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3일) 씨엠립-포이펫-씨엠립을 택시를 이용하여 도로확인차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19일 훈센수상이 직접 참석하여 도로공사 기공식을 한뒤라 조금은 기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예상외로 비포장이 일부구간(약10킬로)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깨끗이 보수가 되었습니다. 왕복 5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평소 편도 5시간 거리가 왕복 5시간이니 어느정도인지 이해 하시겠지요? 문제는 수없이 많은 다리인데요, 일부가 상판이 뒤집히고, 일부는 기울어져서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만, 택시로는 이상없이 통과가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확장, 포장공사는 2007년까지 완성 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장비창고와 도로공사 사무실을 짖기위해 대형부지에 흙을 메꾸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한국,중국,태국의 3개국이 나누어서 공사를 한다고 관계자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아마 1시간반이면 충분히 국경-씨엠립을 이동할 수 있겠습니다. 참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방콕부터 씨엠립까지의 이동 및 입국에 관하여 안내드립니다.

방콕 동북부터미널(모칫마이)의 1층 30번창구에서 매일 새벽03:30부터 약30분~1시간 간격으로 '아란야 프라텟'행 고속버스가 출발합니다. 일찍 출발하면 4시간정도 낮에는 5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툭툭이 많이 대기합니다. 석유류 가격이 인상되어 지금은 60밧 이상을 주어야합니다. 국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대로 따라가시면, 태국출국장을 쉽게 찾을 수가 있으며, 간단한 절차(출국스탬프)를 거치고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비자써비스코너가 쉽게 보입니다. 비자서류는 견본을 참고해서 간단히 작성할 수 있구요, 태국돈1000밧과 사진1장이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글로벌직원(mr.Wanna-012-481-861)의 친절한 안내와 픽업써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경-씨엠립의 이동은 현재도로상태가 너무 좋아져서 택시를 이용하면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요금은 1인당 11$정도입니다(1대 전세는 40~45$). 씨엠립에는 7개소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 및 현지인이 운영하는 업소도 수없이 많구요, 첨이라면, 한국인 운영업소에서 유적지 투어안내와 차량편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가 되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  글로벌 리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