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캄보디아국경 20달러에 통과하기
방콕에서 씨엡림으로 갔습니다.
20달러라는 금액은, 캄보디아로 가는 외국인라면 국적불문 지불하는 비자값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기에 제 경험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캄보디아로 가기 전날 방콕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캄보디아 국경비자값이 서양인과
일본인은 20달러인 반면에 한국인은 1000밧이라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그분이 얼버무리면서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하시더군요
저는 <이상하군?> 이렇게 생각하며 일단 캄보디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국경에 도착후 어리버리 하다가 그곳 삐끼들로 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비자발급 창구앞까지 갔습니다.
창구직원 왈 <1000밧을 내라> 하더군요.
저는 캄보디아의 비자값이 20달러 인것을 알고 있었고 (베트남을 통해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목바이 국경도 20불 임)
또 비자 창구 위에 붙여 놓은 안내문에도 20달러 라고 적혀 있기에 <무슨 소리냐? 20달러인 걸 알고 있다> 라고 하며
여권과 20달러를 창구안으로 들이 밀었습니다.
그래도 직원은 1000밧을 요구하더군요. 저도 계속 버텼습니다.
제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자 창구직원이 이번엔 방법을 바꾸어 입국양식(서류)를 가리키며
여기에 뭐가 빠졌네, 철자가 틀리네...하며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그때마다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씨엠립에서 묵을 숙소가 어디냐고 하길래 가이드북을 뒤져 어느 게스트하우스의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꼼꼼히 적어주었습니다.
더이상 꼬투리 잡을게 없자, 이번엔 직원 왈<입국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심사를 하려면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