네요

돈콘에서 2박 할걸.....ㅠㅠ




요즘 돈뎃은 우기철 (비수기) 이라 그런가

그닥 파티파티 분위기도 아니고 신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지인의 생활상이 잘 드러나는것도 아니고

별로 볼것도 없고 딱히 할것도 없었어요

계속 비가 와서 그랬을수도 있는데

무튼 저한텐 그닥 매력있는 여행지는 아니었어요.

저 원래 아무것도 안하고 숙소에서 자고 멍때리는거 좋아하는데

돈뎃은 뭘 하기도 그렇고 멍만 때리기에도 뭔가 아쉬운 애매한 느낌

성수기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반면 돈콘은 좀 더 한적한 시골 분위기?

일단 돈콘엔 리피폭포도 있고

라오 사람들 사는 맛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더 순박한 면도 있고 여행지화도 덜 되어있고

그래서 그런가 물가도 왠지 모르게 좀 더 싼 느낌.

이것도 성수기땐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근데 전 비엔티엔은 하루가 모자랄만큼 굉장히 좋았고

방비엥보다 루앙프라방이 더 좋고

방콕보다 치앙마이가 더 좋은 여행자라서....

일반적인 의견은 아닐 것 같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

그렇다고 돈뎃이 나빴다, 안 가는게 낫다, 라는건 또 아닌데

그냥 제 여행 스타일엔 돈콘이 더 맞았어요.

술, 클럽 별로 안좋아하고

해먹에 누워서 노래나 듣고 별이나 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경치 구경하는 스타일이에요.



곁다리 정보로,

여행사 밴 타고 살짝 둘러본 돈콩은

너무 커서 저같은 길치들한테는 무리일것 같았어요........ㅠㅠ

어차피 여행자들 다니는 곳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저같이 길 잘 못 찾아서 작은 동네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분들한테는 비추
3 Comments
탄허 2015.07.11 02:37  
저도 동감입니다. 돈뎃은 숙소가 싸다는 장점 외에 없고 대부분 돈뎃에서 돈콘으로 건너와서 시간을 보냅니다. 태사랑에서도 여러번 돈뎃에서 약간 돈을 주더라도 사공을 졸라 돈콘으로 들어가라고 권하곤 하는데...한번 고정 관념이 생기면 깨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콘파펭은 접근성이 좋지 않아 메콩의 진주라 하지만 진주처럼 비싸게 굽니다. 입장료도 비싸고.
리피를 저는 메콩의 정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가는 길도 이쁘고, 여행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비치옆의 레스토랑도 좋고, 비치에서 놀 수도 있지요.

주머니에 여유가 있다면 쌀라돈콘과 수상호텔이 멋진 숙소입니다. 가격도 다양하지요. 주인은 같습니다. 성수기에 방 잡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씨판돈 주민들의 삶을 엿보려면 배를 빌려 나가면 됩니다. 흔히 방비엥이나 루왕파방에서 뚝뚝이 빌리듯이 몇사람이 배를 세내면 됩니다. 아주 싸게 먹혀요. 이라와디(돌고래)를 보러간다면 건기말에 가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카약킹으로 거길 간다면 특별한 경험일 수도 있겠지요.

다른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솔직한 의견 감사합니다.
돈콘이 갑이다!
cryingstal 2015.07.11 08:33  
다른 분도 아니고 남부 전문가 탄허님께서 공감해주시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가기 전에 탄허님과 역류님께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콘파펭은 개인적으로는 가기가 어렵겠더라구요
반나까상까지 나가 툭툭을 대절해서 가려다
혼자라서 금액도 무시 못할 것 같아 여행사 끼고 갔었어요.
돌고래는 직접 가서 배를 대절했는데 3인이서 1인당 3만낍씩 총 9만낍 주고 빌렸고
한 이틀은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었는데도 불구하고
운이 좋았는지 돌고래도 아주 잘 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탄허 2015.07.11 09:06  
배를 대절해서 뚝뚝이 가격으로 타셨네요. 그 고래를 보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닌데...축하합니다. 대길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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