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황나라가든.

전, 씨엠립에 한인식당은 서울가든과 글로벌밖에 없는줄 알았어요 ^^;;
둘째날 한식이 먹고싶어 죽을것 같아,
툭툭기사에게 저 두곳중 아무곳이나 가자고 했더니
모른다더군요. ㅜㅜ
그래서 아는곳 아무데나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상황나라가든.
입구부터 정말 가든식으로 외관이 좀 화려(?)해서 들어가기 어려웠는데,
의외로 아주머니께서 너무 좋으셨고,
혼자 밥먹는 저 심심할까봐 같이 계셔주시고,
밥먹고 냉커피와 과일도 주시고,
이런저런 말씀도 해주시고,
다음날 아침에 먹으라고 밥이라 김치도시락까지 사주시겠다구... ㅜㅜ
이날, 속도 안좋고, 맘도 많이 지쳤었는데,
완전 힘얻고 왔어요 ^^
아주머니께 왜 이 사이트에 업소를 올리지 않으시냐고 물었더니,
인터넷을 전혀 못하시는건 아닌데, 잘 모르신다구... ㅜㅜ
그래서 제가 올리고 싶었어요 ^^
반찬무지 많고, 삼겹살, 찌개까지~~~~~
혼자 밥을 정말 몇분만에 후다닥 먹었더니,.
캄보디아 종업원이 한국말로 밥더줄까요? 하고 묻더라구요 ^^
으~
그날 입에서 퍼지던 향긋한(?)김치향과
아주머니의 따뜻함을 못 잊을 것 같습니다 ^^
가기전에 콩국수 먹으러 한번 더 오라고 하셨는데,
돈이 없어 못가서.. 넘넘 아쉽네요.. ㅜㅜ

2. 비자급행료 ㅜㅜ
여행준비하며,
이제는 비자급행료를 거의 받지 않는가보다 하고 갔습니다.
근데, 왠걸요.
너무너무 뻔뻔하게 대놓고 1불을 요구하더라구요
다음 여행자들을 위해 주면 안되는거였는데,
도착하자마자, ,
무슨 입국장은 그렇게 덥고 에어컨도 제대로 없는지,
넘 더운 날씨에 지치고
함께 비행기타고 온 사람들도 다 내기에
저도 냈습니다. ㅜㅜ
돌아와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정중하고도 긴 항의의 글을 보냈지만,
그래도 영 불쾌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이런 관행이 남아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