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여행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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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여행 경험담

gromit 3 4411
7월 말 4박 5일 일정으로 방콕에서 육로로 앙코르 왓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경험한 팩트들을 중심으로 적어볼께요.


1. 교통 (1) : 방콕 <-> 씨엠립
  - 이건 요 아래 제가 카지노 버스와 택시를 이용한 후기 올려놓았으니 다시 안 쓸께요..

2. 교통 (2) : 씨엠립 <-> 앙코르 유적
  -  일단 뚝뚝보단 자가용을 타기로 맘먹고 갔어요. 뚝뚝을 타면 먼지를 많이 마신다는 후기들을 읽고요. 근데 우기때는 그럴 걱정 별로 안해도 될 듯 싶어요. 결과적으로는 자가용을 탔지만 살펴보니 뚝뚝을 탔으면 경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약은 관람 전날 저녁먹으면서도 결정하지 못하다가 결국은 이 곳 게시판에 답글을 성의있게 달아주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한인업소에 직접 가서 했어요. 어딘지 아시겠죠? 여러가지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셨답니다. 트레블 게릴라 추천 일정으로 했고요. 첫 날 20불, 둘째날 35불(일출 5불 추가, 반띠아이 쓰레이, 반띠아이 쌈레 10불 추가), 셋째날 25불(똔레삽 추가) 합 80불이네요. 마지막날 자가용 기사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3. 유적 관람
  - 많이 하시는대로 3일권을 구입했어요 40불인거 다 아시죠? 일정은 트레블 게릴라를 참조하셔요~ 기사하고 아침 8시에 숙소 앞에서 만나 출발했고, 씨엠립에는 12시 좀 전에 들어왔어요. 점심 먹고 2시에 다시 만나서 출발하는 식으로 움직였죠.

4. 숙소
  - 보통 혼자였으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갔을텐데 이번에는 동행자가 있어서 중급 호텔을 이용해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수영장 있고, 조식 제공하는 하루 40불짜리를 이용했어요. 제가 수영 중독이라서... 새로 지은 듯해서 깨끗했고,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손님이 없어서리 조용하게 잘 지냈어요... 예약하고 가지 않음 80불이랍니다. 인터넷이나 한입업소에서 예약을 꼭 하고 가셔요..

5. 식사
 -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점심과 저녁은 올드마켓의 식당들(레드피아노 2번, 숲 드래곤 1번, 앙코르 왓 1번)과 평양랭면 1회, 압살라 댄스 부페 1회, 호텔 식당에서 1회 이렇게 했습니다.
 - 올드마켓의 식당들은 식사 2-3불이면 먹고, 음료는 대략 1-2불. 둘이 먹으니 팁까지 9-10불 나와요.  저녁 6-8시에는 해피아워를 해서 맥주나 소다음료 무료 제공하거나 0.2불에 제공하는 곳이 많아요. 레드 피아노는 무료! 그래서 두 번이나 갔답니다.
 - 압살라 부페는 자가용 예약 하면서 부탁했더니 다음 날 자가용 기사를 통해 바우처 받았어요. 똔레 메콩 레스토랑 1인당 10불이었습니다.
 - 평양랭면은 냉면 한 그릇 7불인거 아시죠? 냉면 맛은 우리 입맛에 안 맞는 듯.(맛 없어요) 그치만 평양 언니들의 공연과 대화(식사 마칠때쯤 테이블에 한 명씩 배치되어 언니들이 말 걸어옵니다. 궁금한 것들 물어보니 언니들 대답 잘 해줘요. 물론 민감한 내용은 안 물어봤죠)라는 서비스가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볼만도 한 듯. 시원한 엽차가 한 주전자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 물론 공짜~

6. 수퍼
 - 첫 날에 마실 물 등 익히 들어왔던 스타마트에서 샀어요. 헌데 떠나기 전날 우연히 스타마트에서 멀지 않은 앙코르 마켓이라는 곳을 가보니 조금 더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람도 많았답니다. 앙코르 마켓에서 KT&G에서 나온 한국담배 한 보루가 6.8불이더라고요. 가짜가 아닌가 싶었지만 담배를 안피는고로 확인 불가.
- 스타마트 판매가 : 앙코르비어 $0.6, 타이거비어 $0.95, 아사히비어 $0.55, 버드와이저 $1.1, 탄산음료 $0.4, 1.5L 생수 $0.6, 0.5L 생수 $0.25, lays 칩 200g $2.8
- 앙코르마켓 판매가 : 탄산음료 $0.35, 1.5L 생수 $0.55

7. 톤레삽 관람
 - 단독으로 가게되면 비싸다는 말을 듣고 역시 자가용 예약했던 한인 업소에 예약했습니다. 일행이 만들어지면 기사를 통해 전해줍니다. 둘째날 오후에 앙코르 왓 관람이었는데 이 날 톤레삽 인원이 만들어졌다고 갑자기 일정이 바뀌게 되었어요. 보트 정원에 딱 맞는 일행이 되면 저렴하게 갈 수 있죠. 저희는 1인당 2불에 갔어요. 8월부터는 입장료(?)가 신설되어 요금이 인상된다네요. 이 날 오후에 비가 많이 와서리 제대로 감상하진 못해서 아쉬웠어요.

8. 안내 도서
 - 앙코르 유적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자 책을 네 권 구입해서 읽고 갔어요. '앙코르 인 캄보디아(두르가)', '앙코르유적(트레블 게릴라)', '신화가 만든 앙코르 와트(LEE BOOK)' 그리고 100배 즐기기 4개국까지. 모두 들고 갔답니다.
 - 현지에서도 두 권이나 더 구입했어요. 론리 캄보디아 복제본($3)하고, 'ancient angkor'($5, 올칼라)요. 유적 앞이나 안에서 어린 아이들이 파는 것을 구입했는데, 너무 싸죠? 모두 복제본이겠지만 인쇄상태가 정본 못지 않아요. 하지만 론리는 제본 상태가 안좋아 금방 몇 장이 따로 돌아댕기네요.
 - 제가 책 사는 걸 좋아해서 좀 많이 산편이지만 이들 중 어느 것도 아깝지 않아요! 딱 한 권으로 앙코르 왓이나 씨엠립을 커버할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러지 않은 현실이니까요. 각 도서별로 유용한 점만 간략하게 설명하면,
- 앙코르 인 캄보디아 : 자세한 설명과 유적마다 관람 루트와 주요 관람 포인트의 컬러 사진이 나와있어 헤매지 않는 관람이 가능했다는 것이 큰 장점! 이 책이 있으면 가이드가 필요 없음.
- 트레블 게릴라 : 유적에 대한 세부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음
- 신화가 만든 앙코르 와트 : 부조들이 그려지게 된 신화와 천 년전 크메르인들의 생활상이 잘 설명되어 있는 책.
- 론리 플래닛 캄보디아 : 앙코르 유적 + 씨엠립 + 캄보디아 전반에 대한 종합 가이드 역할. 앙코르 유적마다의 설명도 짧지만서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서술되어 있음
- ancient angkor : 영문판.
3 Comments
가자~! 2006.08.20 18:15  
  ancient angkor(영문판) 2불에 파는거 안샀는데.. ㅡ,.ㅡ
개토 2006.08.22 17:36  
  휴!!~ 할말없음. 잘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걸산(杰山) 2006.08.22 18:39  
  살아 있는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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