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리업 육로로 다녀온 얘기 해 드릴께요.
이제 동남아 여행의 진짜 성수시가 시작할때이군요.
도움이 될까 싶어서 12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엠리업에 육로로 다녀온 얘기를 올립니다.
전 다른나라에서 한국에 가는길에 스톱오버하는 입장이어서 저녁 8시쯤에 비행기가 내리자 마자 일단 카오산 로드로 갔습니다. 공항버스 이용했고 100바트 들었습니다.
카오산좀 돌아다니다가 밥도 먹고 한후 아란행 첫차가 3시30분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것을 타고자 11시반쯤 북부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타기전에 200바트 달라고 하는걸 미터 끊어서 가자고 했더니 130바트가 나왔고 20~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한시반쯤 되니까 가방으로된 줄이 서기 시작되더니 3시쯤부터 표를 팔기 시작하더군요 180바트 정도가 버스비였고요. 3시 20분쯤 만차로 출발했고 늦게 온 사람들은 다음차를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4시간이 약간 더 걸려서 아란에 도착하니 7시 반 정도 되더군요.
버스에서 내리자 현지인들은 다 툭툭과 모토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독일여자 2명이 보이기에 택시비를 쉐어해서 가자고 합의를 보고 툭툭을 잡아올라탔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미리 흥정을 안하고 탔는데 내리니까 일인당 100바트를 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사람당이 아니라 차당 100바트 밖에 못주겠다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독일 친구중 한명이 그냥 50바트 더 주자고 해서 150바트를 던져주고 왔습니다.
태국에서 출국을 하려고 하는데 사람이 꽤 많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자피는 1000바트였고요 US달러로 내겠다고 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사진이 없으면 100바트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총 2시간 정도는 소비한것 같았습니다.
삐끼라고 하기는 그렇고 어떤 말쑥한 사람이 자꾸 다가와서 다소 친절한 태도로 택시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그쪽 택시들은 다 그 사람을 통해야 하는듯 보였고요. 저희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고 택시 한대당 45불로 요금은 동일하다고 해서, 거기서 또 만난 싱가폴 친구와 함께 알려준대로 캄보디아 이미그레이션을 지나자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택시정류장에가서 넷이 요금을 나눠 택시를 타고 시엠리업으로 향했습니다. 3시간정도 걸렸고요 길이 울퉁불퉁 했지만 택시안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정차해서 청소를 했고요 시엠리업에 도착하니 1시가 약간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일 친구 둘은 예약한 숙소로 떠나고 저와 싱가폴 친구는 같이 방 나눠쓰기로 하고 펜에 온수가 안나오는 트윈룸을 8불에 잡았습니다. 처음에 싱가폴 친구가 알아본 게스트하우스마다 빈자리가 없어서 기사가 추천해주는 곳에 갔었는데요 이름은 POPULAR GUESTHOUSE이고요 수압이 약해서 그렇지 올드마켓에도 가깝고 아주 좋진 않아도 그냥 깨끗하고 괜찮더군요. 음식이 약간 비싸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진 않았지만, 그거야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고요.
툭툭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해준 기사를 이용했습니다. 첫날 5시넘어서는 입장이 무료라 입장권 3일치를 40불을 주고 끊고 일몰을 보고 왔습니다. 그날 툭툭비는 3불이었고요. 이후 하루종일 빌리는데는 10불씩 받았습니다. 다만 돈살렙 호수갈때는 추가로 3불을 받았고요 일출볼때는 따로 추가요금을 받지는 않더군요. 저희는 반티 스레이와 그 넘어 크발스핀까지 갔었는데 반티스레이까진 1시간 크발스핀까지는 툭툭으로 한 2시간 걸렸습니다. (아주 멋진 풍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클발스핀에 가는날은 일인당 15불씩 요구하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승용차도 크발스핀까지는 차당 30불이더군요. 사실 반티스레이 지나서 비포장길이 먼지때문에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하지만 좋았습니다. 그런 산속에까지 계속에까지 있는 유적들이,반티스레이는 예수리었고요 크발스핀까지는 부담스럽더라도 반티스레이는 꼭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네요.
아침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2불정도 주고 서양식(이집엔 이것밖엔 안팝니다.)을 먹었고요 점심은 대개 과일등으로 건너뛰고 저녁은 시장 거리상인들에게 사먹었습니다. 맛도 더 있고요 값도 훨씬 싸고 현지인들하고 같이 식사하고 좋았습니다. 3000리엘 0.75불정도 하더군요. 누들이나 볶음밥이. 맥주는 캔은 0.75 병은 1.75정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싱가폴 친구는 바탐방으로 떠나고 저는 다시 포이펫을 거쳐서 방콕으로 가야 했기에 택시를 쉐어할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게스트하우스에 부탁했는데 이 놈들이 버스가 있고 5불밖에 안하니 이걸 타라고 하는겁니다. 사람들을 알아봐줄순 없다고 택시는 35불이고 30불이 더줄 필요가 있나 싶어서 버스를 탔는데, 이건 좀 심하게 안좋더군요. 일단 아시아자동차 미니버스고요 만든지 최소한 10년은 되보였습니다. 많이 낡았고요. 7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6시30분정도부터 준비했는데 픽업부터 출발에 이르기까지 시간약속은 철저히 무시됐습니다. 8시정도에 버스에 탑승했고요 버스에 타고나서 시동이 안걸리더니 그 자리에서 2시간 정도 수리를 했습니다. 기름넣고 여기저기 들리고 하다보니 11시가 넘어서야 시엠리업 시내를 벗어날수 있더군요. 택시를 탈때는 큰 불편을 못 느꼈는데 버스는 솔직히 좀 괴로왔습니다. 다섯시간 반정도를 그렇게 달려갔습니다. 짜증도 났지만 서양 친구들은 잘 참고 즐겁게 버스 스텝과(미니버스에 5명의 스텝이 함께 가더군요.) 농담하면서 여유롭게 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분위기에 묻혀서 나름으로는 즐겁게 갔습니다.특히 중간에 점심을 위해서 차에 문제가 생겨서 간간히 섰었는데 그 와중에서 봤던 캄보디아 농촌 모습은 돈에 물든 시엠리업과 또 달랐습니다.
4시가 가까워서 포이펫어 도착했고요 1시간정도 출입국 수속을 거친다음에 아란 버스터미널로 가려 하는데 어떤 외국사람이 주차장에 가면 카지노 버스가 있고 30~1시간마다 방콕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니 그것을 타라고 알려줬습니다. 100바트에 방콕시내까지 좋은 버스로..... 좋았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같이 버스타고 온 외국 친구들을 봤는데 그 친구들은 시엠리업에서 방콕까지 가는 티켓을 아예끊었었는데 (15불이었습니다.) 봉고차에 좁게 붙어서 가는 모습이 좀 안되보이더군요. 절 많이 부러워했었습니다.
시엠리업에서 보이펫까지 가는 버스는 최소한 3개 이상의 회사에서 운행하는거 같았습니다. 5시간~6시간을 얘기했고요. 4~5불이었습니다. 어찌됐건 포이펫까지 데려다는 주니까 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은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싸고 어찌됐건 국경까지는 데려댜 주니까요. 그리고 다른 버스회사를 이용하면 저같은 경우는 겪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다른 버스는 좀 좋아보였거던요.
저는 시간이 1주일 밖에 없어서 캄보디아는 오직 앙코르 유적과 시엠리업밖에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아쉬웠고요. 다음에는 제대로 한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앙코르 유적은 물론이고 제가본 캄보디아 (물론 극히 일부분이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앙코르와트나 타 프롬이나 바이론 같은곳은 정말 사람들이 많은데요. 신기하게도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시엠리업으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가기 때문인데요. 이 시간을 잘 이용해야 될것 같았습니다. 타 프롬에 갔을때 아침엔 둠레이더 나무에서 사진한번찍기 진짜 힘들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아예 없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점심시간에 방문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을 하면서 하나 발견한게 있었는데요. 그건 캄보디아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웃음에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적지에서 아이들이 물건파는 아줌마들이 시내에서 툭툭기사들이 저녁 시엠리업 밤거리에서 다리하나 없는 사람들이 어쩌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붙는 경우가 많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웃음엔 약하더군요. 크게 미소지으면서 노땡큐를 외치면 대개 같이 웃습니다. 사달라거나 달라는 덜하고요.
타 프롬을 보고 나오는데 한국말로 '아 귀찮아 죽겠네' 하고 소리 지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었습니다. 그럴필요 있나요. 필요한게 있으면 하나씩 사주고요 (시장보다 싸더라고요) 필요없으면 정중히 거절합시다 웃으면서요~ 대부분이 아이들이잖아요. 같이 놀아주면 더 좋고요.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에게 좀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도움이 될까 싶어서 12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엠리업에 육로로 다녀온 얘기를 올립니다.
전 다른나라에서 한국에 가는길에 스톱오버하는 입장이어서 저녁 8시쯤에 비행기가 내리자 마자 일단 카오산 로드로 갔습니다. 공항버스 이용했고 100바트 들었습니다.
카오산좀 돌아다니다가 밥도 먹고 한후 아란행 첫차가 3시30분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것을 타고자 11시반쯤 북부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타기전에 200바트 달라고 하는걸 미터 끊어서 가자고 했더니 130바트가 나왔고 20~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한시반쯤 되니까 가방으로된 줄이 서기 시작되더니 3시쯤부터 표를 팔기 시작하더군요 180바트 정도가 버스비였고요. 3시 20분쯤 만차로 출발했고 늦게 온 사람들은 다음차를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4시간이 약간 더 걸려서 아란에 도착하니 7시 반 정도 되더군요.
버스에서 내리자 현지인들은 다 툭툭과 모토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독일여자 2명이 보이기에 택시비를 쉐어해서 가자고 합의를 보고 툭툭을 잡아올라탔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미리 흥정을 안하고 탔는데 내리니까 일인당 100바트를 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사람당이 아니라 차당 100바트 밖에 못주겠다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독일 친구중 한명이 그냥 50바트 더 주자고 해서 150바트를 던져주고 왔습니다.
태국에서 출국을 하려고 하는데 사람이 꽤 많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비자피는 1000바트였고요 US달러로 내겠다고 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사진이 없으면 100바트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총 2시간 정도는 소비한것 같았습니다.
삐끼라고 하기는 그렇고 어떤 말쑥한 사람이 자꾸 다가와서 다소 친절한 태도로 택시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그쪽 택시들은 다 그 사람을 통해야 하는듯 보였고요. 저희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고 택시 한대당 45불로 요금은 동일하다고 해서, 거기서 또 만난 싱가폴 친구와 함께 알려준대로 캄보디아 이미그레이션을 지나자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택시정류장에가서 넷이 요금을 나눠 택시를 타고 시엠리업으로 향했습니다. 3시간정도 걸렸고요 길이 울퉁불퉁 했지만 택시안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정차해서 청소를 했고요 시엠리업에 도착하니 1시가 약간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일 친구 둘은 예약한 숙소로 떠나고 저와 싱가폴 친구는 같이 방 나눠쓰기로 하고 펜에 온수가 안나오는 트윈룸을 8불에 잡았습니다. 처음에 싱가폴 친구가 알아본 게스트하우스마다 빈자리가 없어서 기사가 추천해주는 곳에 갔었는데요 이름은 POPULAR GUESTHOUSE이고요 수압이 약해서 그렇지 올드마켓에도 가깝고 아주 좋진 않아도 그냥 깨끗하고 괜찮더군요. 음식이 약간 비싸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진 않았지만, 그거야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고요.
툭툭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추천해준 기사를 이용했습니다. 첫날 5시넘어서는 입장이 무료라 입장권 3일치를 40불을 주고 끊고 일몰을 보고 왔습니다. 그날 툭툭비는 3불이었고요. 이후 하루종일 빌리는데는 10불씩 받았습니다. 다만 돈살렙 호수갈때는 추가로 3불을 받았고요 일출볼때는 따로 추가요금을 받지는 않더군요. 저희는 반티 스레이와 그 넘어 크발스핀까지 갔었는데 반티스레이까진 1시간 크발스핀까지는 툭툭으로 한 2시간 걸렸습니다. (아주 멋진 풍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클발스핀에 가는날은 일인당 15불씩 요구하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승용차도 크발스핀까지는 차당 30불이더군요. 사실 반티스레이 지나서 비포장길이 먼지때문에 좀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하지만 좋았습니다. 그런 산속에까지 계속에까지 있는 유적들이,반티스레이는 예수리었고요 크발스핀까지는 부담스럽더라도 반티스레이는 꼭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네요.
아침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2불정도 주고 서양식(이집엔 이것밖엔 안팝니다.)을 먹었고요 점심은 대개 과일등으로 건너뛰고 저녁은 시장 거리상인들에게 사먹었습니다. 맛도 더 있고요 값도 훨씬 싸고 현지인들하고 같이 식사하고 좋았습니다. 3000리엘 0.75불정도 하더군요. 누들이나 볶음밥이. 맥주는 캔은 0.75 병은 1.75정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싱가폴 친구는 바탐방으로 떠나고 저는 다시 포이펫을 거쳐서 방콕으로 가야 했기에 택시를 쉐어할 사람을 알아봐달라고 게스트하우스에 부탁했는데 이 놈들이 버스가 있고 5불밖에 안하니 이걸 타라고 하는겁니다. 사람들을 알아봐줄순 없다고 택시는 35불이고 30불이 더줄 필요가 있나 싶어서 버스를 탔는데, 이건 좀 심하게 안좋더군요. 일단 아시아자동차 미니버스고요 만든지 최소한 10년은 되보였습니다. 많이 낡았고요. 7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6시30분정도부터 준비했는데 픽업부터 출발에 이르기까지 시간약속은 철저히 무시됐습니다. 8시정도에 버스에 탑승했고요 버스에 타고나서 시동이 안걸리더니 그 자리에서 2시간 정도 수리를 했습니다. 기름넣고 여기저기 들리고 하다보니 11시가 넘어서야 시엠리업 시내를 벗어날수 있더군요. 택시를 탈때는 큰 불편을 못 느꼈는데 버스는 솔직히 좀 괴로왔습니다. 다섯시간 반정도를 그렇게 달려갔습니다. 짜증도 났지만 서양 친구들은 잘 참고 즐겁게 버스 스텝과(미니버스에 5명의 스텝이 함께 가더군요.) 농담하면서 여유롭게 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분위기에 묻혀서 나름으로는 즐겁게 갔습니다.특히 중간에 점심을 위해서 차에 문제가 생겨서 간간히 섰었는데 그 와중에서 봤던 캄보디아 농촌 모습은 돈에 물든 시엠리업과 또 달랐습니다.
4시가 가까워서 포이펫어 도착했고요 1시간정도 출입국 수속을 거친다음에 아란 버스터미널로 가려 하는데 어떤 외국사람이 주차장에 가면 카지노 버스가 있고 30~1시간마다 방콕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니 그것을 타라고 알려줬습니다. 100바트에 방콕시내까지 좋은 버스로..... 좋았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같이 버스타고 온 외국 친구들을 봤는데 그 친구들은 시엠리업에서 방콕까지 가는 티켓을 아예끊었었는데 (15불이었습니다.) 봉고차에 좁게 붙어서 가는 모습이 좀 안되보이더군요. 절 많이 부러워했었습니다.
시엠리업에서 보이펫까지 가는 버스는 최소한 3개 이상의 회사에서 운행하는거 같았습니다. 5시간~6시간을 얘기했고요. 4~5불이었습니다. 어찌됐건 포이펫까지 데려다는 주니까 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은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싸고 어찌됐건 국경까지는 데려댜 주니까요. 그리고 다른 버스회사를 이용하면 저같은 경우는 겪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다른 버스는 좀 좋아보였거던요.
저는 시간이 1주일 밖에 없어서 캄보디아는 오직 앙코르 유적과 시엠리업밖에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아쉬웠고요. 다음에는 제대로 한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앙코르 유적은 물론이고 제가본 캄보디아 (물론 극히 일부분이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앙코르와트나 타 프롬이나 바이론 같은곳은 정말 사람들이 많은데요. 신기하게도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시엠리업으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가기 때문인데요. 이 시간을 잘 이용해야 될것 같았습니다. 타 프롬에 갔을때 아침엔 둠레이더 나무에서 사진한번찍기 진짜 힘들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아예 없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는 점심시간에 방문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을 하면서 하나 발견한게 있었는데요. 그건 캄보디아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웃음에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적지에서 아이들이 물건파는 아줌마들이 시내에서 툭툭기사들이 저녁 시엠리업 밤거리에서 다리하나 없는 사람들이 어쩌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붙는 경우가 많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웃음엔 약하더군요. 크게 미소지으면서 노땡큐를 외치면 대개 같이 웃습니다. 사달라거나 달라는 덜하고요.
타 프롬을 보고 나오는데 한국말로 '아 귀찮아 죽겠네' 하고 소리 지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었습니다. 그럴필요 있나요. 필요한게 있으면 하나씩 사주고요 (시장보다 싸더라고요) 필요없으면 정중히 거절합시다 웃으면서요~ 대부분이 아이들이잖아요. 같이 놀아주면 더 좋고요.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에게 좀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