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리틀월드에 묵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8일 정오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어제(2일) 24시 좀 못되서 돌아왔어요..
이제야 집에 들어와서 씻고 인터넷 합니다.. -.-
거기선 아무리 돌아다녀도 안피곤하더니 집에 오니깐 잠도 쏟아지고 배도 고프고 난리내요 ㅋㅋ
5일동안 리틀월드에서 지냈습니다
가기전에 제가 소란(?)을 떨어서 그런지 모두 궁금해하셨답니다..
덩치 진짜 크고 튼튼하고 굵직한 여자가 올줄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라고...
사실 소란을 떨려고 그런건 아닌데 직업이 좀 그런지라 다 확실히 끝내야 시작할 수 있어서리.. 제가 좀 꼬치꼬치 따진 면이 있어요... 본의 아니게 죄송~!
저 구경하려고 미스타 쩡 오빠가 프놈펜에서 날아왔다고 하더군요.. -.-
10$에 에어콘 나오는 방이고 침대는 2개 붙여져 있어서 딩굴거리면서 편하게 잤어요 TV있는데 가는 날 딱 하루 틀고는 거의 안봤슴다
층마다 베란다가 있어서 아침에 바깥 풍경도 구경했고 한 5분거리에 스타마트랑 인터넷(한글자판지원) 까페도 있었어요
한 10분정도 걸어가면 올드마켓이랑 레드피아노, 수프드레곤 있는 거리가 나와서 저녁에 굳이 모토나 툭툭이 안빌리고 돌아다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그냥 걸어다녀도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는데 정말 별다른 일은 없더군요
아침에 흰죽이랑 김치, 바게트, 커피 주시고 쟈스민 차도 공짜로 마셨어요.. 제가 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하우스에서 따로 물사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일은 없었습니다(나가서는 물 많이 사먹었지만..)
공교롭게 제가 도착했을때 모였던 멤버들이 술사랑하시는 분들이라 매일 저녁 김치찌게, 제육볶음, 과일안주 해서 소주사랑,앙코르 비어사랑 해줬습니다.. ^^;;
밥 챙겨주는 시타라는 여종업원은 한국말도 잘하고 김치도 떨어지면 바로바로 갖다주고 잘 챙겨줬고 2일동안 3명이 버스 빌려서 다녔는데 론(버스드라이버)이 매번 같이 따라가서 설명도 해주고 쉴때는 사는 얘기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물론 중간중간 소통안되긴 했지만 말로 다 통하는건 아니니깐 괜찮았습니다.. 제가 앙코르 와트 3층에 혼자 기어올라가다가 순간 밑을 내려다 보는 바람에 다리에 쥐나고 머리가 멍해졌는데 누가 위에서 절 부르길래 보니 론이 손을 내밀고 있더라구요.. 순간 하늘에서 동아줄 내려온 기분였슴다.. 저때문에 내려갈때도 그 가파른 계단을 거의 10번 오르락내리락했어요.. 제가 위에서 기둥잡고 못간다고 징징거려서리 저 설득하느라고.. 론한테 진~~짜 고맙습니다
냉장고가 방에 없는건 좀 아쉽지만 뭐 그리 사다 넣어놓고 먹을 만 한건 없구요
과일도 싸기 때문에 2달러 주고 실컷 사와서 다 같이 수다떨면서 나눠먹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저희 친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잘 챙겨주셨고 삼촌(!)덕분에 동네 술집은 다 알게 되었어요...ㅋㅋ
첨가는 여행이라 정말 걱정많이 하고 갔는데 게스트하우스 식구들과 같이 여행한 진희언니, 재훈이오빠 덕에 정말 많이 웃고 잘 보고 술 잘 먹고 왔습니다
초행길이라도 거기가면 좋은 사람도 많고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신전이랑 자연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
그럼 즐거운 여행(또는 계획짜기)하시길..^^
28일 정오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어제(2일) 24시 좀 못되서 돌아왔어요..
이제야 집에 들어와서 씻고 인터넷 합니다.. -.-
거기선 아무리 돌아다녀도 안피곤하더니 집에 오니깐 잠도 쏟아지고 배도 고프고 난리내요 ㅋㅋ
5일동안 리틀월드에서 지냈습니다
가기전에 제가 소란(?)을 떨어서 그런지 모두 궁금해하셨답니다..
덩치 진짜 크고 튼튼하고 굵직한 여자가 올줄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라고...
사실 소란을 떨려고 그런건 아닌데 직업이 좀 그런지라 다 확실히 끝내야 시작할 수 있어서리.. 제가 좀 꼬치꼬치 따진 면이 있어요... 본의 아니게 죄송~!
저 구경하려고 미스타 쩡 오빠가 프놈펜에서 날아왔다고 하더군요.. -.-
10$에 에어콘 나오는 방이고 침대는 2개 붙여져 있어서 딩굴거리면서 편하게 잤어요 TV있는데 가는 날 딱 하루 틀고는 거의 안봤슴다
층마다 베란다가 있어서 아침에 바깥 풍경도 구경했고 한 5분거리에 스타마트랑 인터넷(한글자판지원) 까페도 있었어요
한 10분정도 걸어가면 올드마켓이랑 레드피아노, 수프드레곤 있는 거리가 나와서 저녁에 굳이 모토나 툭툭이 안빌리고 돌아다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그냥 걸어다녀도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는데 정말 별다른 일은 없더군요
아침에 흰죽이랑 김치, 바게트, 커피 주시고 쟈스민 차도 공짜로 마셨어요.. 제가 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하우스에서 따로 물사서 들고 다니면서 먹을 일은 없었습니다(나가서는 물 많이 사먹었지만..)
공교롭게 제가 도착했을때 모였던 멤버들이 술사랑하시는 분들이라 매일 저녁 김치찌게, 제육볶음, 과일안주 해서 소주사랑,앙코르 비어사랑 해줬습니다.. ^^;;
밥 챙겨주는 시타라는 여종업원은 한국말도 잘하고 김치도 떨어지면 바로바로 갖다주고 잘 챙겨줬고 2일동안 3명이 버스 빌려서 다녔는데 론(버스드라이버)이 매번 같이 따라가서 설명도 해주고 쉴때는 사는 얘기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물론 중간중간 소통안되긴 했지만 말로 다 통하는건 아니니깐 괜찮았습니다.. 제가 앙코르 와트 3층에 혼자 기어올라가다가 순간 밑을 내려다 보는 바람에 다리에 쥐나고 머리가 멍해졌는데 누가 위에서 절 부르길래 보니 론이 손을 내밀고 있더라구요.. 순간 하늘에서 동아줄 내려온 기분였슴다.. 저때문에 내려갈때도 그 가파른 계단을 거의 10번 오르락내리락했어요.. 제가 위에서 기둥잡고 못간다고 징징거려서리 저 설득하느라고.. 론한테 진~~짜 고맙습니다
냉장고가 방에 없는건 좀 아쉽지만 뭐 그리 사다 넣어놓고 먹을 만 한건 없구요
과일도 싸기 때문에 2달러 주고 실컷 사와서 다 같이 수다떨면서 나눠먹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저희 친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잘 챙겨주셨고 삼촌(!)덕분에 동네 술집은 다 알게 되었어요...ㅋㅋ
첨가는 여행이라 정말 걱정많이 하고 갔는데 게스트하우스 식구들과 같이 여행한 진희언니, 재훈이오빠 덕에 정말 많이 웃고 잘 보고 술 잘 먹고 왔습니다
초행길이라도 거기가면 좋은 사람도 많고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신전이랑 자연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
그럼 즐거운 여행(또는 계획짜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