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코르 왓 붕괴 우려(펌글)
앙코르와트 붕괴 우려
(::연 100만 관광객 발길에 지반 약화::)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 앙코르와트에 붕괴위기 빨간등이 켜졌다.
미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2세기 중반에 건립된 뒤 밀 림과 내전으로 인해 황폐화됐던 앙코르 유적지가 최근 관람객 급증으로 또다시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앙 코르 유적지는 고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왕조가 건립한 왕궁 앙코르톰과 힌두사원 앙코르와트 등을 포함, 열대삼림 위에 세워진 총 400㎢에 달하는 지역으로 1992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문제는 1998년 캄보디아 내전이 끝난 뒤 매년 외국인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 지난해 연간 100만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앙코르 유적지를 방문했고, 올해도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1월21일 개막하는 ‘앙코르 - 경주 세 계문화엑스포 2006’으로 11~12월에만 50만명이 앙코르 유적지를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에는 연간 관람객이 430만명 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CSM은 전했다.
관람객 급증은 배후도시 시엠립의 개발을 부추기면서 대규모 인 구 유입과 함께 환경오염 우려까지 낳고 있다.
시엠립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 붐이 일면서 이 도시의 인구는 2002년 10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50% 증가했다. 일부 고급 호텔은 오물을 그대로 하천에 내다버리면서 인근 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CSM은 전했다.
유적 관리를 맡고 있는 ‘압사라(APSARA)’의 개발분과 회장 텝 바토는 “대량 관람객을 맞이할 만한 시설이 아직 부족한데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등의 기부는 모자라다보니 앞 으로 연간 100만명 鵑?관람객이 방문할 경우 빠른 속도로 유적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 앙코르와트에 붕괴위기 빨간등이 켜졌다.
미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2세기 중반에 건립된 뒤 밀 림과 내전으로 인해 황폐화됐던 앙코르 유적지가 최근 관람객 급증으로 또다시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앙 코르 유적지는 고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왕조가 건립한 왕궁 앙코르톰과 힌두사원 앙코르와트 등을 포함, 열대삼림 위에 세워진 총 400㎢에 달하는 지역으로 1992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문제는 1998년 캄보디아 내전이 끝난 뒤 매년 외국인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 지난해 연간 100만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앙코르 유적지를 방문했고, 올해도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1월21일 개막하는 ‘앙코르 - 경주 세 계문화엑스포 2006’으로 11~12월에만 50만명이 앙코르 유적지를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에는 연간 관람객이 430만명 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CSM은 전했다.
관람객 급증은 배후도시 시엠립의 개발을 부추기면서 대규모 인 구 유입과 함께 환경오염 우려까지 낳고 있다.
시엠립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건설 붐이 일면서 이 도시의 인구는 2002년 10만명에서 올해 15만명으로 50% 증가했다. 일부 고급 호텔은 오물을 그대로 하천에 내다버리면서 인근 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CSM은 전했다.
유적 관리를 맡고 있는 ‘압사라(APSARA)’의 개발분과 회장 텝 바토는 “대량 관람객을 맞이할 만한 시설이 아직 부족한데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등의 기부는 모자라다보니 앞 으로 연간 100만명 鵑?관람객이 방문할 경우 빠른 속도로 유적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