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이 아름답다고 하여 무척 강추하는 숙소이지요.

저도 선셋때문에 이곳으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에어컨 있는 방이 8달러.
그러나 숙소는 정말 테러블 합니다. 그러나 2층에서 바라보는 주변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저는 이곳에서 3일 동안 선셋을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날 선셋을 보며 왜 그렇게 선셋을 강추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던걸요.

플로팅 아일랜드가 있는 거리에 싼 숙소들이 많습니다. 다른 숙소 중, Moskito라는 술집 옆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Number 9이란 숙소를 가봤는데 에어컨 룸은 없지만 훨씬 넓고 깨끗하더라구요. 하지만 무척 덥더라구요.

숙소는 꼭 플로팅에 정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플로팅 2층에서 음료수나 식사를 할수도 있고, 한국라면도 2달러에 팝니다. 인터넷이용도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이곳에 글을 쓰는 저는 꼭 선셋보기 권합니다. 항상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만약 운이 좋게 아름다운 선셋을 만난다면 기억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참, 지금은 한국인이 주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인 말고 유럽쪽 배낭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숙소입니다. 그러나 방은 기대하지 마세요.

*** 참, 사라라는 남자가 있어요. 이 친구는 모또 기사인데 이곳 직원은 아닙니다. 그러나 처음에 마치 숙소에 고용되어진 운전기사인것처럼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국여자분은 사라가 저녁에 야경을 구경해보라는 권유로 함께 모또를 타고 나갔는데 인적이 드문 곳에서 불쾌한 행동을 요구하더랍니다. 여자분들은 사라의 친절을 믿고 저녁에 함께 나가는 일은 삼가하는게 좋겠네요. 안타깝게 사라의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마지막 날, 플로팅 2층에서 본 아름다운 선셋입니다